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일정에서 노르웨이 일정은
오슬로에서 시작하여 오슬로에서 끝나는 일정이라고 한다.
이제 노르웨이의 다른 일정들을 소화하게 되고
이후 다시 오슬로로 돌아오게 된다.
그때는 DFDS SEAWAYS 크루즈로 덴마크의 코펜하겐으로...
아무튼 다시 돌아오게 될 오슬로를 떠나
릴레함메르를 거쳐 쇠르프론으로 향한다.
처음에는 오타 지역에서 묵을 줄 알았는데,
여정 진행상 쇠르프론에서 묵을 모양이다.
오슬로~릴레함메르 2시간 30분 소요,
릴레함메르~쇠르프론 1시간 30분 소요된다네...
쇠르프론에서 하늘 가까이 보이는 구름을 잡고
산 위에서 느끼는 신선한 바람을 맞으며
마을 아래 강을 바라보는 평화로움을 느껴 보리라...
(2019.7.26. 금)
2019 북유럽+러시아 일정제1일. 13:10 서울 인천 출발 - 러시아 모스크바 도착(약 9시간 30분) - 숙소 (1박) 제2일. 러시아 모스크바(아르바트 거리 빅토르최 벽과 푸시킨 생가, 레닌 언덕(참새 언덕)과 모스크바 대학, 제3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피터대제의 여름궁전 분수정원, 겨울궁전 에르미타주 박물관, 성 이삭성당, 제4일. 핀란드 헬싱키(시벨리우스 공원, 만네르헤임 거리, 원로원 광장(헬싱키 대성당), 우스펜스키 사원, 마켓 광장, 제5일. 스웨덴 스톡홀름(구시가 감라스탄의 왕궁, 스톡홀름 대성당, 구시청사 광장, 시청사(노벨상 수상자 만찬회장), 제6일. 노르웨이 오슬로(왕궁, 카를 요한 거리, 노벨평화상 시상식장 오슬로 시청사, 아케르스후스 성 조망 등) - 릴레함메르 경유 - (구드브란 계곡) - (1박. 오타 못 미처 쇠르프론Sør-Fron에서 묵음) 제7일. 노르웨이 오타(경유) - 롬(목재 교회 스타브 교회) - 달스니바 전망대 - 게이랑에르 피오르 유람선 제8일. 노르웨이 플롬반 산악열차(뮈르달스 폭포) - 베르겐(브뤼겐 거리, 어시장, 베르겐 플뢰엔산 전망대) - 구드방겐 피오르 - 레르달 터널 - 헴세달 (1박) 제9일. 노르웨이 골 경유 - 오슬로로 귀환(비겔란 조각공원, 노벨평화상 시상식 열리는 오슬로 시청사 내부) - DFDS SEAWAYS 유람선 승선 - 덴마크로~ (1박) 제10일. 덴마크 코펜하겐(쾨벤하운) 도착(게피온 분수대, 운하 유람선 승선, 크리스티안보르 성, 인어공주 동상, 제11일. 13:00 덴마크 코펜하겐 출발 - 러시아 모스크바 도착(약 2시간 30분 소요) - (연결편) 인천 향발 제12일. 11:10 인천 도착(약 8시간 40분 소요) |
오슬로에서 숙소가 있는 쇠르프론까지는 4시간 정도.
도중에 릴레함메르 휴게소에서 쉬어가게 되는데,
거기까지 2시간 30분 정도 걸린단다.
도중에 묘지, 철로, 요트, 다리와 철로, 언덕 위의 집들, E6번 도로와 릴레함메르 이정표,
주유소와 레스토랑이 있는 곳, 농기계 공급업체인지 굴삭기들이 잔뜩~
스쳐 지나가는 풍경들도 눈에 담고 가슴에도 담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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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함메르(Lillehammer)
노르웨이 남동부 오플란(Oppland) 주의 주도.
오플란 주~ 지금은 행정 구역 개편(2020.1.1)에 따라
헤드마르크주와 통합하여 인란데주가 되었단다.
주도는 하마르, 릴레함메르.
릴레함메르는 구드브란스달렌(구드브란 계곡)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있어
연중 붐비는 휴양지란다.
1928년 노벨 문학상 수상작가인 시그리드 운세트(Sigrid Undset. 1882-1949)가
1919년부터 사망할 때까지 릴레함메르에서 살았다고 한다.
1994년 동계올림픽이 열려 친근한 이름으로 여겨지는 도시.
2016년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열린 도시.
구드브란스달렌(Gudbrandsdalen. 구드브란 계곡)
릴레함메르와 뫼사 호수에서 북서쪽으로 길게 뻗은 계곡으로
230km에 걸쳐 있다네...
계곡 남쪽 끝에 릴레함메르가 위치함.
오슬로와 트론헤임을 잇는 철도가 지나간다.
우리가 묵게 될 쇠르프론도 이 지역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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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슬로에서부터 길게 이어진 여정이지만
그리그(노르웨이의 음악가)의 페르 귄트 모음곡 등을 들으며 가는 길은
전혀 지루하지 않았으며
어느새 하루 묵어갈 숙소에 도착했다.
예상했던 것보다 더웠던 노르웨이 여행이었는데,
아래 중심 마을에서부터 한참을 올라온 데다가
산과 강이 어우러져 푸르름을 더하니
더위를 말끔히 씻어줄 듯한 풍경이 아닌가!
(2019.7.26.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