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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세계/미얀마,라오스

[미얀마 양곤] 아름다운 인공호수인 깐도지 호수

[미얀마 양곤] 아름다운 인공호수인 깐도지 호수

 

 

양곤 첫 코스인 깐도지 호수에 도착했다.

구름이 제법 많고 더운 날이다.

더운 나라인 줄은 알고 있지만

헤호에서 시원하게 보내서인지 더 덥게 느껴진다.

 

깐도지 호수는 쉐다곤 파고다의 언덕 조성에 필요한 흙을 파내어 생긴 인공호수라고 합니다.

이곳의 잘 가꾸어진 정원과 산책로는 호수와 어우러져 무척 아름다운 풍광을 만들어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곳은 연인들이 참 많이 방문하는 곳이었습니다.

폐쇄적인 국가라길래 연인들의 모습을 볼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은 오산이었지요.

이 일대는 국립자연공원으로 지정돼 있다고 합니다.

미얀마 국민은 무료로 들어갈 수 있지만 외국인은 입장료를 내야 하고요.

 

 

점심을 먹은 중식당 로얄 가든의 모습. 딤섬 외...

 

호수 주변은 나무숲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자연친화적인 나무 다리가 놓여있고요...

 

점심을 먹고 다리를 건너 호수 주변을 잠시 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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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나무와 열매의 모습...

 

최근에 와서야 이 열매가 아사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호수 건너편으로 캐러웨익 팰리스 뷔페 레스토랑이 보입니다.

 

캐러웨익은 원래 버마 왕실의 배를 말한다네요.

저기 보이는  화려한 건물은 공연장까지 갖춘 고급 레스토랑이고요...

저곳 주변이 참 궁금한데~~~ 시간이 부족할 것 같군요.

다른 분들 사진을 보니 저쪽 주변 풍경이 아주 좋더라구요.

쉐다곤 파고다가 보이는 풍경도 아주 멋지구요...

1시간 정도만 더 주어진다면 호수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쉽습니다.

 

호수 주변을 조금 더 걸어 봅니다.

  

긴 시간이 주어지지 않아서 정자가 있는 이곳까지만 왔다가 돌아가기로 합니다.

일행은 이미 돌아가고 보이지 않습니다.

 

촬영 준비 중인 모델 발견...

 

 

잠시 포즈를 청했더니 흔쾌히 응해 주었어요.

미얀마인 같지 않은, 보기 드문 선남선녀의 모습입니다. 

 

으으~ 비교된다~~ ㅎㅎㅎ...

  

 

깐도지 호숫가 로얄 가든 부근에 위치한 유토피아라는 곳입니다.

돌성처럼 보였는데, 오락실 등이 있는 모양이네요.

 

다음 목적지로 이동 중에 본 아웅 산 장군 동상입니다.

아웅 산은 미얀마의 독립운동 지도자로 미얀마의 독립에 공헌했으나 암살당하였던 인물입니다.

아웅 산 수 치 여사가 그의 딸이고요.

지나가는 길에 얼른 한 컷 찍었답니다.

 

2012.12.26(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