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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부산 대구 경상

[경남 함양] 한국의 아름다운 길, 지안재와 오도재

[경남 함양] 한국의 아름다운 길, 지안재와 오도재

 

 

정여창과 김일손을 기리는 사당을 돌아나와 오도재쪽으로 향하였다.

오래 전에 지나갔던 지안재가 기억에 남아 있어서 다시 찾을 요량이었다.

지리산제일문이 생기지 않았던 시절에 다녀갔기에

지리산제일문도 볼겸...

 

함양읍내를 지나 지안재 근처에 이르자

이정표에 붙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이라는 표시가 보였다.

지리산 백무동, 칠선계곡, 오도재로 가는 길이다.

오래 전 돌아보았던 벽송사와 서암정사가 생각난다.

이번에는 아무래도 들르지 못하겠다.

봄날 철쭉이 필 때쯤 다시 찾으리라 생각을 했었지만

1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

 

 

지안재.

올라온 길을 내려다본다.

 

굽이 돌아가는 길이 예술이다.

 

해는 넘어가고~

이렇게라도 길이 보이는 것에 안도하며...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이란다.

 

이렇게 잠시 전망대에서 지안재의 구불길을 바라본 후

오도재 정상으로 향하였다.

곧 높이 솟은 지리산제일문이 그 위용을 드러냈다.

 

지리산제일문

 

 

 

휴게광장

 

지리산제일문 휴게광장에는 조각품과 장승 등 여러 가지 볼거리를 조성해 놓았다.

 

 

 

 

 

 

 

 

 

 

 

 

 

 

 

문루에 올라가서...

 

지리산쪽을 조망하고...

 

지리산 방향으로 가는 길... 

 

함양쪽 휴게광장

 

 가로등에 불이 들어왔다.

 

 

 

 

 

 

 

 

 

 

어둠이 내린 지리산제일문에 불이 들어오고 있는 모습...

 

오도재를 넘어 벽송사와 서암, 금대암, 칠선계곡 등 아쉬운 곳이 많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진주를 향해 발걸음을 뗀다.

네비양은 오던 길을 돌아서 지안재로 내려가라고 안내하였지만

예전에 넘었던 그 길을 다시 넘으려고 그대로 오도재를 넘었다.  

불빛 사이로 본 엄천강은 여전히 멋진 경치를 자랑하는 듯 보였다.

 

[오도재]

전화번호 : 055-960-5163

경남 함양군 휴천면 월평리 123-21

 

2014.02.27(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