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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세계/중국

[백두산+고구려 유적] 15. 집안(지안)에서 심양(선양)까지~

심양역(선양역) 구역사

(2024.07.06. 토)

 


 

15:48, 환도산성을 출발하여 심양(선양)으로 간다.

장장 5시간을 가야 하는 긴 여정이 기다리고 있다.

물론 휴게소 두 번 쉬는 시간 포함이다.

 

 

환도산성을 나와 집안 시내를 통과하며...

시 병원이 보여서 담아본다.

 

 

 

20분쯤 지났을 때 루드베키아가 지천으로 보여서 한 장~

 

 

 

단선 철길이다.

예전에는 낭만의 상징이었지.

건널목 관리하는 분인가~~~

 

 

 

통화 집안 이쪽은 인삼을 많이 재배하고 있다.

우리나라와 달리 황색 덮개를 한 모습이 많이 보인다.

더러는 파란색 덮개를 했다.

오미자도 많이 재배하고 있다.

 

 

 

16:18, 집안 북쪽의 오녀봉톨게이트를 통과한다.

이 주변은 오녀봉국가삼림공원지역~

산세가 보통이 아니라는 걸 느낀다.

 

 

 

17:31,  첫 번째 휴게소(英额布服务区)

잠시 허리를 펴고 쉬어간다.

흑룡강성 차를 여기서 보네.

 

 

 

 

18:56, 두 번째 휴게소(南雜木服务区)

두 번째 휴게소에 닿았다.

눈에 익은 휴게소...

이가이드님이 찐 옥수수를 사 와서 나누어 주었다.

처음 갈 때는 소시지를 사 주었었지...

엄청 큰 옥수수인데, 맛이 괜찮을까?

옥수수 킬러인 내가 먹어도 별 맛은 없었다.

 

 

 

20:12, 톨게이트를 빠져나간다.

심양(선양) 어디인 것 같다.

드디어 심양이다.

 

 

 

심양에 오니 거리가 번쩍번쩍.

청나라의 옛 수도였고 현재 랴오닝성의 성도여서 그런지

통화나 집안과는 다른 분위기다.

하긴 심양 인구가 900만 명이 넘는다니 서울과 비슷한 인구를 가진 도시...

생각보다는 빨리 심양에 도착했다.

 

 

 

20:43, 저녁 식사(真利味 참이맛감자탕)

장거리 이동으로 배가 고팠을까?

보기는 좀 그런데 감자탕도 두부짜글이도 전도 다 맛있었다.

 

이제 이날의 모든 일정이 다 끝나고

숙소에 가서 잘 일만 남았네.

멀리 이동까지 하느라 피곤하니 잠 푹 잘 자겠지...

 

 

 

식사 후 숙소로 가는 길에 만난 심양역.

앞쪽 건물은 동쪽 광장쪽 구역사라 한다.

일본의 건축가가 설계하고 디자인했단다.

어쩐지 우리나라의 옛 서울역사를 좀 닮았다.

뒤편 서쪽으로 현대화된 새역사가 생겼다.

 

 

 

21:40, 심양의 숙소(민산호텔)

집안에서 심양까지 먼 거리를 달려와 드디어 숙소 도착.

방은 아주 넓었고 특별히 부족한 건 없었다.

피곤이 몰려온다.

내일을 위해 어서 자야겠다...

(2024.07.06.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