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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부산 대구 경상

2006.10.14 통영 소매물도

2006.10.14 통영 소매물도

 


[ 소매물도 ]

동양의 나폴리라는 통영, 그 중에서도 소매물도는
절경 중의 절경을 자랑하는 곳.
통영에서 하루 두 번, 거제 저구항에서 하루 네 번 배편이 있다.
본 섬과 등대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썰물 땐 간조육계도를 통해 두 섬을 걸어서 오갈 수 있다.
특히 등대섬은 그림같이 아름다워서 등대섬을 보기 위해
소매물도를 찾는 사람이 대부분.
숨가쁘게 올라간 소매물도 망태봉 정상에서 내려다 본 등대섬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물이 차면 독립 섬이 되어 버리는 등대섬!
지금 그곳엔 억새와 구절초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이 가을, 여행할 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소매물도 강추!
이곳을 여행할 사람들이 꼭 해야 할 세 가지는
하나~ 소매물도 망태봉에 올라가서 등대섬을 바라보는 것,
두울~ 등대섬에 꼭 올라가 보는 것,
세엣~ 유람선을 타고 소매물도와 등대섬을 돌아보는 거.
이 세 가지를 하지 않으면 소매물도를 여행했다고 할 수 없지.
혹 간조육계도가 열려 몽돌길을 걸어 건널 수 있다면 더 좋고.
그림같이 아름다운 등대섬과 섬 주변 유람은 예쁜 추억으로 남아
앞으로도 가끔... 가끔... 꺼내 보게 될 것 같다.

 

소매물도와 등대섬...

망태봉에서 내려다 본 등대섬이 일품.

대소병대도와 매물도, 소매물도가 보이는

여차-홍포 드라이브 구간은 멋진 드라이브 코스.

거제 여차-홍포간 도로는 우리 나라 도로 중 손꼽을 정도의 멋진 풍광을 자랑하는 곳.

코스모스와 금잔화와 구절초의 향연이 그곳에 있다.

해식애 뿐만아니라 크고 작은 섬들이 점점이 떠 있는......

 

[ 소매물도 등대섬 ]

하얀 등대와 나무 계단과 억새의 절묘한 조화.

등대로 올라가는 길에 억새군락이 펼쳐져 있고,

구절초가 드문드문 반기는 곳.

섬을 뒤덮었던 구절초들이 태풍 매미로 인해 많이 쓸려 내려갔단다.

사진 작가들의 발길이 사철 끊이지 않는,

절경 중의 절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섬 주위를 한 바퀴 돌면 감탄사가 절로 나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