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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제주

부모님과의 2박3일 제주여행 3 - 더마파크(The馬Park), 수목원길 LED공원, 본초족욕, 앞뱅디식당

부모님과의 2박3일 제주여행 3

- 더마파크(The馬Park), 수목원길 LED공원, 본초족욕, 앞뱅디식당


말 전문 테마공원파크(The馬Park)

2008년 '칭기즈칸의 검은 깃발'을 시작으로,

2013년 두 번째 공연 '천년의 제국, 아! 고구려',

현재 '위대한 정복자 광개토대왕' 공연이 이루어지고 있다.

'위대한 정복자 광개토대왕'은

광개토대왕의 위대한 탄생 과정을 담고 있다.

몽골의 기마공연단원 58명이 활약 중.

(2020.1.7.화)


수목원길 LED공원 일부


발 마사지 전문 본초족욕


멜국과 각재기국, 앞뱅디식당

(2020.1.7.화)



더마파크

58명(남45, 여13)의 단원이 출연하여

각종 기마 공연과

총 4막으로 이루어진 기마전쟁 드라마를 보여준다.

기마 드라마는 고구려 광개토대왕의 운명을 다룬 것.

태자 담장과 훗날의 광개토대왕 담덕의 어린시절 놀던 이야기부터

자라면서 왕위 계승 문제로 불만이 커진 담장이 백제와 손잡고

고구려와 결투를 벌이게 되는 이야기~

승리는 담덕의 것...

광개토대왕이 백제와의 전투에서 큰 전과를 올린 것은 사실이지만

 드라마 형식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라

실제 역사와는 좀 차이나는 부분도 있는 것 같다.


<위대한 정복자 광개토대왕>

1막: 혼돈의 시대

- 광대한 땅의 주인을 찾기 위해 시작된 혼란의 대전쟁

2막 : 영웅의 탄생

-미래의 영웅들(담장과 담덕)

3막: 운명의 갈림길

- 백제와 손 잡은 담장, 고구려의 지도자 담덕

4막: 운명의 결투, 위대한 정복자 탄생

- 운명의 대전투, 담덕의 승리, 위대한 정복자 탄생


기마단원 묘기 시간






의자에 난방 시설이 되어 있고,

담요를 제공해준다.









기마단원들의 묘기가 끝난 후 고구려 광개토대왕의 삶 이야기~


말들의 연기가 신기하기만 하다.















담장의 패배






승리한 담덕, 주인공이 되다!






공연이 끝나고 인사


미리 사서 들고 있던 말 먹이 당근


공연 후 포토타임...


말 먹이 당근을 주려고 하는 엄마~

아뿔사 사진 찰칵 할 사이도 없이

말이 당근을 확 낚아채버렸네...

결국 미완으로 남은 사진...




수목원길 LED 빛공원










저녁이 되어야 빛이 들어와서 예쁠 텐데...




수목원길 식당가에 있는 본초족욕으로...



수목원길 본초족욕

미리 예약하고 가야 한다.

우리 일정상 점심 시간 때쯤이면 딱 좋겠는데,

평일이라 손님이 덜 몰리는지,

그 시간은 운영하지 않는다나...

어쩔 수 없이 조금 기다려야 했네...



본초족욕


한방팩 한 봉지를 넣고

수도꼭지 조절해서 물 따끈하게 받아 다리와 발 담그고 씻어주기,

한방팩으로 발을 골고루 문질러주기,

800도 고온으로 구운 입자 고운 소금으로 발 마사지,

마지막으로 오일을 발에 골고루 발라주면 끝...

도중에 목과 어깨 주위에 발라준 겔파스도

얼마나 시원한지~

나중에 한 번 더 발라 달라고 했네...


마사지 후에 발을 만져보니

각질이 모두 제거되어서 얼마나 보드라운지...

절로 여행의 피로가 풀리는 느낌....

한방차 한 잔으로 마무리...





앞뱅디식당

2년 전 가을에 친구들과 들렀을 때 시원한 맛이 좋았던 기억이 나서 들렀다.

본초족욕에 들르느라 점심 시간이 어중간하게 늦어져서

시간이 걸리는 요리는 먹을 수 없는 상황~

차 반납하는 곳과도 가까워야 하는 이유도 있고...


회를 좋아하시고, 생선도 좋아하시고,

추어탕 같은 것도 좋아하시기에

각재기(전갱이)국도 좋아하실 것 같아서 가게 되었는데,

예상 외로 인기가 좀 없었다. ㅜ.ㅜ

전에 각재기국을 먹어본 나는 멜(멸치)국을 시켰는데,

내 기준으로는 멜국이 더 나았던 듯...




제주공항에서...

제주공항렌트카 회사에 차를 반납하고,

제주 오메기떡도 두 박스 사고,

공항에 도착하여 돌아갈 비행기를 기다린다.




편하게 모시려고 휠체어 서비스를...

아직까지 정신은 아주 맑은 편이지만 이제 연로하셔서

비행기 태워드릴 일이 또 있을까 싶은 마음이 드니

가슴 한켠이 애잔해진다.

그런 기회가 오지 않더라도

건강하게 사시다가 소풍길 떠나셨으면~~~

(2020.1.7.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