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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세계/미국(괌,하와이),캐나다

[미국 하와이] 마우이 둘째날 3 - 마우이 북서부 해안 드라이브 1(카하쿨로아 bay~나칼렐레 blowhole)

[미국 하와이] 마우이 둘째날 3 - 마우이 북서부 해안 드라이브 1

(카하쿨로아 bay~나칼렐레 blowhole)

 

나칼렐레 '블로홀' 지역

 

 

 

마우이 해변길 소풍

 

 

마트에서 점심 도시락을 구입한 후 길을 떠난다.

생각보다 굉장히 넓은 땅 하와이...

마우이만 해도 제주도 면적만은 할 것이다.

제주도보다 살짝 큰 정도...

 

마우이 둘째날은 마우이섬 서북부 해안길을 드라이브하면서

마우이의 자연을 느끼는 일정이었다.

날이 그리 화창하지는 않았다.

 

 

와이헤에의 교회묘지를 지나며...

 

 

카훌루이를 떠나 드라이브 하는 길, 저편으로 바다가 보인다.

오목하게 들어간 카훌루이만을 넘어

어슴프레 보이는 저기 저 높은 곳에 할레아칼라산이 있을까~~~

 

 

우리는 잠시 내려서 지나온 길을 바라본다.

그리 좋은 길이 아니어서 살짝 걱정을 하며 지나온 길...

예전에는 이쪽 길은 렌터카 운행은 금지였다고 한다.

낯선 길에서의 사고 예방이 목적이었을까~~~

 

 

다른쪽을 돌아보니 레이가 걸린 십자가 하나가 눈에 띈다.

어느 누군가의 삶이 스러져간 곳일 테지...

 

 

 

 

 

 

 

 

우리는 이곳에서 잠시 머물며 부부 사진도 찍고, 단체 사진도 찍었다.

 

 

 

 

다시 길을 재촉한다.

염소떼가 유유자적 풀을 뜯고 있다.

우리도 한가로운 염소들처럼 잠시 쉬어가는 여유를 부려보았다.

 

 

제주도 풍경과도 비슷하게 닮았다.

 

 

이곳은 와이헤에를 지나고 카하쿨로아 못 미처였던 것 같다.

꽃 옆에 앉아서 잠시 친한 척...

 

 

다시 또 길을 떠나고...

 

 

카하쿨로아 마을을 만난다.

 

 

카하쿨로아 마을

 

 

카하쿨로아 bay

 

 

마을을 돌아오는 저 길...

우리가 지나온 길이다.

 

 

카하쿨로아 마을

나중에 들은 것이지만 저 마을은

하와이 전통을 이어가며 살아가는 곳이라고 한다.

 

 

카하쿨로아 마을을 조망할 수 있는 곳에 스쿨버스 매점이 있다.

음료류를 판매하던 매점이었는데,

지난 여름에는 문이 닫힌 상태였다.

앞에는 주차 공간이 좀 있었으며 사람들이 제법 찾는 곳이었다. 

 

 

스쿨버스 뒷쪽으로 탁자와 의자가 있어서

이곳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였다.

식사, 그리고 과일도 먹고... 바다도 보고...

 

 

소풍길에 점심 도시락 먹는 시간~

소고기 덮밥, 치킨 덮밥, 생선 초밥 등...

과일 중에서는 망고가 그렇게 맛있었다.

더 사 올 걸~~~

 

 

식사 후에 카하쿨로아만을 배경으로 인증 사진도 찍고...

그렇게 잠시 머물렀다.

 

 

 

다시 드라이브는 계속된다.

나칼렐레 블로홀 근처에 차를 댔다.

우리 말고도 여러 대의 차가 이미 주차된 상태였다.

 

바닷가로 내려가는 길에 만난 앙증맞게 예쁜 꽃...

세찬 바람을 많이 맞을 텐데,

이렇게 고운 꽃을 피우다니 그 생명력에 감탄을 하게 된다. 

 

 

키가 낮은 소나무에는 귀여운 솔방울이 달려서 눈길이 갔다.

 

 

언덕길을 조금 걸어 나칼렐레 블로홀 가까이에 다다르자 이런 경고문구가 보였다.

블로홀에 너무 가까이 접근하지는 말아야겠다.

 

 

저기 아래에 블로홀이 있다.

길도 아닌 미끄럽고 거친 땅을 기다시피 내려가는 사람이 보인다.

 

 

경사면을 따라 바닷가로 내려가는 외국인의 모습...

조심 또 조심해야 할 듯~

우리는 위에서 내려다보기로만 하였다.

 

 

나를 담아달라고 했더니

블로홀은 내 뒤에 꼭꼭 숨겨두었네...

 

 

나칼렐레 블로홀(blowhole)

그래서 다시!

 

 

나칼렐레 블로홀(blowhole)

옆에 있는 사람들과 분출 높이를 비교해 보니 상당히 높이 솟은 모습이다.

 

 

자세히 보니 사람들이 여러 명 보인다.

블로홀 구멍 가까이에 가면 위험하다는데...

갑자기 물이 뿜어져나오면 자칫 빨려들어갈 수도 있단다.

그래서 경고 문구를 세워둔 모양이었다.

바로 가까이에서 보지 못해 조금 아쉬움이 남지만

모험을 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주위의 해안선 풍경도 한 번 돌아보는 여유를 부려 본다.

 

 

원래의 물빛을 그대로 담아내기 어려웠다.

 

 

혼자, 둘이서, 여럿이 사진도 찍고...

 

나칼렐레 블로홀 주변 풍경.

 

나칼렐레 블로홀을 본 후 다시 길을 떠난다.

다음 일정은 사유지 숲을 돌아보고

호놀루아~모쿨레이아~카팔루아 bay를 거쳐

우리가 머물렀던 카아나팔리로 돌아가는 드라이브를 하게 된다

 

2014.08.20(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