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누에섬에 간김에 안산어촌민속박물관을 돌아보았다.
요즘은 어느 곳을 가든 워낙 변화가 심해서
예전에 다녀온 곳과는 완전 다르게 변해 있는 곳이 많다.
이곳도 오래 전에 조그만 박물관일 때 가 보고
새로 개관한 이후로는 처음 방문...
탄도항
안산어촌민속박물관
점차 사라져가는 어민들의 삶과 문화를 보존 및 전시하고자 건립된 박물관입니다.
총 3개의 상설전시실 운영되고 있으며,
경기만과 대부도를 중심으로 한 갯벌의 생태환경, 어업문화, 대부도 지역의 유물 및 생활문화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이곳의 설명들은 모두 안산어촌민속박물관의 자료를 옮긴 것입니다.)
<1층>
로비의 수족관
서해에서 서식하는 주요 어종 및 까치상어를 관찰할 수 있는 대형수족관.
AR컬러링 미디어아트
내가 그리는 그림이 갯벌과 바닷 속을 구성하는 생물로 생생하게 움직이는 AR컬러링 미디어아트 전시입니다.
탄도항 갯벌을 뛰노는 망둥어, 밤게 등의 생물과 바닷 속을 헤엄치는 상어, 오징어 등을 직접 색칠하고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제1전시실 : 살아 숨쉬는 섬, 대부도
갯벌은 육지와 바다가 맞닿은 곳으로 다양한 생물들이 어우러진 생태계의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기만에서 가장 큰 섬인 대부도 지역은 복잡한 해안선을 가지고 있으며,
갯벌 생태계를 구성하는 다양한 생물들을 만나보고 특징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제2전시실 : 바다밭 일구기
대부도를 둘러싸고 있는 갯바탕은 각 마을마다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각각의 갯바탕의 특징에 따라 서식하는 주요 생물도 다르고,
생물에 따라 채집 도구도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1층 전시실
<2층>
제3전시실 : 대부도 옛사람의 기록과 섬마을 사람들
대부도는 백악기 시대의 지층 및 공룡발자국 화석이 발견되었으며, 신석기시대의 주거지도 확인되었습니다.
역사시대에는 대부도는 중국과 교역의 교통요충지였음을 다양한 유적과 유물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대부도 가옥의 모습을 재현하고, 그 안의 다양한 민속유물을 통하여 대부도 섬마을 사람들의 일상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기획전시실
'알을 깨다 공룡을 깨우다' 전시
대부광산퇴적암층을 모티브로 재현한 미디어 벽화를 통하여
머나먼 백악기 시대로 탐험을 떠나는 미디어 전시입니다.
과거 대부도를 뛰어다녔던 공룡과 중생대 백악기 지구를
자유롭게 상상하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점차 사라져가는 어민들의 삶과 문화를 더 잘 알게 된 안산어촌민속박물관이다.
하나 아쉬운 점은 이렇게 잘 조성해놓은 박물관이니
사람들이 좀 많이 방문했으면 하는 것...
(2022.1.12.수)
* 내일부터 설 연휴가 시작됩니다.
이웃님들, 건강 잘 지키시고 행복한 연휴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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