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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세계/캄보디아,베트남

2004.01.25(일)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 앙코르와트(Angkor Wat) >- 2004.01.25(일)

 

 

 앙코르와트(앙코르는 왕성이나 도시, 와트는 사원)는 한때 동남아를 지배했던 크메르 제국 앙코르 왕조가 12세기 초에 건립했다. 당시 왕 Suryavarman II세가 브라만교 주신의 하나인 비슈누와 합일하기 위해 건립한 거대한 힌두교 사원이다. 당시 크메르족은 왕이나 왕족이 죽으면 그들의 신과 같아진다는 믿음이 있어 왕들은 신의 사원을 건립하는 풍습이 있었다고 한다.

동서 약 1,500m, 남북 약 1,300m의 터에 높이 65m의 중앙탑을 중심으로 지어진 석조건물로 벽화, 조각 등 불교미술품이 가득차 있어 사원 전체가 불교미술의 보고다.

 

사원 둘레를 해자가 감싸고 있으며 다리를 건너 입구에 다다른다.

들어가는 문은 모두 5개 지역이며 제일 가운데 문은 왕이, 양옆으로 귀족이, 가장 바깥쪽문은 노예나 가축이 들어가는 문이었다고 한다. 문과 연결된 회랑의 길이가 길고 짧음은 건기와 우기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한다. 문 안쪽에 브라마(창조의 신), 비쉬누(행운의 신), 시바(파괴의 신)상이 서 있다.

문을 통과하여 돌길을 100여m 걸어 들어가면 본 사원을 만난다. 돌길 양옆에 도서관 건물이 보이고, 작은 연못도 보인다. 연못에 비친 앙코르와트사원을 배경으로 하여 사진도 찍고.

1층은 미물계(축생계)로 회랑에는 수많은 조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천장의 부조는 없어지고 일부 구간에만 복원해 놓았더군요.

2층은 인간계로 조각은 없으며 스님의 수행 공간이었다고요.

 

2층과 3층 사이에 원래는 물이 있었다고 하는데, 천상계로 올라갈 때 몸을 깨끗이 씻고 올라 가야한다는 이유 때문이었다고.......

3층은 천상계로 75도 경사로 인해 네발로 올라가야 했고요.

모두들 겁을 내며 엉금엉금 기어갔답니다.

내려올 때는 가느다란 쇠줄에 몸을 의지해서 내려왔지요.

나오는 길에 해넘이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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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와트 사진 모음 - 2004.01.25 (일)

<다음 파이 슬라이드 옛 사진, 캡쳐한 것으로 보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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