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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광주 전라

13 [전남 신안] 증도 엘도라도 리조트 2 - 아침 산책, 식사, 주변 돌아보기

(2021.7.22. 목)

아침에 일어나 다시 산책을 해 본다.

전날 저녁과 반대방향으로 돌아보기로 한다.

한여름이니 해가 일찍 떠서 5시 30분 경인데도 환하다.

해 뜨는 방향이 맞지 않아서 일출 장면은 보지 못 했네.

아침 식사는 숙소에서 제공해주는 한식으로...

평일이라 조식정찬이고,

짱뚱어탕, 소고기국밥, 곰탕, 설렁탕, 갈비탕이 마련되어 있어

선택하면 되었다.

식사 후에도 리조트 산책을 하고,

이어서 왕바위 선착장까지 돌아본다.

 

 

아침 산책

아침 산책길, 엊저녁 산책길과 달리 프론트가 있는 건물 앞을 지나고~
갯벌 생태관 앞을 지난다.
증도갯벌센터, 슬로시티센터
자전거 대여소 옆을 지나 해 뜨는 방향으로 따라가 본다.
가로등이 아직 켜져 있지만 곧 꺼질 것이다. 해가 떠올랐으니... 갯벌생태전시관(엘도라도) 버스 정류장이 초가 모양으로 앉아 있네...
증도 관광안내도. 더워서 다니기 어려우니 전에 본 곳들은 대충 보기로 하고, 화도는 안 가 본 곳이니 이번에 들르기로 하자.
증도 갯벌생태공원과 종합안내도
갯벌생태공원에는 갯벌센터, 해송숲 등이 있네...
한반도해송숲 안내도를 만난다. 짱뚱어해변에서부터 엘도라도리조트까지 이어지는 해송숲... 전망대에서 보면 더 좋겠지...
우실(어원은 울실). 바람의 피해를 막기 위해 쌓은 마을 돌담. 신안의 섬들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울타리 담.
신안 갯벌센터 앞 자전거 대여소
증도 신안갯벌센터, 슬로시티센터. 아침 식사 후 보려 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하여 휴관 중이라네...
우전해변으로 가는데 방역팀이 떡 하니~~~ 아차차~ 내 마스크? 어쩔 수 없이 골든베이쪽으로 올라온다.
숙소 들어갔다 다시 나오긴 귀찮고 손수건으로 대용해야겠네.
수영장쪽을 내려다보며... 6시 조금 넘었는데, 마침 사람들이 없다.
아래로 내려가본다. 수영장 물이 깨끗하다. 오늘도 누군가가 들어가게 되리라. 코로나도 있고 바다가 가까이 있어서 덜 이용할 것 같기도 하다.
여름날에는 아침 여섯시만 지나도 이리 환하다.
한반도 해송숲과 우전해변. 마스크 때문에 해변 끝까지 걸어보지는 못 하겠네...
썰물 때라 물이 많이 빠져 있다.
물 빠진 우전해변. 한반도 해송숲 너머에서 태양이 올라온다.
햇살 받은 리조트 빌라와 오징어바위
멀리 오른쪽으로 보이는 곳이 신안해저유물전시관이 있는 곳인 것 같다.
오른쪽으로 한반도 해송숲이 이어지고, 왼쪽 끝으로는 신안 해저유물기념비가 있는 곳.
우전해변을 바라보며...
자세히 보니 우전해변에는 이른 아침부터 봉사활동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나와서 활동 중이셨다.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폰으로 당겨 보았는데, 이렇게 흐리게 나왔네...
오징어바위를 지나와 해안산책로 계단을 오르며...
참나리, 원추리가 피어 있을 때...
엊저녁에 여기까지 왔었는데, 이 포토존을 다시 만나네.
카사블랑카 백합도 피어 있을 때~
해안산책로를 따라 걸어서 골든비치 설레미해변을 다시 만나며...
지난 저녁엔 바베큐 파티가 한창이던 곳인데, 아침이라 조용하다.
해안에는 몇 사람이 거닐고 있는 모습... 1시간 여의 산책을 끝내고 숙소에서 잠시 휴식...

 

아침 식사

아침 8시 조금 못 되어 식사를 하러 엘시즌 식당으로 간다. 주중이라 조식정찬(주말 뷔페)이 준비되어 있다.
내가 주문한 짱뚱어탕. 맛도 좋고, 가볍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남편의 픽 소고기국밥도 맛있게 잘 먹었다네...
식사 후 나오면서 보니 아직 이른 시간이라 그런가 코로나 때문인가 물놀이하는 사람이 없네...
숙소쪽 주차장으로 가서 차를 가지고 이웃한 곳도 좀 돌아볼 생각을 하며...

 

 

식후 산책

설레미해변. 아침이라 그런지 파라솔 이용객은 보이지 않는다.
엘도라도리조트에 이어지는 설레미해변
엘도라도리조트에 이어지는 설레미해변
설레미해변 캠핑장을 이용하시는 분들~
설레미 캠핑장에는 캬라반도 있고, 데크 시설에서 텐트를 이용할 수 있는 시설도 있다.

이곳은 캬라반 구역
캬라반 구역

우전 행복마을이라는 이름의 설레미마을 안내
설레미마을 다목적센터
500여년 수령의 팽나무 보호수. 어르신들의 쉼터가 되어 주기도 하네.
다른 방향에서 보면 이리도 안정된 모습의 팽나무이다.
왕바위 여객선터미널까지 가 보았다. 새로 지어서 아담하고 깔끔하다. 주차장에 차들이 몇 대 보이네...
왕바위터미널에서는 증도 우전-자은도 고교 여객선터미널을 오가는 배가 있나 보다. 하루 네 번 왕복(물때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물빠진 갯벌. 멀리 천사대교
배 타는 곳 가까이 가 보았다. 1박2일 촬영지라는 것에 혹해 점심을 황궁짜장에서 먹을까 생각해보며...
바위에 눌러 앉은 해국
사람들이 있어서 정자는 못 찍고, 정자에 올라 주변을 바라본다.
자은도 고교항을 향해 갈 배가 기다리고 있다.
증도 우전(왕바위) - 자은 고교를 운항 중인 슬로시티호. 중형승용차 기준 11대 정도 실을 수 있단다.
건너편으로 보이는 섬이 자은도겠지...
다시 한 번 건너 보고 싶은 천사대교를 바라보며...
왕바위(우전) 선착장 옆 해안가
9시 첫 출항을 기다리고 있는 슬로시티호
햇살 받은 바다가 은하수 별빛처럼 반짝이는 왕바위(우전) 선착장에서... (2021.7.22.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