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도식당에서 옥돔한정식으로 점심을 먹은 후
송악산 둘레길을 걷기로 한다.
송악산 둘레길 돌아본 사진들이 모두 사라져서
그 전(2018.11.18.)에 친구들과 돌아보았던 송악산 둘레길 사진을 올려 본다.
제주 사진도 잠자고 있는 것이 많구먼...
제주 송악산 해안 일제 동굴진지
국가등록문화재 제313호
1945년 무렵 건립
이 시설물은 일제강점기 말 패전에 직면한 일본군이
해상으로 들어오는 연합군 함대를 향해
소형 선박을 이용한 자살 폭파 공격을 하기 위해 구축한 군사 시설이다.
그 형태는 ‘一’자형, ‘H’자형, ‘ㄷ’자형 등으로 되어 있으며,
제주도의 남동쪽에 있는 송악산 해안 절벽을 따라 17기가 만들어졌다.
제주도 주민을 강제 동원하여 해안 절벽을 뚫어 만든 이 시설물은
일제 침략의 현장을 생생하게 증언함과 더불어
전쟁의 참혹함과 죽음이 강요되는 전쟁을 사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문화재청)
이곳 송악산에는 일제강점기 당시에 해공 특공부대인 카이텐 부대가 주둔했었다고 한다.
카이텐이란 자살공격용 인간어뢰로 바다의 가미카제였다.
이곳 해안 동굴진지에 자살공격용 인간어뢰(카이텐)를 숨겼었다.
아름답게만 보이는 제주의 곳곳에 이런 아픔이 산재해 있으니
제주에서 아름다운 자연만 느낄 것이 아니라
제주의 아픈 역사까지 보듬어야 하겠다.
제주 송악산 외륜 일제 동굴진지
국가등록문화재 제317호
송악산 제1분화구 외륜 능선에 일본군이 구축한 동굴형태의 진지이다.
송악산 주변의 군사시설(비행장, 탄약고, 격납고 등) 경비와
연안으로부터 적의 상륙을 대비하기 위해 구축한 시설이다.
동굴과 출입구는 지네의 몸통 및 발과 같은 형태를 하고 있으며
폭은 1~2m 정도로 협소하고 확인된 입구는 22개이다.
태평양전쟁 말기, 수세에 몰린 일본이
제주도를 저항기지로 삼아 구축한 일본군의 비행장 경비체계와
미군의 상륙전에 대비한 구체적 방어준비 현장을
살펴볼 수 있는 역사적 장소이다.
(문화재청)
제주 송악산 외륜 일제 동굴진지
국가등록문화재 제317호
송악산 제1분화구 외륜 능선에 일본군이 구축한 동굴형태의 진지이다.
송악산 주변의 군사시설(비행장, 탄약고, 격납고 등) 경비와
연안으로부터 적의 상륙을 대비하기 위해 구축한 시설이다.
동굴과 출입구는 지네의 몸통 및 발과 같은 형태를 하고 있으며
폭은 1~2m 정도로 협소하고 확인된 입구는 22개이다.
태평양전쟁 말기, 수세에 몰린 일본이
제주도를 저항기지로 삼아 구축한 일본군의 비행장 경비체계와
미군의 상륙전에 대비한 구체적 방어준비 현장을
살펴볼 수 있는 역사적 장소이다.
(문화재청)
송악산 해안 뿐만 아니라 외륜(송악산 두 개의 분화구 중 바깥쪽)에도
총길이 1.4km에 달하는 갱도진지가 만들어져 있다.
주 통로 외에도 중간중간 양 갈래로 출입구가 나 있고
지네처럼 생겼을 거라고 한다.
송악산 외륜 일제 동굴진지는 함정처럼 거의 수직으로 나 있는 게 많아
방목한 소가 빠져 죽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
동굴진지들에서 뼈가 많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이런 시설들은 두고두고 역사의 교훈으로 삼아야 할 일이다.
'방랑, 그 흔적들-국내 > 제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 서귀포 안덕면] 제주 신화월드 내 언타이틀드 2017(UNTITLED, 2017) <옛 지디 카페 , 현 카페 베트로> (0) | 2021.03.26 |
---|---|
[제주 서귀포 대정읍] 우리나라 유인도 중 가장 낮은 섬(최고 높이 20.5m), 가파도 (0) | 2021.03.24 |
[제주 서귀포] 대우정 식당, 비스타케이호텔(월드컵점) 외 (0) | 2021.03.14 |
[제주 애월읍] 새별오름에 오르다! (0) | 2021.03.12 |
[제주 서귀포 안덕면] 미도식당 옥돔한정식, 카페 마노르블랑에서 차 한 잔 (0) | 2021.03.03 |
[제주 서귀포 대정읍] 다크 투어리즘 2 - 4.3유적지(섯알오름 양민학살터-일본군 탄약고터), 셋알오름 일제 고사포진지, 셋알오름 일제 동굴진지 (0) | 2021.03.01 |
[제주 서귀포 대정읍] 다크 투어리즘 1 - 알뜨르비행장(격납고, '제로센' 작품, 일제 지하벙커, 관제탑, 활주로) (0) | 2021.02.27 |
[제주 한림읍] 블루 하와이 리조트 & 호텔 (0) | 2021.0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