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 2박3일 백령도 대청도 여행 4
- 천안함 46용사 위령탑
천안함 46용사 위령탑
(2018.10.7.일)
천안함 46용사 위령탑 가는 길 입구에 도착했다.
매점이 있고, 그들에게 헌화할 국화도 팔고 있다.
아들을 군대에 보냈던 기억을 떠올리며
청춘을 나라에 바친 이들을 위해
소박하지만 국화 한 송이를 샀다.
천안함 46용사들의 얼굴
살짝 오름길...
꽤 한참을 올라서야 그들을 만날 수 있었으니
노인 분들에게는 살짝 힘들 수도 있겠다 싶었다.
천안함 46용사 위령탑 안내
천안함 46용사 위령탑
헌화...
대부분 연세 있으신 분들이 놓은 꽃들...
이근배 시인님의 천안함 46용사를 기리는 시
비문.
피격 이듬해 당시 해군참모총장의 글
천안함 피격 사건
천안함 피격 사건
천안함
주요 연혁을 알아보면
1987.12.7. 진수, 1988.12.31. 취역, 1999.6.15. 제1연평해전 참여,
2010.3.26. 천안함 피격, 2010.6.11. 퇴역
천안함 피격 사건 개요
주요 경과
선체 피손 부위
피격 위치도
조사단 활동과 조사 결과
어뢰 실물 사진, 설계도와 증거물 크기 비교
김덕규 교수의 추모시
여기서 2.5km 떨어진 지점에서 피격을 당했단다.
직선 방향으로 알아보려고 옆으로 비스듬히 찍어 보았다.
이 방향으로 2.5km~~~
지나간 역사는 돌이킬 수 없고, 용사들은 말이 없다.
다시 한 번 분단의 비극을 느끼고...
아깝게 산화한 46용사들의 명복을 빌며...
절벽 아래로 출렁이는 물결은 당시의 상황을 기억할까~~~
분단 국가여서일까 절벽으로 둘러싸인 섬의 모습은
흡사 자연 성벽처럼 느껴진다.
저쪽은 두무진쪽.
유람선을 타면 두무진항에서 저곳까지 돌아보게 된다.
위 튀어나온 왼쪽 끝이 두무진 코끼리바위.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에서 내려와
작은 통로를 통해 잠시 해변으로 나가 보았다.
조용한 해변에는 검은 몽돌들이 가득 널려 있었다.
'누가 누가 예쁜 몽돌들을 찾나' 내기를 해도 좋을 것 같은 해변...
구름도 예술이었던 날~~~
이렇게 평화로워 보이는 곳에서 그런 불상사가 있었다니
너무도 안타까운 우리의 현실...
앞으로는 같은 민족끼리 총부리를 겨누는 일은
다시는 없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면서 자리를 뜬다.
(2018.1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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