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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세계/중국

[백두산+고구려 유적] 8. 장백폭포를 떠나 통화까지~

장백폭포를 보는 것으로 백두산 여행이 끝났다.

'언제 또 볼 수 있을까?'

'다시 도전해 봐야지.'

마음 속에는 천지에 대한 도전 의식이 삭트고 있기도 했지만

그리 쉬운 일은 아닐 것이라는 걸 알고 있어 더 아쉽기도 하다.

 

12:25, 장백폭포를 알현한 후 일행이 모두 모여서 셔틀버스 타는 곳으로 이동~

 

 

 

천지, 응회암과 조면암, 녹연담, 고산화원, 금강협곡 백두산지질공원의 여러 모습들 사진을 보면서 내려간다.

 

 

 

12:34, 장백폭포 입구 주차장에서 환승중심으로 향하는 셔틀버스에서...

 

 

 

12:41, 녹연담 입구

 

 

 

이곳에서 다시 줄을 서서 셔틀버스를 타게 된다.

12:47 출발~

아~ 차! 차! 차!

차 타기 정말 복잡한 백두산 여행이다.

 

 

 

12:51, 환승중심을 지나가네.

여전히 천지 가는 사람들이 줄을 잇고 있다.

비는 내리고......

어차피 천지를 나중에 갔어도 결과는 같았을 듯....

어쩜 단 몇 초조차 허락하지 않았을 수도......

 

 

 

대서대하 풍경구 방향이 보여서 찍어 본다.

봄, 여름, 가을철 낮에는 숲 산책로를 걷기도 하고,

밤에는 야경 감상을 할 수 있는 곳이란다.

겨울에는 산책로 입구까지 마차를 타고 가서 설경을 구경하는 코스란다.

별로 이름난 코스는 아닌 것 같다.

 

 

 

자작나무 지대를 지나간다.

숲속에는 숙소와 식당을 겸한 숙소들도 자리잡고 있다.

 

 

 

13:41, 1시간 걸려서 아침에 출발했던 북파산문에 도착.

보이는 건물은 장백산 북경구 여객중심으로 방문자센터이다.

 

 

 

5D백두산비행체험을 했던 건물이고...

 

 

 

13:46, 북파산문에서 우리 전용버스로 갈아타고 점심 식사 장소로 이동하게 된다.

 

 

 

진달래식당(金达来饭店) 

13:58, 진달래 식당 도착.

'金达来饭店'이라고 쓰여 있다.

우리팀 외에도 다른 한국팀도 이 식당을 이용했다.

단체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는 큰 규모...

 

 

 

북파 천지와 장백폭포 두 군데 다녀오느라 점심이 늦어졌다.

배 고플 시간이 지났으니 더 맛있게 먹었네...

백두산에서의 일정이 끝났다.

아쉬움은 나의 몫...

 

 

 

14:50, 다시 전용버스를 탄 우리 일행~

오늘의 최종 목적지인 통화(퉁화)의 숙소로 향한다.

긴 시간 이동해야 한다.

가이드님의 설명이 휴게소에 한 번 쉴 때까지 이어진다.

내일 돌아볼 집안의 고구려 유적들을 얼른 보고 싶어진다.

 

 

 

끝없이 펼쳐지는 옥수수밭,

길게 이어지는 송화강 줄기......

 

 

 

16:40, 정우(징위)복무구(靖宇服务区).

이름을 보니 둘째 날 들렀던 휴게소 반대편에 있는 휴게소인 모양이다.

이어서 통화까지 논스톱으로 이동.

 

 

 

18:25, 이도백하를 떠나 3시간 35분만에 통화 도착.

마사지샵이다.

선택관광으로 있는 샵인데,

그 시간에 어디 갈 수도 없고......

 

 

 

마사지가 피로를 풀기에 좋을 때도 있지만

별로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지 않은 것 같아서

앞으로는 될 수 있으면 안 하고 싶은데,

여럿이 가면 그게 마음대로 될지......

 

 

 

20:25, 호텔 도착.

첫날 묵었던 호텔이다.

호텔 식당에서 삼겹살로 저녁 식사.

이른 아침부터 종일 움직였더니 매 끼니가 다 맛있었다.

장거리 이동까지 있었던 터라 피곤이 몰려오니 잠도 빨리 들고...

내일은 집안(지안)의 고구려 유적들을 보러 가는데,

날씨가 괜찮을까?

(2024.07.05.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