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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서울 인천 경기

[경기 시흥] 오이도 옛 시인의 산책길(시흥 늠내길 제4코스 바람길 일부)

오이도 빨강등대 (2022.02.28.월)


 

지난 겨울에 들렀던 오이도 산책 사진들.

황새바위길~생명의나무 전망대~오이도 빨강등대~오이도 선착장~노을의노래 전망대

~오이도 함상전망대~선사유적공원 전망대 순으로 돌아보았다.

이곳은 오이도 옛 시인의 산책길(시흥 늠내길 제4코스 바람길 일부)로

오이도 제방길 걷기 코스와 자전거 코스가 있다.

 

 

오이도

오이도는 시흥시의 서남쪽 해변에 위치한 섬 아닌 섬으로서,

각종 어패류가 많이 나는 관광지이자,

신석기 시대를 비롯한 각 시기의 유적이 여러 차례에 걸쳐 발굴되어

국가사적 441호로 지정된 중요 유적지입니다.

조선시대에 ‘오질이도(吾叱耳島)’, ‘오질애도(吾叱哀島)’ 등으로 불린 이곳은

삼면이 바다여서 만조 때는 출렁이는 바다 내음을,

썰물 때는 살아 움직이는 바다 생물들의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고,

저녁에는 아름다운 낙조를 만날 수 있는 시흥의 명소입니다.

(시흥시청 문화관광자료)

 

선사유적공원 전망대 아래 인근에 주차공간이 있어서 거기에 차를 댔다. 빨간별 부분 산책. 연주황색 A코스 걷기는 2.2km

안내도에 나타난 것처럼 제방 따라 배치된 가로등에 번호가 있어 이채롭다.

황새바위길에서부터 옛 시인의 산책길이 시작된다.

안내도의 가로등 번호 있는 곳.

중간중간에  한용운, 김소월, 윤동주 같은 분들의 

주옥 같은 시들을 감상할 수 있다.

 

 

황새바위길

오이도 배다리 선착장 옆에 위치.

황새바위길은 송도국제도시와 오이도쪽 사이에

황새바위라는 작은 바위섬이 있어 붙여진 이름.

덕섬, 배곧신도시 옥구산 방향
배곧신도시
황새바위
황새바위 너머로 인천 송도
생명의나무 전망대 방향
오이도 생명의나무 전망대
걸어온 길. 황새바위길 부교. 산 위에 선사유적 전망대

 

 

생명의나무 전망대

제방 따라 배치된 가로등에 번호가 있어 이채롭다. 14번 가로등이 보인다. 지나온 곳은 13번 가로등.

 

 

 

옛 시인의 산책길

길이 1.5km, 왕복 3km. 딱 걷기 좋은 거리.

빨간색 부분이 옛 시인의 산책길
한용운 시인님의 시 '인연설'
제방길과 자전거길. 자전거길에는 깡통열차도 다닌다.
자전거길과 제방길
제방 안쪽으로 오이도 전통수산시장

 

 

오이도 빨강등대와 오이도 선착장

갯벌체험용 장화가 가득~
조용하던 갈매기들

누군가가 새우깡을 던지자 날아오른다.

 

 

 

노을의노래 전망대

 

 

시흥 오이도 유적 일원

 

 

 

함상전망대(현재 오아시스)

방문 당시에는 작업 중~ 지금은 복구가 끝나서 개방되었을 듯...
현재는 오아시스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었다네
윤동주의 시 '바다'

 

 

 

시흥 오이도박물관

(시흥오이도박물관 자료)

박물관이 월요일 휴관이라 다음으로 미루고...

옛 시인의 산책길을 다시 돌아 선사유적공원 전망대로 이동.

 

 

 

오이도 선사유적공원

우리나라 중부 서해안 지역의 대표적인 선사유적지인 시흥 오이도 유적(국가사적)을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해 조성되었다.

선사체험마을, 패총전시관 등이 있다.

이번에는 오이도 전망대 카페에 들러 본다.

배다리 선착장 건너편
전망대 카페에 가기 위해 도로변(오이도로) 가까이에 있는 계단길로 오른다.
탐방로 따라 한 바퀴 돌아보면 산책도 되고 아이들 체험학습으로도 좋고...
예전에 초소로 쓰이던 곳을 책방으로...
방문 당시에는 코로나로 인해 폐쇄 중~
황새바위길과 배다리 선착장, 황새바위, 인천 송도도 보인다.
오이도 전망대 카페

 

하늘이 보이는 공간
카페 오픈 중~
옥상 오름길
옥상에서 뚫린 공간을 내려다봄

 

 

 

초소와 함께 배치되었던 포들, 빨강등대도 보이고, 멀리 인천신항도 보인다.
빨강등대와 인천신항
서서히 불빛이 들어오는 시각~
오이도 선사유적공원에도 저녁이 깊어간다. (2022.02.28.월)

바다가 보고 싶을 때 가끔 가는 곳들~

동해바다는 멀어서 어쩌다 가게 되지만

상대적으로 가까운 편인 인천, 시흥, 안산, 화성, 평택 등

서해바다쪽은 아무래도 빈도가 높다.

바라보고만 있어도 좋은 바다~

그 바다에 눈도장 찍고 왔네...

 

(2022.02.28.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