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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서울 인천 경기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천대공원의 만추 풍경

인천대공원 메타세쿼이아 길 (2021.11.11. 목)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를 본 후에 바로 옆에 위치한 인천대공원으로 간다.

메타세쿼이아를 보기 위해서다.

항상 정문 주차장에 차를 댔었는데,

이번에는 장수동 은행나무 근처의 동문 주차장에 차를 댄다.

동문 주차장에 차를 대고 걸어가는 길, 쉼터 원두막에 사람들이 없다.
동문 주차장 안쪽. 솟대가 올려진 시계탑이 독특하네...
사계절썰매장인데, 지금은 운영하지 않는 듯... 뒷산은 제법 단풍이 볼만한 상태네...
어울큰마당
메타세쿼이아와 푸른 하늘과 하얀 구름의 아름다운 조화~
어울큰마당, 조각공원을 지나와 환경미래관 근처에 오니 단풍이 볼만하다.
환경미래관
백범광장 가는 길, 벚나무, 느티나무는 잎을 다 떨구었네. 며칠 사이에 이렇게 변해버린 모습.
백범광장도 지나고, 곧장 오늘의 목적지 메타세쿼이아 숲으로 왔다. 단풍색이 곱다.
마중터 옆 산림치유센터. 해먹이 매달려 있고, 해먹마다 한 사람씩 누워서 여유를 즐긴다. 쉬고 있는 분들을 잠시 부러워하며...
나들이 나온 친구들과 사진놀이 중인 사람들을 나무 뒤로 보내고...
인천대공원 메타세쿼이아도 방문 당시에 아직은 물이 덜 든 모습. 여기도 20일 경 절정이 아닐까~~~
대신 단풍나무는 붉게 물들고 있었다. 정상까지도 금세 오를 수 있지만 주중이라 체력을 비축하기로 하고 돌아 내려간다.
관모산 무장애 나눔길. 어릴적 읽었던 전래동화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가 눈에 들어오고~
특별히 예쁘게 물든 단풍나무 한 그루가 객을 극렬히 반기네. 전에도 그러더니...
단풍나무를 배경으로 한 장~
억새밭에서도 한 장...
메타세쿼이아 숲을 내려와 호수정원으로 가 보기로 한다.
만추. 정문에서 호수정원으로 오는 길, 바닥에는 낙엽이 뒹굴고... 어쩐지 쓸쓸함이 묻어나는 풍경...
호수정원 옆 조형물
인천대공원 호수정원의 늦가을 풍경

계절을 잊은 산사나무. 꽃을 피웠네.
한 나무에 산사 열매와 꽃이 같이...

반지 조형물과 트릭아트 존에는 시 전시 중~
반지 조형물 포토존
인천대공원 호수. 동문쪽 방향
메인 광장의 반지 조형물 포토존과 관모산. 생각해보니 인천대공원을 여러 번 방문했어도 관모산에 오른 적이 없네. 다음에는 정상에도 올라봐야지.
메인 광장 앞 조형물을 만나고...
정문 방향. 나목으로 변한 느티나무, 은행나무의 모습이 애처롭다.
수석원 앞 분수. 시원한 게 아니라 조금 춥게 느껴졌던 날...
인천대공원 정문. 바깥 풍경이 만추를 느끼게 해주네...
인천대공원 정문까지 와서 다시 동문쪽으로 돌아간다.
돌아나가는 길에 다시 만난 호수. 여전히 작은 분수가 가동되고 있다.

비록 벚나무, 느티나무는 잎을 다 떨군 상태였지만

호수 주변의 다른 나무들 상태를 보고는

이 정도면 볼만한 풍경이라는 생각을 한 시간이었다.

이제 내년 가을을 기다려야겠지...

(2021.11.11.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