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랑, 그 흔적들-국내/강원

[인제] 천상의 화원이라는 별명이 붙은 곰배령을 찾아서

[인제] 천상의 화원이라는 별명이 붙은 곰배령을 찾아서

 

 

 

곰배령 정상에서...

 

 

 

2015.08.15(토)

 

전부터 가 보고 싶었던 인제 점봉산 곰배령을 찾았다.

생태관리센터↔강선마을↔곰배령 코스로 왕복 10km,  3~4시간 소요된다.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의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1일 탐방인원을 300명 이내로 제한하고 있으며,

지정한 탐방로에 한정하여 돌아볼 수 있다.

예약은 산림청 점봉산 곰배령생태안내에서 하면 된다.

 

 

 

곰배령 입구 주차장에 차를 대고 짐을 숙소인 강선산방 차에 실어보냈다.

우리는 여기서부터 걷게 된다.

 

 

 

점봉산 생태관리센터

여기서부터 곰배령 정상까지 5km이다.

 

 

 

점봉산 생태관리센터 벽의 곰배령 야생화들 사진을 보며...

 

 

 

점봉산 생태관리센터

 

 

 

거대한 군락을 이룬 속새 구간...

 

 

 

속새...

 

 

 

 

강선계곡

강선마을을 향해 걷는 내내 시원한 물소리가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

 

 

 

강선마을까지 2km 구간은 워낙 평지여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는 산책길이다.

 

 

 

강선마을 숙소를 가까이에 두고 저녁 식사를 하려고 '곰배령 끝집' 가는 길...

벌써 상당히 어두워졌다.

 

 

 

강선마을, 저녁을 예약한 식당으로 가는 중에...

저녁 안개가 산허리를 감싸고 있다.

모두들 잠시 감탄을 하고...

 

 

 

방송을 탄 곰배령과 곰배령 사람들 이야기...

 

 

 

식사 장소에 도착하고 있다.

강선마을 가게에서 닭백숙과 닭도리탕으로 저녁 식사를 하고...

 

 

 

조금 아래 동네에 위치한 숙소로 돌아와 하루 묵었다.

 

우리가 묵었던 강선산방

 

 

 

호젓한 공간...

물소리 새소리에 더위를 잊었던 숙소였다.

 

 

 

강선산방 앞에는 이렇게 아름답게 꽃이 피어 있어 눈요기로 손색이 없다.

 

 

 

카사블랑카 백합이 짙은 향기로 유혹하는 아침...

 

 

 

우리가 묵은 강선산방 펜션에 아침이 밝았다.

 

 

 

 

 

 

숙소 앞 개울에서 발을 담가도 좋은 곳...

 

 

 

숙소를 건너와 마타리 군락에서 바라본 풍경도 정말 예뻤다.

다음에 다른 모임에서 다시 한 번 가고 싶어진다. 

곰배령 끝까지 오르지 않더라도 강선마을까지만 가도 좋은 곳이다.

작은 개울에서 물에 발 담그고 마냥 쉬어도 좋을 성 싶었다.

 

 

아침은 숙소에서 간단하게 김치찌개로 해결하고...

아침 9시 첫 입산 타임에 맞춰 곰배령을 향해 출발~

 

 

갈림길 .

왼쪽은 강선산방 가는 길, 오른쪽은 곰배령 가는 길...

보이지 않는 뒤쪽은 하산 길이다.

 

 

 

어제 저녁 식사를 한 곰배령 끝집이 나타나고...

음식점 앞 야생화밭이 분위기를 돋운다.

호박식혜 한 잔에 속이 달달하고 시원하다.

 

 

 

 

 

 

가게 아래 탐방로로 들어서서 수령 200년이 넘은 쪽버들나무를 만난다.

 

 

 

 

쪽버들나무 앞 징검다리를 건너 강선탐방센터에서 체크를 받고...

 

 

 

곰배령을 향해~~~

이정표를 보니 여기서 곰배령까지 2.8km이다.

거리를 보니 생각보다는 시간이 그렇게 많이 걸리지는 않을 것 같다.

이미 우리는 강선마을까지 와 있었기에......

 

 

 

체력이 딸리는 여자들 생각을 해서 다녀오기 쉬운 코스로 왕복하기로 하고 출발~

 

 

 

이끼가 낀 바위가 원시 숲 느낌이 들게 한다.

 

 

 

고사리과의 양치식물들도 군집을 이루고 있다.

 

 

 

가는 내내 흘러내리는 게곡의 물소리에 청량감이 느껴지고 지루한 줄을 모른다.

 

 

 

고목이 되어서도 길목을 버티고 있는 모습이 가상하다.

'들메나무'라는데, 이름도 처음 들어보는 나무이다.

 

 

 

 

 

 

 

 

 

죽어서도 모델이 되는 나무...

 

 

 

 

 

 

슬슬 힘들이지 않고 걸어왔는데,

금세 곰배령 700m 전까지 왔다.

 

 

 

 

 

 

 

 

 

노루오줌꽃

 

 

 

영아자곷

 

 

 

둥근이질풀꽃

 

 

 

산꼬리풀?

 

 

 

둥근이질풀꽃

 

 

 

참취꽃

 

 

 

고려 엉겅퀴

 

 

 

 

 

 

곰배령 마지막 코스...

 

 

 

곰배령이다!

 

 

 

곰배령

 

 

 

 

 

 

 

곰배령 정상이다.

참취꽃과 둥근이질풀꽃이 지천이다.

 

 

 

군데군데 동자꽃도 보였다.

 

 

 

톱풀꽃

 

 

 

정상 배경 인증사진 하나 찍고...

 

 

 

 

 

 

둥근이질풀꽃이 지천으로 피어 있는 곰배령의 여름...

 

 

 

동자꽃

 

 

 

곰취꽃이 피어 있는 곰배령 정상부

 

 

 

 

돌아와서도 그리워지는 곰배령 산책로와 강선계곡...

 

2015.08.15(토)

 

 

[점봉산생태관리센터]

전화번호 : 033-463-8166

위치 : 강원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 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