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설악산 국립공원 - 백담지구 수렴동계곡 단풍
< 1박 2일 설악산 둘러보기 >
가을 설악은 복잡하다 싶어 찾을 생각도 못했는데,
이번에는 옆지기님의 뜻으로 찾게 되었다.
첫날에는 외설악의 흔들바위 주변까지와 권금성을 찾았고
둘째날에는 내설악의 백담지구를 찾았다.
먼저 백담지구 수렴동계곡을 따라 걸으며 보았던 풍경을 몇 장 올려본다.
절정의 설악산 단풍
설악산 탐방로 안내도
우리는 가장 쉬운 코스로 표시된 영시암까지만 가기로 한다.
대청봉엔 언제 한 번 가 보나 싶어서 눈으로 담고...
백담사 앞 계곡에는 누군가가 쌓아놓은 돌탑으로 경이로운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다.
잠시 걸어서 영시암까지 다녀오기로 하고...
설악산 입산시간지정제 시행이라는 문구가 보인다.
3~10월은 03:00~14:00
11~3월은 04:00~13:00
백담탐방안내소
배낭의 무게를 재어보는 곳
본격적으로 힐링 시작...
가끔씩 계곡으로 내려가 주위 풍경도 감상하고...
인증 사진도 남기면서...
잠시 계곡 풍경을 즐겼다.
걷는 것이 목적이 아닌 마음의 여유를 누리자며...
이곳은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본격적으로 보이는 단풍의 모습에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백담자연관찰로
백담자연관찰로
백담자연관찰로
수렴동계곡의 절경...
도중에 간식도 먹고 단풍과 주위 절경에 심취하며 여유를 부렸다.
설악산 단풍이 절정이라더니
이곳은 정말 절정이었다.
전날 보았던 설악동보다 이곳이 훨씬 화려했다.
돌탑들을 자세히 보니 참 재미있다.
구부러진 돌을 이용한 돌탑이 가장 신기하다.
어떻게 쌓았을까?
갑자기 헬기 소리가 들렸다.
하늘에 헬기 한 대가...
'누가 다친 것일까?'
별 일 없기를 바라면서~~~
백담사에서 1.8km 온 지점이다.
그럼 영시암까지 1.7km 정도 남았다는 말인데...
아름다운 단풍이 모든 시름을 잊게 해 주었다.
절정의 단풍 지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곳...
영시암이 보이기 시작...
영시암
오늘의 목적지까지...
약수와 커피가 준비된 영시암.
길손의 휴식처...
이날, 녹두죽을 쑤어서 많은 사람들이 먹을 수 있도록 봉사했다고 한다.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찾는 때에 그렇게 봉사를 한다는 말씀...
건물 옆으로 큰 솥이 7개나 걸려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잠시 쉬면서 보니 대웅전 기와불사에 동참하는 몇 분의 모습도 보였다.
영시암 주변의 단풍도 무척 아름다웠다.
모처럼 설악의 단풍에 흠뻑 취한 시간...
2015.10.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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