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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강원

[평창] 9월이면 생각나는 곳, 봉평 메밀꽃과 평창 효석문화제

[평창] 9월이면 생각나는 곳, 봉평 메밀꽃과 평창 효석문화제


봉평 메밀꽃

(2018.9.1.토)



 

 

해마다 9월이면 생각나는 곳~ 봉평...

봉평면사무소 근처 주차장에 차를 대고 장터를 찾아간다.

가산공원에서 가산 이효석 상을 만나고...


 

  

가산공원에 전시 중인 사진전을 관람한다.

제1회 효석문화제부터의 기록물이 사진으로 남아있네...

봉평의 엣사진들도 마치 내 그리움의 추억처럼 그렇게 다가온다.


가산공원 축제공연무대


한국유방암환우회합창단의 고운 노랫소리가 울려퍼진다.

축제 첫날인데다가 시간이 어중간하여 그런가

구경꾼은 그리 많지 않았다.



흥정천의 남안교쪽으로 가 본다.

전에처럼 허생원과 동이, 나귀가 제자리를 지키고 있네...


징검다리는 가산 이효석 선생의 안경과 만년필을 형상화한 거라고 하니

돌아나올 때 남안교에서 자세히 봐야겠고...


흥정천의 남안교, 섶다리, 돌다리


 

남안교


이효석 선생의 만년필과 안경 형상 징검다리

작년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상징하는 2018이었는데...


수와 진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자선공연을 하고 있네...


캐리커쳐 화가가 올해도 보이고...


소설 속 물레방앗간도 여전히 제자리에 머물고 있네...


  

나는 메밀밭으로 해바라기밭으로~


늦여름~


가을 속으로~



코스모스도 가을 기분을 느끼는데 한 몫~



주변의 다른 곳은 좀 이른 편이었지만

이곳은 꽤 흐드러졌던 봉평 메밀밭~


효석문화제 테마 포토존


 

테마 포토존 입구 지역


 

테마 포토존 출구 지역


테마 포토존은 지난 해에 들어가본 곳이기도 하고

돌아보려면 피곤하기도 해서 이번에는 구경 패스~

효석문학관과 생가쪽도 패스~

예전 체력이 아니다... ㅜ.ㅜ

 

남안교로 돌아나오며...


가산공원 한 켠의 메밀꽃 요정 메미리(메밀꽃)


 

별빛정원


 

어둠이 밀려드는 가산공원~


팝페라 그룹 '에클레시아' 팀의 공연


팝페라 그룹 '에클레시아' 팀의 공연

젊음의 패기가 노래에 그대로 전해진다.


야외무대 옆 소설속 충주집에서

국밥 한 그릇, 보리비빔밥 한 그릇 먹으며

음악 감상 중~ 


 

관객들과 소통을 하려고 무대를 내려와서 공연 중인 모습

저녁이 되어가니 관객도 많아졌네...


팝페라 그룹 '에클레시아'팀과 팝 소프라노 '유명지'님의 합동 공연


 

크로스오버국악앙상블 팀 '해람'의 공연


공연 말미쯤에 진행자의 멘트가 나온다.

공연에 이어서 2018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을 중계한다고...

오래 전 2002 한일월드컵 경기 때

야외에서 모여 응원했던 기억, 축제 같았던 기억이 나서

전반전만 보고 가기로 하고...


 

 

2018 아시안게임 축구 한일 결승전을 보려고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경기 시작할 때쯤에 특히 학생들이 많이 왔다.

왁자지껄하면서도 유쾌한 젊음의 소리~

축구광인 듯 보이는 중년 분의 열광적인 응원~

봉평면을 뒤흔드는 일방적인 응원에도 불구하고

전반전은 0:0

터질 듯한 골~ 그러나 결국 점수로 연결되지 못했다.

선취골이 나오기를 간절히 바랬건만...


그러는 사이 어둠은 더 짙어졌고...


경기 쉬는 시간 동안 관객을 위한 공연이 이어질 모양이다.

집까지 갈 길이 멀어서 끝까지 볼 수는 없는 노릇이고

슬그머니 자리에서 일어났다.

(2018.9.1.토)


< 2018 평창 효석문화제 >

- 2018.9.1(토)~9(일)

- 봉평 효석문화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