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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세계/캄보디아,베트남

2023 [베트남 나트랑(냐짱)+달랏] 제4~5일: 테라코타호텔/랑비앙산짚차투어/달랏꽃밭/쑤언흐엉호수/린푸옥(린프억)사원

<제4일 : 2023.12.23.토>

호텔 조식~

여러 가지 종류가 있었지만 맨날 먹는 것만 가져다 먹습니다.

우리 멤버가 갖다 놓은 김도~ ㅎㅎㅎ...

이 호텔 조식당은 아주 넓습니다.

야외 식당도 있는 큰 규모입니다.

 

 

숙소 주변 산책

이 호텔은 주변 경치가 얼마나 좋은지 산책하는 내내 기분이 좋았답니다.

여기저기 꽃천지였고요.

스파도 풀도 갖추고 있는데, 이용하지는 못 해서 아쉽고요.

조금만 내려가면 뚜옌럼 호수예요.

 

 

 

랑비앙 산 짚차 투어

랑비앙 산은 해발 2,167m.

2015년 유네스코 세계 생물권 보존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라고 합니다.

달랏 고원의 지붕으로 불리는 곳.

서로 다른 부족으로서 결혼을 할 수 없었던 랑과 비앙~

죽음으로 끝난 슬픈 전설을 간직한 랑과 비앙의 이야기가 이름으로 붙여진 랑비앙산입니다.

트레킹 코스로도 유명하며 전망대에서는 달랏 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답니다.

 

랑비앙 산 전망대까지 걸어서 올라갈 수도 짚차를 타고도 올라갈 수 있습니다.

 

 

현지인들은 대체로 걸어서 올라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요.

 

 

관광객은 대부분 짚차를 타네요.

우리팀도 짚차를 타고 올라갑니다.

 

 

랑비앙산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내려갈 때도 같은 차를 타라고 일러주네요.

 

 

서로 다른 부족이라 이룰 수 없는 사랑의 희생자가 된 랑과 비앙~

베트남판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불리는 인물들 상 앞에서 기념으로 남겨봅니다.

 

 

랑비앙산 전망대에서 기념사진들 두루 찍어봅니다.

 

 

 

달랏 꽃밭(꽃정원, Vườn hoa thành phố Đà Lạt)

쑤언흐엉 호숫가에 위치한 꽃밭으로 분재나무가 많이 보입니다.

꽃밭 안에 오리배를 탈 수 있는 작은 호수도 있습니다.

꽃을 보는 것은 눈이 즐거운 일이지요.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도 워낙 많은 꽃밭들을 보아서인지

크게 감동적이지는 않았습니다.

꽃밭이라 사진 찍을 곳은 많네요.

플라워 파크

 

 

 

쑤언흐엉 호수

달랏의 중심부에 있는 둘레가 5km 정도 되는 커다란 인공호수입니다.

이 호수는  ‘봄의 향기’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네요.

달랏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고 많이 찾는 곳이랍니다.

쑤언흐엉 호수
 
 
 
 
점심
점심 : 베트남 현지식 개별 한상차림입니다.
분짜 등 몇 가지가 같이 나왔습니다.
맛은 대체로 좋았고요.
 
 
 
 
 
 

린푸옥 사원(Linh Phuoc Pagoda, 린프억 사원 Chùa Linh Phước)

1952년 완공된 불교사원입니다.

법당, 49m 길이의 용 조각상,  다이홍 종탑, 높이 4.3m 무게 8500kg 되는 큰 종, 

말린 국화로 만든 부처님, 지하 지옥세계 체험 등

눈길을 사로잡는 볼거리들이 다양한 사원입니다.

5대 주지스님이 3년에 걸쳐 만들었다네요.

달랏 주민들이 낸 기부금으로 건설되었다고 하고요.
깨진 도자기나 병을 활용하여 만들어서 베짜이(쓰레기) 사원이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해요.

아름다운 장식, 화려한 색감이 매우 인상적이어서

보는 순간 압도되는 대단한 모습입니다.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달랏 시내에서 10km 떨어진 곳에 위치.
우리는 전용버스를 이용해서 갔지만
자유여행이라면 달랏역에서 출발하여 트라이맛 기차역을 이용하여 찾을 수도 있습니다.
달랏 여행 시 꼭 추천하고 싶은 곳이랍니다.
 
린푸옥 사원 법당
49m 길이의 용 조각상
법당 앞에서 바라본 다이홍 종탑과 꽃관음상
종탑 옆 건물 지하에는 지옥세계를 표현한 곳이 있습니다.
종탑 옆 법당. 화려함의 극치네요.
내부 장식이 어마어마합니다.
종탑의 대종 아랫부분에는 소원지가 무수히 얹혀 있습니다.
다이홍 종탑에서 바라본 본당과 주변 모습
말린 꽃으로 만든 거대한 꽃부처도 있습니다. 대단하네요.
 
달랏 여행의 마지막을 린푸옥 사원으로 장식했습니다.
도자기와 유리로 장식된 너무도 인상적인 명소입니다.
이제 나트랑으로 돌아갑니다. 
나트랑으로 이동할 때도 달랏 갈 때 들렀던 큰 휴게소에서 쉬어가고요.
 
 
나트랑에 도착해서는 잡화점에 들러 물건 구입하라며 시간을 잠시 주네요.
커피, 가방, 건강식품 등 여러 가지가 있었지만
외손녀 주려고 망고젤리만 구입했네요.
 
 
 
마지막 식사 - 저녁
 
잡화점 들른 후 저녁 식사를 하고요.
마사지를 한 번 더 받고 베트남 여행을 마무리합니다.
아쉬운 작별의 시간이 다가옵니다.
 
 
 
 
공항(깜라인 국제공항)으로 이동
 
롯데면세점이 입점되어 있네요.
마치 우리나라인양 반갑습니다.
[진에어 LJ076편] 나트랑 → 인천
[02:20] 나트랑 국제공항(깜라인 국제공항) 출발 (약 5시간 소요)
 
 

 

 

 

<제5일 : 2023.12.24.일>

한밤에 나트랑을 떠났는데
어느새 비행기 창밖으로 아침 해가 밝게 비칩니다.
 
 
 

인천공항에 다와갑니다.

따뜻한 곳에 있다가 돌아오니 눈 덮인 산하가 반기네요.

크리스마스 이브에 맞이한 하얀 눈~

화이트 크리스마스......

이색적인 풍경을 맞이하니 또 다른 나라에 온 듯한 느낌마저 드네요.

[09:20]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하며 3박 5일 베트남 여행을 마치게 됩니다.

아주 멋진 시간이었습니다.

절친 부부팀 여행이어서 특히 더 오래오래 기억될 거예요.

(2023.12.23.토~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