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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부산 대구 경상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해운대 숙소, 코오롱 씨클라우드 호텔

2박했던 코오롱 씨클라우드 호텔 (2020.8.4.-6)

 

8.4. (화)

밀양 시례 호박소-얼음골 케이블카-기장 아홉산숲에 이어

웨이브온에서 휴식...

카페 웨이브온을 나와 숙소로 향한다.

해운대가 바라보이는 룸~

부모님과 같이 가려고 룸 두 개를 예약했다가

하나를 취소한 상태~ 

함께하지 못해서 안타깝기만 하다.

물론 부모님과 왔으면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건 포기해야겠지만

언제 또 같이 할까 싶어서......

최근에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더욱 아쉬운 부분이다.

왼쪽이 우리가 묵은 호텔, 오른쪽은 아직 개장 전인 그랜드 조선 부산 호텔
1층 외부에서 들어가는 입구
4층 로비 (개인 정보 보호 차원에서 인물 사진 안 찍으려고 멀리서 찰칵)
아침 식사를 하게 될 디어스 레스토랑 
우리가 묵은 20층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층마다 다양한 장식이 인상적이었던...

 

우리가 묵은 곳은 20층 오션뷰 숙소.

30층까지 있는데, 늦게 체크인을 했더니 조금 낮은 층에 배당된 셈~

더 높았다면 탁 트인 해운대 풍경을 볼 수 있었을 텐데,

그래도 이렇게라도 보이니 다행이다.

침대는 킹사이즈1, 수퍼싱글1~ 번갈아 자기로...

 

6층 썬클라우드, 씨클라우드 레지던스 호텔 로비
19층 헬스장

저녁은 해운대 소고기국밥으로 먹어야겠다 생각하고 국밥 동네에...

주변 정비 중이라 어수선하고, 남은 국밥집도 별로 없다.

전에 부모님과 왔을 때 부모님도 국물맛이 참 개운하다고 하셨었는데,

아쉽게도 맛도 옛날 그맛이 아니다.

해운대 시장과 해운대 바닷가를 잠시 산책하고 숙소로 돌아간다.

 

엘시티 타워 전망대(부산 엑스 더 스카이 전망대-BUSAN X the SKY)가

지난 7월 17일 오픈되었다.

첫날,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날이 별로 좋지 않아서 포기.

둘째, 셋째날을 노려볼 생각...... (결국 날씨가 좋지 않아서 포기하게 됨)

8. 4(화), 호텔 숙소에서 바라본 엘시티 타워와 그랜드 조선 부산 호텔(방문 당시 개장 전)

 

8.5 (수)

날이 만만하지 않다. 안개가 여전하다.

그래도 해운대에는 파라솔이 펼쳐지고 있다.

해 뜨는 건 보이지 않았지만 아침부터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8.5 (수) 아침, 파라솔이 펼쳐지고 있는 해운대 해수욕장을 바라보며...

엘시티 타워
파라솔이 펼쳐지고 있는 모습

8. 5(수) 아침, 호텔 수영장에도 사람들이 몰려 있다. 주로 아이들 동반한 가족들...

 

레스토랑에 들러 아침 식사를 한다.

사람들이 제법 있다.

마스크를 쓰고 다니며 먹을 걸 가져다 먹는다.

 

멀리서 내려가고 양가 다녀오고

밀양 시례 호박소로 얼음골 케이블로 기장 아홉산숲으로 돌아다녀서 피곤했는지

움직이는 게 귀찮아서 침대에서 한참을 뒹굴거리며 쉰다.

천천히 외출하기로 한다.

금정산성, 동래읍성 위주로 보기로 했지만 

얼마나 돌아볼 수 있을지 의문을 가졌었는데,

결국 동래읍성과 주변만...

날이 무더워서 다닐 수가 없었기에......

저녁 무렵, 해운대 더 베이 101에 가서 잠시 쉬게 된다.

8.5 (수) 9:45. 날이 흐려도 빨강, 초록, 파랑 파라솔이 펼쳐진 해운대 해수욕장

 

 

8.6 (목)

전날에 이어 날이 궂다.

비가 내리거나 강풍이 불 거라는 예보다.

오전에 수영장 들르고, 조금 늦게 식사를 하고,

초량 이바구길, 임시정부 청사를 돌아보며 올라갈 예정이다.

내내 날이 좋지 않다.

부산 엑스 더 스카이 전망대는 포기해야겠다.

 

이른 아침, 아무도 없을 때 잠시 수영장에...

수영복 가져갔으니 들어가기는 해 봐야지...

남편은 잠시 수영 즐기고,

나는 따뜻한 탕에서 뒹굴거리며 해운대 바다 바라보기...

 

마지막 아침 식사를 하고...

 

8.6 (목) 10:40. 강풍 예보에 파라솔이 펼쳐지지 않은 해운대 해수욕장의 모습

 

8.6. (목) 10:40. 내내 안개가 많이 끼어서 부산 엑스 더 스카이 전망대는 다음으로 미뤄야겠다.

셋째날에는 초량 이바구길과 부산 임시수도정부청사(석당박물관) 등을 돌아본 후

본가에 들러 하루 더 자고

다음날 시어머님 뵙고, 친정부모님 잠시 바람 쐬어 드리고 귀경.

 

부모님 모시고 가려고 했는데,

여의치 않아서 우리만 가게 됐던 부산~

안개가 많이 끼어서 전망은 그리 좋지 않았지만

역시 볼거리 많은 부산임을 느끼고 올라오게 된다.

(2020.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