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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부산 대구 경상

[경남 함양] 선비문화탐방로를 따라 - 광풍루, 허삼둘가옥 외...

[경남 함양] 선비문화탐방로를 따라

- 안의 광풍루, 허삼둘가옥 외...

 

거연정~동호정~농월정관광지로 이어지는 코스에 이어

안의 광풍루로 향하였다.

시간 관계로 안의향교는 건너뛰었다.

허삼둘가옥은 재정비 중이었고,

꼭 보려고 마음먹었던 광풍루는 해체 복원 중이었다. 

 

 

농월정에서 나와 광풍루를 향해 가던 길에 본 정자.

 

구로정.

1854년 한 해에 태어난 선비 9명이 풍류를 즐기던 곳이라는데,

지금의 정자는 후손들이 최근에 지은 것이다.

 

구로정 근처 다리 위에서 남강물을 바라보며...

 

시간 관계상 건너뛴 안의향교(문화재청 사진) 

 

 

 

광풍루와 가까운 곳에 있는 허삼둘가옥은 정비 중...

 

 

 

노응규 의병장은 최익현의 문인으로

을미사변 직후 의병을 일으켜 활동을 했다고 한다.

 

아직 복원이 끝나지 않은 듯 문이 닫혀 있었다.

 

노응규 의병장 생가 앞에서 안의를 내려다보며...

 

 

노응규 의병장 생가 아래에 조성된 애국동산

 

 

안의광풍루 (安義光風樓)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92호

안의면 진입로의 금호강변에 우뚝 서있는 2층 누각이다.
조선 태종 12년(1412)에 처음 짓고 선화루라 이름 지었던 것을

세종 7년(1425)에 지금의 자리에 옮겨지었다.

그 후 성종 25년(1494)에 정여창이 다시 짓고 광풍루라고 이름을 바꾸었다.

정유재란(1597)으로 불탄 것을 선조 34년(1601)에 복원하였고,

숙종 9년(1683)에 다시 지었다.

오랜 세월동안 많이 퇴락한 것을 1980년에 정비하였다.
앞면 5칸·옆면 2칸의 규모이며,

지붕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집이다.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양식을 간직하고 있는 우람한 건물이다. 

(출처 : 문화재청)

 

(출처 : 문화재청)

 

광풍루는 현재 10m 정도 뒷쪽으로 옮겨 복원하는 중이었다.

도로 근처에 위치해 대형 차가 지나갈 때 흔들리는 현상이 일어났기 때문.

한국전쟁 당시에 안의중학교와 안의고등학교가 소실되어

학생들이 이곳에서 공부를 했던 곳이기도 하단다.

 

광풍루 일원은 해체 복원 정비 중~

둘러쳐진 틈사이로 보았다.

 

안의 광풍루 앞으로 흐르는 남강 물길을 바라보며...

 

갯버들 숲인 오리숲도 바라보고...

 

광풍루를 보려고 향교를 건너뛰었는데,

광풍루 해체 복원 중이라니~

미리 제대로 조사를 했어야 했는데~ 아쉬웠고....

대신 내를 바라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흘려보냈다.

 

 

[ 광풍루 ]

* 위치 : 경남 함양군 안의면 금천리 49-19

(현재 해체 복원 중)

 

2014.02.27(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