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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부산 대구 경상

[경북 칠곡] 매원마을, 그리고 작약꽃밭

매원마을 작약 (2024.05.08. 수)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친정어머님을 뵈러 내려갔습니다.

언제 어느 때 떠나실지 모르니 행사는 꼭 챙겨야겠지요.

엄마와 함께 떡, 과일, 술 챙겨서 아버님 산소를 찾아뵌 후

나들이차 매원마을에 들렀습니다.

 

 

칠곡 매원마을

안동 하회마을, 경주 양동마을과 함께

조선시대 영남 3대 반촌마을로 전해오는 유서 깊은 마을입니다.

전에도 들른 적이 있고,

지난해에도 들렀던 매원마을입니다.

지난 사진 몇 장 올려 봅니다.

감호당
박곡종택
독립운동가 이수목, 이두석 생가
진주댁
창락댁
해은고택은 보수 중~
지경당도 보수 중~
매원마을 토석담

칠곡 매원마을

 

 

 

이번에는 혹시라도 붉은 찔레꽃이 피었나 싶어서 갔었는데,

흰 찔레꽃은 피었지만 붉은 찔레꽃은 아직 안 피었네요.

5월 말경이라야 절정일 것 같군요.

대신 동네의 집들 담장 아래에 수줍게 피어난 분홍낮달맞이꽃이 반가웠지요.

작약밭에서는 절정의 작약꽃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매원마을 작약꽃밭

경북 칠곡 매원마을 작약밭입니다.

엄마께서 참 좋아하셨습니다.

꽃을 특별히 잘 가꾸시는 분이라 더 마음에 들었나 봅니다.

엄마의 환한 웃음을 보니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았답니다.

(2024.05.08.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