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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대전 충청

[충남 금산] 월영산 출렁다리 저녁 풍경 / 여울목 카페

(2022.09.11. 일)

월영산에 출렁다리가 생겼다는 소식은 알고 있었지만

거리가 좀 멀어서 주저하고 있던 터~

얼마 전에 블친이신 윤슬님께서 올려주신 걸 보고

거리가 있어도 꼭 가 봐야겠다고 생각했었다.

그 기회가 이번 추석 연휴 말미에 왔네.

시댁에서 추석 쇠고,

친정 부모님도 찾아 뵙고,

올라오는 길에 살짝 둘러서 금산에 들렀다 오기로 한 것.

이번에는 아들이 같이 안 내려간 터라 가능했고,

월영산 출렁다리 가까이에 펜션들이 좀 있어서

숙소 구하기가 쉬워서 다행이었다.

 

 

월영산 출렁다리

월영산과 부엉산 사이를 흐르는 금강을 가로지른다.

월영산의 관광명소가 된 금산 월영산 출렁다리는 

수면 위 45m 높이, 길이 275m, 폭 1.5m이다.

2022년 4월 28일 개통되었다.

부모님 뵌 후 금산으로 왔다. 68번 도로, 부엉산터널 진입 전에 떡하니 나타난 월영산 출렁다리
월영산 출렁다리 입구. 저녁이 되어서 운영 종료된 시각이지만 별 할일이 없으니 한 번 올라가 보기로 한다.
월영산 출렁다리 입구의 인삼밭. 금산은 인삼으로 유명한 곳이라 오는 내내 인삼밭을 볼 수 있었지.
월영산과 부엉산을 연결하며 걸린 월영산 출렁다리
월영산 출렁다리 오르는 계단에서 바라본 원골 어죽마을과 부엉산. 앞 오른쪽은 주차장
문이 닫힌 월영산 출렁다리
월영산 출렁다리, 부엉산, 금강(천내교), 불빛 비치는 곳은 매운탕 식당들
통행금지 중인 월영산 출렁다리. 건너편은 부엉산
왼쪽으로 난들마을을 밝히는 불빛들
월영산 출렁다리 입구 쉼터에서 본 풍경
월영산 출렁다리 입구 쉼터의 포토존
월영산 출렁다리 입구 쉼터에서 바라본 모습. 왼쪽 계단은 전망대 가는 길. 전망대는 다음 날 오르기로 하고...
다시 계단을 내려가며 바라본 풍경
계단을 내려가며 바라본 풍경
계단 옆으로 불빛이 모두 들어와서 쉽게 내려올 수 있었네...
안내도를 보며 내일 걸어야 할 코스를 생각해 본다.

부엉산 옆으로 둥근달이 떠올랐네.

 

 

 

 

여울목 카페

원골 어죽마을에 들러서 저녁을 먹으려고 했는데,

식당들이 모두 일찍 영업을 끝내서 여울목 카페에 들르기로 한다.

피자가 된다고 해서...

원골 어죽마을로 가 본다.
원골 어죽마을. 음식점이 몇 집 있지만 모두 일찍 영업을 마감했네.
여울목 카페. 피자를 판매한다는 표시~
여울목 카페

1층
2층
2층
바깥은 데크 공간
금강과 부엉산이 바라보이는 데크에 앉아서 간단히 저녁을 때운다. 부엉산의 인공폭포는 잠을 자고 있네.
피자 한 판 시켜서 커피랑 인삼 갈은 것이랑...

저녁이 늦지 않았는 데도 산골의 저녁은 밤처럼 어둡다.

내일은 밝을 때 월영산 출렁다리를 건너 봐야지.

그 때는 부엉산에 걸린 인공폭포도 춤을 추며 내려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