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박5일 전남여행 전체 간단 일정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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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박 5일 전남여행 (2021.07.19.월~23.금) 간단 메모
전남 목포-신안 여행 메모 * 1 [전남 목포] 오거리식당에서 점심 먹고 옥단이길 걸어 보기 * 2 [전남 목포] 유달유원지에서 바라보는 목포 풍경 - 펍카페 비치갤러리, 유달해변, 목포대교, 해상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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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박5일 전남여행 지난 포스팅은
* 1 [전남 목포] 오거리식당에서 점심 먹고 옥단이길 걸어 보기
* 2 [전남 목포] 유달유원지에서 본 풍경 - 펍카페 비치갤러리, 유달해변, 목포대교, 해상케이블카, 스카이워크
* 3 [전남 목포] 목포해상케이블카와 목포대교가 바라보이는 신안비치호텔
* 4 [전남 신안] 압해도 천사섬 분재공원 - 쇼나조각, 분재, 저녁노을미술관, 크로코스미아(애기범부채꽃)
* 5 [전남 신안] 점심, 섬티아고 여행을 위하여 송공여객선터미널에서 대기점도까지
* 6 [전남 신안] 한국의 산티아고로 불리는 기점·소악도 12사도 순례길(섬티아고 순례)
* 7 [전남 신안] 소악도 선착장 마을, 대기점도 12사도 민박집과 식사 이야기
* 8 [전남 신안] 순례자의 섬, 맨드라미섬 병풍도 - 12사도 천사 조각상, 병풍도 선착장, 보기 선착장
* 9 [전남 신안] 병풍도에서 송도항행 배를 타고... / 문순득의 표류 기록 '표해시말'
* 10 [전남 신안] 튤립섬 임자도 -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해수욕장이라는 대광해수욕장, 하우리항
오늘은 11번째 이야기~
이어지는 사진들을 올려 본다.
조희룡미술관, 조희룡적거지, 어머리해변과 용난굴, 전장포 대표 사진 1장씩 먼저...
(2021.7.21. 수)
대광해수욕장을 돌아본 후 이어가는 발걸음~~~
대광해변에 위치한 조희룡미술관을 돌아보고,
이흑암리의 조희룡적거지도 돌아보고,
어머리해변과 용난굴도 돌아보게 된다.
전장포는 우리나라 새우젓의 대명사로 불리는 곳이다.
조희룡미술관
대광해수욕장 입구에 위치.
우봉 조희룡은 조선 후기 문인화의 대가.
추사 김정희의 제자.
조선 제일의 매화 화가.
1851년 예송논쟁에 휘말려 환갑이 넘어 임자도로 유배.
용난굴에서 승천한 용 얘기를 듣고
승천하는 용을 연상케 하는 매화 둥치를 넣어 ‘용매도(龍梅圖)'를 그렸단다.
조희룡의 일대기, 폭죽처럼 터진 매화 아래 집 한 채가 그려진 ‘매화서옥도’,
붉은 매화가 주렁주렁 달린 ‘홍매도’ 등 여러 그림이 소장되어 있다.
조희룡(1789-1866)
자는 치운(致雲), 호는 우봉(又峰)·석감(石憨)·철적(鐵笛)·호산(壺山)·단로(丹老), 매수(梅叟).
서울 출생. 김정희(金正喜)의 문인이다.
1813년에 식년문과(式年文科)에 병과(丙科)로 급제한 후 여러 벼슬을 거쳐 오위장(五衛將)을 지냈다.
1851년 왕실전례(王室典禮)에 개입되어 전라도 임자도(荏子島)에 유배되었다가 1853년에 귀향하였다.
추사 김정희의 제자였으나 독자적 화풍을 이룬 조선 시대 후기 화가로 주요 작품은 <매화서옥도>.
20대에 이학전, 이재관과 교류했으며,
추사 김정희 문하에서 학문과 서화를 배웠고 고서화와 함께 골동품을 좋아하였다.
중국과 우리나라 회화사에 관심이 많았으며,
청나라 화적을 직접 소장하고 비평을 하는 등 그림에 대한 인식의 폭이 넓었다.
화론에서는 수예를 강조하고 재능을 중시하여 서화가에게는 학식뿐만 아니라
그것을 표현할 수 있는 손의 재주, 즉 기량이 있어야 된다고 주장했다.
(다음백과, 한국민족문화백과사전 참조)
조희룡 적거지를 찾아서...
대광해수욕장에서 조희룡미술관을 관람한 후
조희룡의 유배지였던 곳(적거지)을 찾아간다.
조희룡적거지
우봉 조희룡이 1851년부터 약 2년간 유배생활을 했던 곳.
이흑암리 반석교회가 있는 마을에 ‘조희룡 적거지’가 있다.
이흑암리는 마을 앞에 검은 바위가 둘이 있어서 붙은 이름이란다.
적거지에는 조희룡이 기거했다는 움막이 있다.
‘1만 마리의 갈매기들이 우짖는 집’이란 뜻으로
‘만구음관’이라는 현판을 걸었던 집이 복원되어 있다.
어머리해변과 용난굴
어머리해변은 임자도의 남쪽에 위치한 해변이다.
물고기의 머리를 닮았다고 하여 어머리라고 불린단다.
제법 넓은 백사장을 가진 해변인데,
찾는 이는 그리 많지 않은 듯.
하긴 임자도가 다리로 이어진 게 얼마되지 않았으니
그동안 찾는 이가 적었을 거다.
대신 조용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주변에 아무런 편의 시설이 없는 게 흠.
어머리해변 남쪽 끝에 용난굴이 있다.
말 그대로 용이 난 굴이라는 뜻을 지녔다.
용난굴에 전하는 설화비가 해변 입구에 세워져 있다.
조희룡이 임자도 유배 시 남긴 글에도 용난굴과 관련된 내용이 나오는데,
마을 사람들이 용이 승천한다고 소리치자
조희룡도 용 구경을 하기 위해 쫓아나갔으나
이미 용은 승천하고 난 뒤였다고 한다.
이때부터 마을 사람들이 이 굴을 용난굴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유래가 전한다.
조희룡은 용난굴에서 승천한 용 얘기를 듣고
승천하는 용을 연상케 하는 매화 둥치를 넣어 ‘용매도(龍梅圖)'를 그렸단다.
용난굴은 간조 시간에 접근해야 한다.
잘못 들어가면 고립되거나 물에 빠질 수도 있으니...
전장포
우리나라 새우젓의 대명사로 볼리는 곳.
임자도 근해에서 음력 5~6월에 신선도가 좋은 새우를 잡아
전장포에서 바로 소금으로 절이고,
섭씨 5℃ 저온상태에서 장기간 숙성시킨다고 한다.
짜고 비린내가 없을 때까지...
임자도 근해에서 잡은 새우를 뭍으로 가져나가 젓갈을 담그면
그만큼 신선도가 떨어져 맛이 좋지 않기 때문에
전장포는 자연스럽게 새우잡이 어선들로 활기가 차고
새우젓을 판매하는 시장으로서 성장하였단다.
시대가 발전하고 전장포 새우젓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새우젓 숙성을 위한 대형저장 창고가 요구되어
주민들은 인공적으로 토굴을 조성하여(1970년대에 4개)
새우젓을 저장하고 숙성시켰다고 한다.
그러나 동굴 내의 온도가 높아 기대했던 효과를 보지 못했고,
그 이후 동굴만 그래도 방치해 두게 되었다고 한다.
현재 길이 100m 정도 말굽모양의 토굴들이 남아있단다.
임자도를 벗어나 증도로~
시간이 제법 되었다.
임자도에서 증도의 숙소까지 꽤 시간이 걸리니
숙소 체크인 하고 잠시 휴식도 취하고 일몰 풍경도 보고 하려면
서둘러야겠네......
(2021.7.21. 수)
참고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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