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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광주 전라

17 [전남 신안] 국내 최대의 천일염전, 태평염전

국내 최대의 천일염전, 태평염전 (2021.07.22.목)


신안 해저유물 매장해역을 돌아나와 태평염전에 들렀다.

태평염전도 여러 번 들렀던 곳이지만 지나치기 아쉬워 또 들르게 된다.

대신 대충 돌아보는 일정으로...

더우니 소금박물관에 들어가서 더위를 좀 식히고,

염전은 대충 바라보기만 하고,

문준경 전도사가 신학공부 당시 개척하고 세웠다는 대초리교회를 지나,

화도 노둣길을 건너 '고맙습니다' 촬영지인 화도에도 잠시 들렀다가,

다시 증도로 나와 장고리교회도 바라보고,

이후 증도를 떠나는 일정이다.

 

 

태평염전

한국전쟁 이후 1953년에 피난민 구제와 소금 생산 증대를 목적으로 조성.

전증도와 후증도를 둑으로 연결하고 그 사이 갯벌에 조성한

국내 최대의 천일염전이다.

140만평 규모.

동서 방향으로 긴 장방형의 1공구가 북쪽에, 

그 남쪽에 2공구가,

동남쪽에는 남북 방향으로 3공구가 조성되어 있다.

염전 영역에는 목조 소금창고, 석조 소금창고, 염부사, 목욕탕 등의 건물.

염생식물원은 1953년 처음 염전 조성 당시부터 보존되어온

국내 유일의 천일염전 습지.

습지 내에 목조 탐방로가 있어 함초(퉁퉁마디), 삘기, 칠면초 등의

다양한 염생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태평염전 안내 설명)

염생식물원. 얕은 산 위에 소금밭 낙조전망대가 있다. 더위에 기진맥진 상황이니 갈 수 있으려나~
여름인데도 칠면초가 붉게 물들어가고 있네. 예전에는 이곳이 갯벌이 드러난 바다였단다.
칠면초는 더위에 타들어가는 모습인가~~~
태평염전은 전증도와 후증도를 둑으로 연결하고, 그 사이 갯벌에 염전을 조성한 거란다.
신안 섬 자전거길 안내와 태평염전 설명
소금박물관 입구

 

 

소금박물관

태평염전 조성 당시 이 지역 석산에서 발파한 돌을 사용하여 건립한 소금 보관 창고.

19080년대 후반에 목재 창고가 만들어지면서 자재창고로 사용하였다가

2007년 7월, 석조 소금창고의 바깥쪽과 안쪽을 그대로 활용하면서 일부 개조하여

소금박물관으로 개관.

석조로 만들어진 소금창고의 초기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염전 역사와 석조 건축사에 있어서도 그 의의가 크다.

(안내 설명 중~)

소금박물관 입구

소금박물관 (옛 소금창고) 외관
더우니 시원하게 실내 구경부터...
소금박물관을 나와 염전과 염생식물원쪽으로...

 

태평염생식물원

염생식물은  바닷가 등의 염분이 많은 토양에서 자라는 식물로

세포 속에 염분이 많이 들어 있으며 물을 잘 흡수한다.

이곳 태평염생식물원은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과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염생식물원이다.

데크길을 따라 칠면초, 퉁퉁마디(함초) 등 다양한 염생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짱뚱어, 방게 등의 갯벌 생물들도 만날 수 있다.

칠면초는 가을 무렵이면 붉은색으로 변한다.

멀리서 보면 마치 붉은 양탄자를 깔아놓은 듯 보인다.

염생식물원
너무 더워서 다는 못 걷겠다. 일부 구간만 잠시 걸어본다.

 

천일염 소금밭 체험장

이곳은 천일염 소금밭 체험장. 방문 당시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미운영.

 

태평염전

소금운반차의 반영이 아름답다.

 

해양힐링스파와 소금항카페

소금항카페와 해양힐링스파
소금항카페. 예전에는 이곳이 음식점이었는데, 카페로 변신했네.
이희호 여사도 다녀가신 모양...
소금항카페를 지나오면 해양힐링스파
소금동굴에서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다.
소금동굴힐링스파. 시간 여유를 내지 못하여 둘러보기만 하네.
해양힐링스파 입구. 예전에는 여기서 천일염을 구입했었지...

 

소금가게와 소금 아이스크림

소금박물관 앞에 소금가게가 따로 생겼네. 천일염을 구입할 수 있다.
소금가게와 소금아이스크림, 함초차 매점. 오른쪽 옆으로는 소금밭 낙조전망대 오름 계단. 가깝지만 극한 더위에 이번에는 포기
더위를 이기자! 아이스크림 생각이 절로 났던 시간~ (2021.07.22.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