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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세계/미얀마,라오스

[미얀마 양곤] 다시 양곤에 도착하여 본 풍경들

[미얀마 양곤] 다시 양곤에 도착하여 본 풍경들

 

양곤공항에 도착하여 버스를 타고 이동 중이다.

양곤은 네피도로 수도를 옮기기 전까지 미얀마의 수도였던 곳이다.

예전 학창시절에는 미얀마를 버어마(버마)로,

양곤을 랭구운(랭군, 랑군)으로 배웠던 기억이 난다.

면적이 한반도의 3배나 되는 넓은 땅을 가진 나라,

인구는 남한과 비슷한 정도이니

아직 발전가능성이 높은 나라이리라...

아직도 우리에겐 아웅산 묘역 폭탄테러사건으로 기억되는 미얀마...

그 심장에 들어섰다.

 

작은 트럭이 버스 역할을 하는 모습...

 

옷색을 보니 수행 중인 여승인 모양이다.

실질적으로 여승은 없지만 수행하는 여승은 있다고 한다.

 

물을 나르는 사람 발견. 아마도 보시를 위한 물을 나르는 것이리라.

미얀마 여러 지역에서 군데군데 물을 보시해 놓은 것을 볼 수 있었다.

 

버스 정류소의 모습도 담아 보고...

 

건물이 좀 괜찮다 싶어 보니 호텔 건물이다.

건물 벽의 'SAMSUNG' 글자가 눈에 확 들어온다.

 

'DAEWOO'도 보이고...

한국의 힘이 아닐까~~~

 

인야호수 옆을 지나가며...

인야호수는 양곤에서 가장 큰 호수로 양곤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 중 하나란다.

시간이 부족하여 인야호수로 접근하지는 못하였다.

 

누군가의 물 보시로 목을 축일 수 있는 곳.

보시는 아름답다~~~ 미얀마 사람들의 생활 인심을 느끼게 하는 모습... 

불교가 생활이라는 미얀마... 그들의 삶 속에 배인 마음이 아름답다.

 

거리의 꽃가게...

 

더운 지방임을 느끼게 하는 야자수...

 

론지를 입은 미얀마의 대학생들...

현대식 가방을 메고 있어 웃음이 난다.

 

스님은 뭘 보실까... 속세에서 보이는 것들이 다 궁금한 것일까~~~

신발은 모두 조리 슬리퍼다.

 

거리의 택시. 뭔가 탈이 난 모양이다. 다른 택시 기사분이 돕고 있는 모습.

 

오래도록 수도였던 양곤 시내를 스쳐지나가며 본 모습들은 

몇몇 다른 동남아 지역에서 보았던 나라들과 별반 다름없었다.

지금 우리는 양곤 첫 코스인 깐도지 호수로 향하고 있다.

 

2012.12.26(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