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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부산 대구 경상

[경북 상주] 학전망대에서 경천섬을 조망하다!

학전망대 (2022.10.17.월)
학전망대에서 바라본 경천섬과 주변 풍경 (2022.10.17.월)


 

학전망대까지 차로 이동할 생각이었는데,

경천섬을 한 바퀴 도느라 걸음이 이어져 강을 건너왔네.

회상나루관광지 안내가 보이고

북쪽으로 객주촌이 보인다.

길 건너는 낙동강문학관.

먼저 낙동강문학관에 들렀으나 문이 닫혀 있어서 내부는 못 보고,

객주촌으로 이동해 본다.

객주촌은 조용히 잠에 빠져 있는 모습...

객주촌 앞으로 학전망대에서 차로 내려오는 길이 있다.

낙동강문학관 옆으로는 자동차 올라가는 길이 있고...

객주촌 앞에서 일단 걸어서 올라가보기로 한다.

여기까지 들어온 차도 거의 없었지만

만나더라도 반대방향으로 진행하니 피하기 좋을 거라 생각하며...

역시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일품이다.

내려갈 때는 반대쪽 길로 가서 자동차길을 한 바퀴 돌며 마무리......

 

회상나루관광지
길 건너 낙동강문학관과 학전망대, 오른쪽 길은 학전망대 가는 자동차 오름길(일방통행). 나중에 이길로 걸어 내려옴.
낙동강문학관과 산 중턱의 학전망대
일단 문학관 내부를 보려고 했으나 어디든 월요일은 휴관인 곳이 많다.
주차공간 옆 벽의 낙동강 줄기 모습을 보고, 객주촌으로 가 본다.
평일이라 그랬는지 썰렁한 객주촌을 돌아나와 학전망대에서 내려오는 찻길을 따라 걸어 올라간다. 차는 낙동강문학관 옆으로 올라가야 한다.
가파른 길을 6~7분 정도 걸어 올랐을까~ 학전망대 바로 아래 차가 올라올 수 있는 마지막 지점.. 아래로 경천섬이 모습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학전망대

11.9m 높이.

학 모양을 형상화한 모습.

상주보, 경천섬, 경천대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일몰 명소라고 한다.

일방통행으로 차량 운행이 가능하나

주차공간은 잘해야 3~4대 댈 수 있을 정도.

산책삼아 슬슬 걸어도 좋은 곳.

걸어서 오르내리는 데 15분 정도.

비봉산 중턱에 위치.

학전망대를 방문한 차량 한 대가 내려가는 모습을 보며 학전망대로~

학전망대
학전망대

학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학전망대에서 바라본 경천섬

학전망대에서 내려다본 풍경 (2022.10.17.월)

 

학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은 너무도 아름다웠다.

곡식이 익어가던 가을날에 경천대관광지를 방문했을 때

건너편으로 보이던 회상리 들판의 풍요로운 모습도 눈에 선하게 다가온다.

바알갛게 익어가던 감이며 곳곳에 곶감이 주렁주렁 매달린 모습도 상주의 볼거리...

학전망대에 오르니

낙동강 남쪽으로 상주보며, 도남서원이며, 경천섬이며, 수상탐방로며, 

북쪽으로 경천교, 경천대 관광지, 회상리 들판으로 이어지는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그리 높지 않은 곳인데도 조망이 탁월해서

'아름답구나!'라는 감탄사만 자꾸만 내뱉게 된다.

블친님 덕분에 정보를 얻으니 생각지도 않게 횡재를 하네...

정보를 주신 윤슬님, 감사합니다.

 

(2022.10.1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