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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세계/캄보디아,베트남

2004.01.27(화) 베트남 구찌터널

< 구찌 터널( Cu Chi Tunnels ) > - 2004.01.27 (화)


구찌터널은 사이공(현 호치민)에서 불과 3-40킬로 거리 떨어져 있어 사이공을 수호하려는 미국에게는 위협적인 지역으로 폭격의 대상이 되던 곳이다. 베트콩이 장악하고 있던 구찌 지역은 사이공 강과 접하고 있는 지형적인 이점 이외에도 미로처럼 연결된 좁은 터널을 통해 미국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피할 수 있는 역할도 동시에 수행하게 된다. 지상에서 3-4미터의 두께를 유지해 50톤의 탱크와 포격에 견디도록 되어 있으며, 폭 80cm, 높이 80cm로 체형이 작은 베트남 사람에게 이동이 적합하도록 파져 있다.

* 구찌는 호치민에서 서북쪽 60km 정도 거리 (직선거리 30여km).
* 총연장 250여km, 62개 마을 연결, 긴 것은 200~300m, 짧은 것은 50~60m
* 구찌 지역 5만여 인구 중 5000명 정도가 상주했다고 함.
* 지하 3층까지의 터널이 수백개.
* 프랑스 식민지배에 반대하던 비엣민(Viet Minh)에 의해 1940년대에 만들어지기 시작했고, 괭이같이 생긴 호미로만 팠다고 함.
* 지질이 회백색 석회질이라 땅을 판 후 마르면 저절로 터널이 생김.
* 1층 3m, 2층 6m, 3층 8~9m 깊이에 달함.
* 해발 40m 정도, 요새 가능 조건 갖춤.
* 우리는 25m, 50m 체험을 했지요.
* 숨구멍을 위장하기 위해 돌로 덮고 서양비누 거품으로 냄새 방지.
입구는 나뭇잎으로 덮어서 위장했더군요.
* rice paper 만들기 실습도 하고.
* 삶은 마도 맛있게 먹고(감자맛), 쟈스민차도 시식하고......

 

 

 

 

 

<다음 파이 슬라이드 옛 사진, 캡쳐한 것으로 보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