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와이] 마우이 셋째날 2
- 마우이여, 안녕. 그리고 오하우로 날아가다
할레아칼라에 대한 아쉬움을 뒤로 하고
멋진 풍광을 가슴으로 품게 해 주었던 리조트의 모습도 뒤로 하고
카훌루이 공항으로 향한다.
마우이에서의 2박 3일 일정이 금방 끝난 것 같아서 정말 아쉽다.
아직도 마음은 그곳에 있는데...
우리가 묵었던 리조트
웨스틴 마우이 리조트 & 스파를 기억하며...
역시 물빛이 반짝이는 아름다운 해안은 마음을 빼앗기기에 충분하다.
오래전 사탕수수밭으로 가득했을 마우이는
지금은 관광업으로 더 유명해지고 있는 듯~
푸른 하늘과 바다...
시원스럽게 늘어선 야자수...
화산섬을 느끼게 해 주는 지형... 그리고 아름다운 바다...
마우이의 해안들을 기억하며...
해발고도가 높아서인지 올라갈수록 날씨가 변화무쌍하였던 할레아칼라 국립공원...
일출도 못 보고 분화구도 못 보아서 한없이 아쉬웠던 기억도 뒤로 하고...
마우이 섬에서 사탕수수의 모습을 보면서
오래전 우리 선조들이 험란하게 건너왔을 태평양의 하와이를 생각하게 된다.
이민 1세대들은 얼마나 힘이 들었을까!
하와이의 사탕수수밭은 거두고 뿌리는 게 일정치 않아서
여기저기 자라고 거두고 하는 모습이었다.
수확이 끝나고 빈 사탕수수밭이 있는가 하면...
이렇게 자라고 있는 어린 사탕수수도 보이고...
이렇게 많이 자란 모습도 보인다.
같은 지역에서도 이렇게 다양한 사탕수수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게 신기하다.
마우이 섬 카훌루이 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주내선을 타고 오하우 섬으로 가기 위해 수속을 밟고...
잠시 공항에서 햄버거로 점심을 때운다.
마우이를 떠나고 있다.
넓은 밭에는 온통 사탕수수로 가득하다.
다시 또 찾을 수 있을까~~~ 마우이여, 안녕.
아쉬움이 가득 밀려온다.
화산섬의 흔적들을 느끼면서...
다른 섬을 향해~
비행기 출발 후 30여 분...
사흘만에 오하우 섬에 다시 도착하고 있다.
하늘에는 구름이 가득~
아~ 날씨가 맑으면 참 좋겠다!
하와이 최대의 도시이자 미국 하와이주의 주도인 호놀룰루다.
호놀룰루 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저쪽 끝으로 다이아몬드 헤드가 보인다.
렌터카를 찾으러...
다행히도 안개구름이 걷혔고 날이 맑아졌다.
마우이에서 올 때와는 달리 날이 맑아서 기분이 더 좋아짐...
좀 편하게 다니려고 조금 넓은 차를 선택하기로 했다.
렌터카 회사 그늘에서 우리가 탈 차를 기다리는 중~~~
'ALOHA~' 하와이를 느끼게 하는 말~
미국기, 하와이주기에 이어 기아(KIA)기가 보여서 반가운...
드디어 오하우 섬에서의 일정이 시작된다. ^^
2014.08.21(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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