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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세계/캄보디아,베트남

[다낭] 대리석으로 되어 있어 마블 마운틴으로 불리는 오행산

[다낭] 오행산(마블 마운틴)

 

다낭대성당을 나와 오행산으로 이동하였다.

그리 멀지 않은 거리였다.

20여분 정도 갔을까~~~


 다섯개의 석회암 봉우리 오행산을 만났다.

대리석 산이라 마블 마운틴으로 불린다고 한다.

예전에는 이 산 전체가 섬이었다고 한다.



 대리석 산지라 그런지 오행산 가까이에 가니

대리석 조각품들이 가득~



 오행산...

오행은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를 나타낸다고 한다.

보통 관광객이 찾는 곳은 수산이라고...

우리도 수산을 찾아간다.



수산 입구에 안내도가 붙어 있다.

수산에 있는 사찰과 동굴, 뷰 포인트 등을 안내하고 있다.

이 안내도를 보니 우리는 1번 게이트로 올라갔네...



이렇게 가파른 계단길을 걸어서...

천상의 세계로 올라가는 것 같다.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고 계단길을 따라 한참을 걸어 올라오니

앞으로는 삼태사가 보이고,

뒤돌아 위를 올려다보니 저렇게 강이 보이는 전망대가 보인다.



강이 보이는 전망대인 망강대에 올랐다.



전망대(망강대)에서 오행산과 주변 풍경을 휘이 돌아보며...



망강대에서 바라본 주변 풍경



 




정말 강이 보이네...



 망강대에서 삼태사쪽을 바라보며...

가운데 계단 아래로는 처음에 우리가 걸어 올라온 길,

기둥을 통과해 직진하면 삼태사.

왼쪽 건물은 동탐사(Ton Tam Pagoda)인 듯...



망강대를 내려와 삼태사로 향한다.

수산 지도에 의하면 이곳은 Ton Tam Pagoda인 듯...

기와에 난 생명이 신비롭다.



톤탐사를 지나 삼태사(Tam Thai Pagoda)로 향한다.



삼태사에 들어가 보았다.



 포대화상의 배를 만지며 사진 찍는 사람들도 많았다.

사람이 없기를 기다리다가 결국 포기하고 그냥 한 컷...



여기에도 불전함이 보이네...



화려한 법당이다.



낡았지만  지붕 장식도 화려하다.



 삼태사에서 여기저기 구석구석 내 맘대로 돌아다니다가

결국 일행 놓치고..ㅎㅎ..



그래도 굳세게 삼태사를 대충 돌아보고...



파파야. 열대과일은 보기만 해도 신기해서 담고...



뒷편의 동굴로 가 보았다.

이곳이 현공굴 입구로구나!

 


내려가는 계단길



앞서간 젊은이들이 내려가는 계단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그런데 사진상으로는 사랑 고백을 하는 듯 보인다.



 동굴 내부는 무척 넓고, 불상을 많이 모셔 놓았다.



 어라~ 우리 일행은 벌써 여길 통과했나 보다.

여기에도 안 보인다.



  하늘이 보인다.

 자연빛이 들어와 더 신비스러움...



동굴 휘이 돌아보고, 보이는 것 대충 찍고...

 

 

  동굴 안 여기저기를 둘러본 후...



통로를 통해 걸음을 재촉하며 현공굴을 빠져나간다.



이곳은 삼태사 뒤편.

다른 동굴들과 영응사를 향해~

우리 팀은 어디까지 갔을까~~


 

 자연 현상에 의해 생긴 통로문



이곳은 반통(VAN THONG) 동굴 입구이다.


 

 자연으로 생긴 문이라니 신비로울 뿐...

이 바위벽에 뿌리를 내린 식물들도 신비롭고...



중국 장가계에서 보았던 천문동굴 모습이 언뜻 생각났다.

 


길은 이어지고...

영응사가 나타날라나 보다.



영응사 도착 전에 바다가 보이는 전망대로 간다.



여기까지 와서 우리팀을 만났다.

바다가 보이는 전망대인 망해대에서 너도나도 사진을 찍는다.



 바다가 보이는 곳 망해대에서 바라본 바다 풍경~

날이 흐려서 선명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바다를 보니 가슴이 트인다.



망해대에서 내려와 영응사로 향한다.

탑에 '영응'이라고 쓰인 글씨가 보인다.



영응사


 

 

 

 

 


과자 같은데, 이것도 제단에 올리는 건가 보다...

 


소원지인가~~~



기도하러 온 사람들...



화려하게 온통 꽃치장이 된 모습...



안쪽 법당



 기도하는 사람들이 이어지고...



이분은 뭘 하고 있을까~~~

제단 아래로 지옥문이라는 글씨가 눈에 들어온다.

모든 업을 소멸한다는 의미인지...


손짜반도에서도 보았던 영응사...

우리나라에도 절이름이 같은 것이 많은데,

베트남도 예외가 아니네...




영응사를 대충 본 후 뒤편의 TANG CHON 동굴로 가 보았다.





이 동굴에도 불상을 여기저기 모셔 놓았다.


 

 

 

 자연빛이 들어와 부처를 비춘다.

 

 

그 모습은 인자함의 극치를 이룬 듯 보인다.



 

 

 

동굴 내부와 주변이 참으로 엉성했지만

여기저기 꽃을 바치고 기도하는

베트남 사람들의 마음 씀씀이는 순수한 듯 보였다.

  

 

 동굴을 나와 영응사 주변을 한 번 휘이 돌아본다.



연못가 좌불상이 눈에 들어오지만 눈요기만 하고...



 영응문을 통해 내려가기로 한다.



또 다른 입구. 우리가 내려온 계단길...

길 옆에는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작은 기념품들이 놓여 있어

잠시나마 눈길을 주게 된다...

 


 버스가 주차된 곳으로 이동 중이다.

엘리베이터를 타는 사람들도 있을 것인데,

우리는 걸어서 다녀왔다.

덕분에 수산의 모양새를 조금 더 잘 알게 된 것 같다.



버스 타러 가다가 만난 조금 큰 가게의 모습



이곳은 망해대에서 내려다보이던 그곳...

대리석 조각전시장이었구나!


이렇게 오행산을 돌아본 후

세계문화유산 지역인 호이안으로 이동하게 된다.

 

2015.01.17(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