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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강원

[평창] 황태 덕장, [강릉] 대관령, 구 영동고속도로를 넘으며~

[평창] 황태 덕장, [강릉] 대관령, 구 영동고속도로를 넘으며~

2017.2.5. 일


구 영동고속도로변 대관령마을휴게소 못 미처에 있는 큰 황태덕장


지금쯤 황태덕장이 기지개를 켜고 업무에 들어갔을 듯~


황태덕장 풍경


황태덕장 풍경


황태덕장 풍경


황태덕장 풍경



대관령마을휴게소

구 영동고속도로 대관령휴게소

대관령 양떼목장 입구에 있는 휴게소이다.

대관령 양떼목장이나 선자령으로 오르는 길목이기도 하다.


대관령마을휴게소와 진재생에너지전시관 인근의 풍력발전기


신사임당 사친시비

사친시는

신사임당이 강릉 친정에서 머물다가 대관령을 넘어 시댁으로 가던 중

친정어머니를 강릉에 두고 가는 애절한 심정을 노래한 시


유대관령망친정(踰大關嶺望親庭): 대관령을 넘으며 친정을 바라보다

/ 신사임당

慈親鶴髮在臨瀛: 늙으신 어머니를 임영(강릉 옛 이름)에 두고

身向長安獨去情: 외로이 서울로 향하는 이 마음

回首北村(坪)時一望: 돌아보니 북촌(오죽헌 마을)은 아득도 한데

白雲飛下暮山靑: 흰 구름만 저문 산을 날아 내리네.



영동고속도로를 바라보며...

흐려서 동해바다는 보이지 않는다.





이곳은 반정(半程) 주변 쉼터



대관령 옛길

윗길로는 국사성황당 가는 길,

아래로 내려가면 반정 주막터가 복원되어 있다.


지금이야 도로 사정이 좋아서 이리 편하게 넘을 수 있지만

신사임당이 살던 시절에는 오죽했을까~

어머니를 두고 멀리 떠나는 마음도 그러했겠지만

구비구비 산길을 넘는 그 마음 또한 어땠을까...

언제고 대관령 옛길을 걸어볼 날을 기다리며......

2017.2.5.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