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 경주 벚꽃여행 2 - 보문호 주변

[경북 경주] 경주 벚꽃여행 2 - 보문호 주변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 불국사를 돌아본 후

보문호로 향하였다.

내심 기대한 보문호였기에

벚꽃이 얼마나 버티고 있나 궁금해하며...

 

경주 역사유적지구와 함께 가장 사랑받는 관광지 중 하나가 보문호...

보문관광단지 개발로 인공호수인 보문호가

명활산 옛 성터 아래에 조성되었으며,

규모는 50만평에 달한다.

주변에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고

관광객을 위한 위락시설과 공원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호수 주변에는 리조트와 호텔 등의 숙소들이 여럿 모여 있다.

복숭아꽃이 반가워서...

보문호

벚꽃 엔딩 시기여서 아쉬움...

불국사에 이어 들른 보문호...

시간 되는대로 둘러본 후 버스로 향하게 되니

대충 일부분 휭하니 돌아보고 가게 되었다.

황룡사지 주변 유채꽃밭...

마지막으로 첨성대 주변에 들른다고 하더니

워낙 늦어진 터라 그냥 올라가잔다.

사람들은 '들르자'와'그냥 가자'로 의견이 나뉘었지만

주차장을 앞두고 앞에 앉은 사람이 그냥 가자고 하니

기사분과 가이드분은 얼싸 좋다 한다.

결국 첨성대 주변의 멋드러진 유채밭 풍경은 패스~~~

(원 일정에는 국립박물관이더라만...)

첨성대에 들른다 생각해서 지나가며 한 장도 찍지 않았네...

단지 두 눈에만 가득 담았을 뿐...

정말 그곳 풍경이 아름다웠는데...

버스전용 차선으로 가니 좀 쉽게 가지 않을까 싶어서

오랜만에 버스여행을 했는데,

오히려 승용차로 아침 일찍 서둘러 가고

아예 늦게 돌아오는 것보다 더 밀렸다.

게다가 시간이 늦어지니 손님들의 피로도는 더하고

결국 일정 빼먹는 일까지...

남편 왈, "다시는 버스여행 안 한다." ㅋㅋ^^

2016.04.09(토)

<경주보문관광단지>

경북 경주시 신평동 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