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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서울 인천 경기

[경기 연천] 한탄·임진강 지질공원 (연천권역) 2 - 한탄강댐, 신답리 고분, 아우라지 베개용암(조망), 좌상바위

[경기 연천] 한탄·임진강 지질공원 (연천권역) 2

- 한탄강댐, 신답리 고분, 아우라지 베개용암(조망), 좌상바위


[포천, 연천 지질공원 여행]

포천 비둘기낭 폭포 - 화적연 - 교동 가마소 - 연천 재인폭포 

- 한탄강댐 - 신답리 고분 - 포천 아우라지 베개용암 - 연천 좌상바위


(2017.07.09.일)


연천의 명승 재인폭포를 나와

한탄강댐-신답리고분-포천 아우라지 베개용암 조망

-좌상바위 순으로 보기로 하고 출발~

먼저 도착한 곳은 홍수조절용 댐인 한탄강댐...

완공된지 얼마 되지 않은 댐~

관광객에게 개방한지 두어달 된 곳이다.



한탄강 공원을 내려다보며...



한탄강댐

1996년~1999년 임진강과 한탄강 일대에 산사태와 하천 범람으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반복되자 한탄강에 댐 건립을 추진.

2001년 한탄강댐 기본 계획 수립.

환경 영향 평가 협의, 댐 상류 지역 주민들의 반발 등이 있었으나

2009년 5월 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공사가 진행되었고

현재 완공된 상태다.


한탄강 공원


한탄강댐 관리단과 물문화관이 보이는 풍경


댐 상류쪽


댐 상류쪽


댐 하류쪽


댐 하류쪽


본댐은 개방하지 않기에 돌아서 나가는 길...

댐 본연의 기능이 잘 이루어져서

주변 지역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가지며~



연천신답리고분 (漣川薪畓里古墳)

경기도 기념물

봉토석실분은 삼국시대의 대표적인 묘제이다.

고구려 봉토석실분은 평양으로 천도 이후

지배층의 묘제 양식이 적석총에서 석실봉토분으로 변화하면서

보편화되기 시작했다.

남한지역에서 나타나는 고구려계 봉토석실분은

그 수가 얼마되지 않아

그 정확한 성격을 알 수는 없으나

고구려의 남진과 관련한 중요한 자료로 인식하고 있다.

(문화재청 자료)



무덤의 주인은 누구일까~~

주위에 지천으로 피어난 개망초는 알고 있을까...



고구려계 고분으로 추정되는 연천 신답리 고분



포천 아우라지 베개용암


천연기념물 제542호


포천 아우라지 베개용암은

신생대 제4기 추가령 구조선

또는 북한의 평강 오리산에서 분출한 현무암질 용암이

옛 한탄강 유로를 따라 흐르다가

영평천과 한탄강이 만나는 지점에서 급랭하여 형성된 것으로

우리나라 육지에서는 발견된 예가 드물다.

선캄브리아기 변성암류와 제4기 현무암질 용암류와의 부정합 구조,

주상절리, 하식애 및 고토양층의 발달 등

지질·지형학적인 가치 및 경관적 가치도 우수하다.

(문화재청 자료)

포천 아우라지 베개용암


아우라지 베개용암 전망대

아우라지 베개용암이 위치한 곳은 포천에 속하지만

이곳 연천쪽에서 조망하게 된다.



아우라지 베개용암


육지에서는 발견된 예가 드물단다.


포천 아우라지 베개용암

용암이 차가운 물과 만나 빨리 식을 때 표면이 둥근 베개모양으로 굳어 생긴 것.


베개용암

둥근 베개 모양이 차곡차곡 쌓인 모습이다.

아래와 위는 서로 다른 모습을 보이는 현무암의 모습이다.


다양한 형태를 보여주는 아우라지 베개용암 주변


 두 개의 강줄기(한탄강과 영평천)가 합류하고 있는

포천 아우라지 베개용암 지대

아래 부분이 베개용암의 모습이다.


강 주변에는 불어난 물에도 불구하고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특히 다리 건너편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낚시를 즐기고 있었다.

이쪽에도 차가 꽤 여러 대 보였었는데,

그 사이에 대부분 빠져나갔네...



연천 좌상바위

한탄강 주변에 60m 높이로 우똑 솟은 바위로

중생대 백악기 말기에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현무암.

포천 아우라지 베개용암을 조망한 후 좌상바위로 향하였다.

한탄강댐부터 신답리고분, 아우라지 베개용암 조망대, 좌상바위는

모두 가까운 거리에 있어 두루 돌아보기 좋은 곳들...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 찾기도 참 수월하다.


베개용암을 조망한 후 잠시만에

우뚝 솟은 좌상바위가 모습을 드러낸다.

여전히 비가 오락가락~


궁신교 아래의 안내판을 만나고 다리 아래로 내려가

강변을 200m쯤 걸으면 좌상바위에 다다른다.

갑자기 더 내리는 비에 잠시 숨을 고르고...


가는 길 강변에는 너럭바위가 펼쳐져 있다.


장탄리 현무암, 좌상바위

인근의 궁평리 마을 왼쪽에 위치하는 형상이라 하여 좌상바위라고 불리며

마을의 수호신으로 여겨진다는...

빗물과 바람에 의해 생긴 세로 방향의 띠가 관찰된다.


궁신교 끝에서 바라본 좌상바위


궁신교에서 바라본 좌상바위

좌상바위를 끝으로 지질지대 돌아보기 마무리~~~

아직도 남은 곳들이 많으니 또 다음 기회를 보아야겠지...


구리-포천고속도로 상의 의정부 휴게소에 잠시 들렀다가 집으로...




반대편 남양주 별내 휴게소와 똑같의 형태의 의정부 휴게소다. 


포천, 연천 지역의 한탄강 지질지대~

한번에 돌아보기 쉬운 곳들 몇 곳을 돌아보고 왔다.

모두가 신비로운 곳들이었다.

다음에 가게 된다면 이번에 돌아보지 못한 곳들 위주로 돌아보리라...


(2017.7.9. 일)



* 친구들과 며칠 외유(2017.7.29~8.6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중~

다녀와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