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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부산 대구 경상

[경북 청도] 보물 제323호 청도 석빙고(淸道 石氷庫)

[경북 청도] 보물 제323호 청도 석빙고(淸道 石氷庫)

 

 

8월 11일에 시댁에 제사가 있어서 장을 봐 가지고 내려갔습니다.

제사 잘 모시고...

다음날에는 친정에 들러 부모님과 같이

청도읍성 주변과 유등지를 둘러보고 왔네요.

휴대폰으로 몇 장 찍은 사진들...

 

 

 

청도 석빙고(淸道 石氷庫)

 

보물 제323호

경북 청도군 화양읍 동교길 7 (동천리)

 

지금까지 남아있는 우리나라 석빙고 가운데

경주 석빙고(보물 제66호) 다음으로 큰 규모이고

쌓은 연대도 오래된 것이다.


 

 

 

동·서로 뻗은 긴 구조로,

서쪽에 문을 두었으며

계단을 따라 안으로 들어가면 경사진 바닥이 보인다.

가운데에는 물이 빠지는 길을 두고 동쪽에 구멍을 만들어,

석빙고 밖의 작은 개울로 물이 빠지도록 하였다.

 

 

 

 

 

환기 구멍을 뚫어 놓았던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는 어디인지 찾을 수가 없다.

 

 

 

 

양쪽 벽을 이어주던 반원아치 형태의 홍예(虹霓)가 4군데 남아있을 뿐

천장은 완전히 무너져 불완전한 상태이다.

 

 

 

뒷쪽에서 본 모습

 

 

입구 앞쪽에서 본 모습

 

 

 

 

 

 

그래도 반원형의 홍예 아치가 무너지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는 게 신기하다.

 

 

 

 

 

 

석빙고의 입구 왼쪽에는 석비(石碑)가 서 있는데,

앞면에는 공사에 동원된 인원수·쓰인 자료·비용 등을 기록해 놓았고,

뒷면에는 비를 세운 날짜와 함께 관계된 사람들의 이름을 적어놓았다.

그 중에 ‘계사(癸巳)년’이라는 기록이 있어

조선 숙종 39년(1713)에 만들어진 것으로 짐작된다.

(출처: 문화재청)

 

 

양쪽 벽을 이어주던 반원아치 형태의 홍예가 4군데 남아있는 청도 석빙고.

천장은 완전히 무너져 불완전한 상태이다.

 

 

청도 석빙고와 주변 모습

 

2014.08.12(화)

 

 

* 8.19(화)~25(월) 부부동반 하와이여행을 하게 됩니다.

며칠 블로그를 비우게 될 것이지만,

최근에 다녀온 몇 곳 사진을 예약해 두고 떠납니다.

다녀와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