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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강원

[속초] 속초8경 중 하나인 학무정

[속초] 속초8경 중 하나인 학무정


비선대 다녀오면서 잠시 들렀던 학무정

(2017.10.9. 월)



속초 한옥마을 메나리 한옥마을인데

이 동네에는 한옥이 많다.

민박집도 다수.

동네 안으로 송림쪽을 향해 들어가면 학무정을 만날 수 있다.


송림 옆에 위치한 속초 도문농요전수관

여기 주차장에 차를 대고...


속초 도문농요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20호


속초 도문농요는 논매는소리인 ‘미나리’가 핵심을 이루는 가운데

모내기와 벼베기에 관련된 농요가 포함된다.

속초 도문농요는 벼농사의 순서에 따라

논삶는소리(현지명: 쌍겨리 소모는 소리), 모찌는소리, 모심는소리,

논매는소리, 벼베는소리, 볏단세우는소리, 벼타작소리(현지명: 마댕이소리),

벼드리는소리(현지명: 볏가리 지우는 소리) 등으로 구성된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자료)


속초 도문농요는 쌍천을 따라 형성된 넓은 들바탕으로 형성된

농경마을인 도문마을에서 전승되고 있는 농요로

영북지방의 특성이 잘 나타나 있으며,

특히 근대화 과정에서 많은 농요들이 사라져 가는 실정 속에서도

마을주민들에 의해 잘 보존되어온 농요라는 점에서

전통문화의 체계적인 보존·전승을 위해 지정 가치가 큼.

(문화재청 자료)



도문농요전수관 앞 운동장

농요 재현을 하는 그런 공간이 아닐까 싶었다.


학무정 가는 길


학무정 설명


학무정 가는 길~

망곡터 글씨가 보여서 살펴보게 된다.


망곡터

조선 후기 효자 박지의는

부친이 위독하자 손가락을 깨물어 수혈을 했으며

부친상을 당하자 3년간 시묘살이를 했다고 한다.

나랏님(헌종)이 승하하자 쌍천에 제단을 쌓고

3년간 상복을 입고 곡을 하였다고 한다.

그 望哭의 터가 여기라고 한다.


학무정은 한말 1934년에 성리학자 오윤환 선생이 건립한 정자로

육각이라 육모정으로도 불린단다.

4면에 현판이 걸려 있는데,

학무정(남), 영모재(북), 인지당(북동), 경의재(남서)이다.


보이는 곳 기준으로 정자 앞과 뒤로

1955년에 세운 충효강릉박(朴)공위지의(志誼)지비(충효비),

1971년에 세운 학무정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안쪽에 학무정기와 11개의 시판이 걸려 있다.

학무정 사이로 보이는 것이 박지의 충효비


학무정과 학무정 기념비

도문농요전수관과 연결되는 길~

(2017.10.9. 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