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려고
나름 조용하다 싶은 남양주 오남호수공원을 찾았었다.
오남 호수공원 돌아보기 전에 남쪽 길을 따라 팔현계곡에서
동네의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어가는 모습과
골짜기 숲의 유난히 붉은 자태를 뽐내던 단풍도 만날 수 있었다.
오남 호수공원
남양주시 오남리에 위치.
본래 농업용수를 위해 만들어진 저수지로
2008년에 아름다운 공원으로 재탄생.
3.27㎞의 수변산책로와 수면 위 음악분수(2019.7월말부터 운영)가 조성되어 있다.
주변의 수려한 자연환경은 산책하는 내내 눈을 시원하게 해 준다.
분수가 운영되는 가을날에 방문하면 더 멋진 경관을 볼 수 있겠다.
다송
운치 있는 분위기를 지닌 식당.
상차림도 정갈한 편.
보쌈, 두부전골, 다송 밥상, 전 등 여러 가지 메뉴가 있다.
우리는 얼른 먹고 나올 생각으로 가장 간단한 비빔밥으로...
주차장이 있으니 식사하시는 분은 여기 주차하면 되겠다.
브레드 포레 카페
오남 호수공원 음악분수
* 운영기간 : 4월~10월/평일 2회, 휴일 4회 (기상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기간운영)
* 운영시간 : 회당 약 30분
- 평일 2회 : 오후 7시, 오후 9시
- 휴일(토·일·공휴일) 4회 : 오후 2시, 오후 5시, 오후 7시, 오후 9시
남양주 오남호수공원~
크게 기대하지 않고 갔는데,
단풍도 즐기고 이런 분수쇼도 즐길 수 있어서
충분히 힐링의 시간을 보내고 왔네.
봄과 여름에도 호수 한 바퀴 산책하면 좋을 듯한 생각이 드는 곳~
4~10월 시간 맞춰 가면 분수쇼도 즐길 수 있을 테니 더 좋을 거고......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지 않으니 걱정스러운 현실이지만
방문한 당시에는 찾은 사람도 별로 없는 편이어서
거리두기도 적절히 실천할 수 있는 장소였다.
(방문일: 2020.10.24.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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