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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서울 인천 경기

[경기 오산] 오산 독산성과 세마대지 (烏山 禿山城과 洗馬臺址)

가끔 운동삼아 바람쐬러 가는 곳 중에 독산성이 있다.

임진왜란 때 권율 장군이 병사를 이끌고 주둔하여

왜병 수만 명을 무찌르고 성을 지켜 적의 진로를 차단했던 곳이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풍경도 좋고 산책하기도 딱 알맞은 곳...

1년 전 오늘 이야기~

 

성 아래 주차장에 차를 대고 독산성 동문을 들어서면 보적사, 왼쪽 뒤로 세마대 (2022.02.04. 금)
보적사 앞에서 바라본 곳, 수원과 화성 동탄 지역의 아파트들~
보적사를 지나와 남문 방향으로 이동 중에...
남문쪽을 향해 가는 길~
세마대는 성곽 한 바퀴 돈 뒤에 들르기로 하고...

 

오산 독산성과 세마대지 (烏山 禿山城과 洗馬臺址)

독산성은 다른 이름으로 독성산성이라고도 한다.

선조 25년(1592)12월 임진왜란 중에 권율 장군이 전라도로부터 병사 2만여 명을 이끌고 이 곳에 주둔하여 왜병 수만 명을 무찌르고 성을 지킴으로써 적의 진로를 차단했던 곳이다.

독산성이 언제 만들어졌는지 분명하지는 않으나 원래 백제가 쌓은 성일 것으로 추측되며, 통일신라시대나 고려시대에도 군사상 요충지로 쓰였을 것으로 본다. 선조 27년(1594) 백성들이 산성을 쌓고, 임진왜란이 끝난 선조 35년(1602)에 당시 부사 변응성이 다시 보수하고, 그후 정조 16년(1792)과 20년(1796)에도 다시 공사했다.

성 둘레는 1,100m이고 문도 4개이지만 성 안에 물이 부족한 것이 큰 결점이었다. 이런 결점때문에 이 곳에는 세마대(洗馬臺)의 전설이 있는데, 권율 장군이 산위로 흰 말을 끌어다가 흰 쌀로 말을 씻기는 시늉을 해 보이므로 왜군이 성안에 물이 풍부한 것으로 속아서 물러났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경기 오산시 지곶동 162-1번지 외

(문화재청 자료)

 

남문지쪽으로 이동~
남문지. 남문은 독산성의 정문으로 원래 진남루라는 문루가 있었다고 한다. 유적 발굴은 여전히 진행형~
치에서 바라봄.
서문주차장도 경관조성 중인 모양이었고... 아마 지금은 다 되었겠지...
서문
북문지는 정비 중~
독산성과 세마대 유적 안내
정비 중인 북문지
북문지 주변. 산 아래로 황구지천이 흐른다.
성곽 한 바퀴 돌면 다시 보적사... 오른쪽 위로는 세마대

 

세마대

임진왜란 때 권율 장군이 독산성에 들어갔으나

성 안에 물이 부족하여 오래 지키기 어려웠다.

권율 장군이 군사에게 명하여

적을 향하여 말을 세우고

쌀을 흩날리어 부어 씻게 했다고 한다.

왜적은 성 안에 물이 많이 있다 생각하고 물러났다고 전한다.

훗날 그곳을 세마대라 일컫고, 지금의 장대라고 한다.

세마대 이야기
세마대(洗馬坮) 남쪽 현판
세마대(洗馬坮) 남쪽 현판
세마대(洗馬坮) 남쪽 현판은 이승만 초대 대통령 글씨. 오른쪽에 세로로 '이대통령각하 휘호'라고 쓰여 있다. 안쪽으로 세마대 중건기
세마대(洗馬坮) 북쪽 현판
세마대(洗馬坮) 북쪽 현판
세마대 아래로 보이는 보적사 (2022.02.04.금)

 

* 봄날의 독산성과 세마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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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날짜: 2022.02.04.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