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행] 송도해수욕장의 명물 구름산책로(스카이워크)

[부산 여행] 송도해수욕장의 명물 구름산책로(스카이워크)

< 2017년 6월 4일 >

해운대 영화의 거리 - 재한유엔기념공원(유엔묘지) - 흰여울 문화마을과 절영해안길 - 송도(거북섬)

- 아미동 비석마을 - 아미산 전망대 - 다대포(몰운대, 다대포객사, 꿈의낙조분수)

송도구름산책로와 해상케이블카

송도 구름산책로 행운의 자리

(2017.6.4.일)

절영해안산책로를 돌아나와 남항대교를 건너

부산의 명물 송도구름산책로로 향하였다.

일단 점심부터...

여행 출발 전에 음식점도 몇 곳 알아왔었지만

다니다보면 그게 마음대로 안 된다.

그냥 편하게 먹을 수 있는 해장국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주변을 돌아보기로 하였다.

시티투어버스가 여기에도 다니네...

몇몇 외국인도 타고 있다.

송도호

옛 배 접안용 잔교가 있던 자리...

배조형물로 리모델링하여 전망 및 휴게 시섷로 조성했단다.

우리도 행운의 자리를 찾아서 365m 구름산책로로 출발~!

배 조형물과 구름산책로

송도구름산책로 입구

바닥에는 강화유리로 덮인 곳도 있지만

더러 이렇게 바다가 그대로 보이는 곳도 있어서

휴대폰 등을 떨어뜨리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바다에는 거북 모양의 다이빙대가 있고 고래 조형물도 군데군데 세워져 있다.

여기는 강화유리 부분인데 생각보다 아래가 잘 보이지 않았다.

그냥 옆으로 보이는 곳이 바다인지라

보기 위한 목적이라면 별 의미가 없는 듯~

송도구름산책로와 송도해상케이블카가 어우러지는 풍경이다.

앞으로 여수해상케이블카처럼 인기가 있어지겠지...

구름산책로가 이어지는 가운데에 거북섬이 있다.

거북섬을 이어주는 다리, 구름산책로, 그리고 해상케이블카...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해상케이블카 개장 전이어서

아쉽게도 타지 못했다.

송도해상케이블카

29년 만에 복원된 송도해상케이블카 부산에어크루즈...

우리나라 제1호 공설해수욕장인 송도해수욕장의 옛 명성을 되살리기 위해

총사업비 700억원을 투입, 복원사업을 진행하여 2017년 6월 개장.

부산에어크루즈는 해수욕장 동쪽 송림공원에서 서쪽 암남공원까지 1.62㎞ 구간.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캐빈을 포함한 8인승 캐빈 39기가 운행.

모든 캐빈은 국내 모델 중 가장 최신형이며,

크기 또한 10인승으로 제작.

최고 86m 높이에서 바다 위를 가로질러 운행함으로써

바다 한가운데에서 느끼는 짜릿함과 동시에

암남공원, 남항, 영도에 이르기까지 빼어난 풍광을 즐길 수 있다.

(송도해상케이블카 홈페이지 자료)

송도구름산책로에서 본 송도해상케이블카가 멋지다.

고래조형물은 거북섬을 지키고...

송도 거북섬

이곳 거북섬은 원래 이름이 송도였다고 한다.

소나무가 자생하고 있어서 붙은 이름이었는데,

그러나 그 소나무들이 육지로 옮겨지면서 그냥 바위섬이 되었고,

그 모양이 거북이를 닮아 거북섬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송도구름산책로에서...

바다 위를 이렇게라도 마음대로 걸어볼 수 있으니 아이디어 굿~~~

송도 거북섬과 해상케이블카

거북섬의 조형물들은 사람들의 찍기놀이장~

거북섬과 연결된 옛 다리

송림공원과 해상케이블카 베이스테이션(bay station)...

송도는 옛날 이곳에 송림이 우거져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송도해수욕장은 부산 거류 일본인들이

1913년에 개발한 우리나라 최초의 공설 해수욕장.

1964년 케이블카 설치로 전국적인 관광지가 됨.

1980년대 해안주변 개발,태풍의 영향 등으로 해수욕장 기능 쇠퇴.

2000년부터 정비, 새모습으로 단장.

현재 다양한 문화관광축제 개최.

송도해수욕장은 1913년 국내 첫 공설 해수욕장으로 개장해

현재 104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1964년~1988년 해상케이블카 운영.

현재 송도구름산책로 개설과 해상케이블카 복원 등으로

새로운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는 곳...

거북섬에 조성된 어부와 인용의 사랑 조형물

옛날 송도에 효성이 지극한 어부가 살았다.

어느 날 고기잡이를 나갔다가 큰 풍랑을 만나 용굴에 잠시 피했는데,

상처를 입고 쓰러져 있는 여인을 발견하고는 정성껏 치료를 해 주었다.

용왕의 딸로 바다를 지키는 용이었던 공주는

어부와 사랑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온전한 사람이 되어 어부와 혼인하고 싶었던 공주는 

용굴에서 천일기도를 올리게 되고

둘의 사랑을 시기한 바다괴물이 마지막 기도를 방해하였다.

어부가 그 사실을 알고 마을 사람들과 함께 바다괴물을 물리쳤지만

깊은 상처를 입고 바다의 혼이 되고 말았다.

공주 역시 온전한 인간이 되지 못하고

반인반용인 인용(人龍)이 되었다.

용왕은 어부를 거북바위로 만들어 인용과 함께 영원히 이곳에 있게 하였다.

또한 거북섬을 찾는 사람들에게 장수복과 재복을 주고

사랑하는 남녀가 오면 그 사랑을 이루게 해 주었다.

(人龍 조형물 아래의 글 내용)

송도해상케이블카 베이스테이션

케이블카는 개장을 앞두고 시운전 중이었다.

송도해상케이블카 베이스테이션과 남항대교

송도구름산책로 365m의 끝~ 행운의 자리...

왼쪽 건너편으로 좀전에 다녀온 흰여울 문화마을과 절영해안산책로가 보인다.

송도 구름산책로 행운의 자리에서 바라본 풍경

노란 등대와 묘박지 풍경

바다를 누비며 시원스럽게 달리는 모터 보트~

암남공원으로 이어지는 해상케이블카...

언제고 다시 한 번은 찾아야 할 송도 해상케이블카~

이 케이블카를 타면 최고 86ｍ 높이의 캐빈에서

기암절벽 등 원시 비경을 간직한 암남공원과

국가지질공원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겠지...

길이 365m로 국내 최장 해상 산책로에서...

송도케이블카는 1964년 국내 처음으로 해상에 설치되었으나

 노후화되어 1988년 철거되었고, 29년 만에 복원,

송도해수욕장 동쪽 송림공원에서 서쪽 암남공원까지

1,642m 구간을 8인승 캐빈 39기로 운행된다.

2017.6.4. 당시에는 시험 운행 중이었다.

어부와 인용(人龍)의 사랑 이야기 때문일까~

연인들이 참 많이 찾아왔다.

옛 다리...

거북알 조형물 등 포토존마다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거북섬의 거북 조형물

이 문에 송도구름산책로 이용객을 세는 센서가 있는 모양이다.

예전 같았으면 인기가 있었을 사진사는 한가로운 휴식 중~

연륙교를 걸어서 나가는 길, 건너편은 송림공원이다.

음악분수는 여전히 가동되지 않고 있다.

계단을 오르면 송림공원이 이어진다.

분수대 위로 송림공원 가는 길의 포토존이 보인다.

송림공원 가는 길

송림공원 올라가는 계단 포토존 주변에 걸린 송도해수욕장의 옛 모습..

송림공원 오름길 포토존에서 바라본 송도해수욕장과 구름산책로

송림공원 오름길 포토존에서 바라본 송도구름산책로와 거북섬과 해상케이블카...

송림공원 오름길 포토존에서 바라본 송도구름산책로와 거북섬과 해상케이블카...

송도 구름산책로 스카이워크와 그 위를 날으는 해상케이블카~

다음에는 바다 위를 한 번 건너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