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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세계/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스페인 톨레도] 옛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는 톨레도

 

[스페인 톨레도] 옛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는 톨레도

 

 

사라고사에서 아침을 먹고

중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도시인 톨레도로 이동하였습니다.

들판의 풍력발전기, 올리브나무, 해바라기밭,

더러 보이던 검은 소(투우를 나타내나 보다 했더니, 어느 회사 선전물이라네요)...

이런 풍경들을 보며 4시간이 넘는 시간만에 고도 톨레도에 도착하였습니다.

 

들판의 풍력발전기... 참 많이도 보였다.

 

해바라기밭...

 

더러 보이던 검은 소.

어느 회사(술) 선전물이라는... 

 

드디어 톨레도에...

 

(톨레도의 위치)

 

 

톨레도에서 처음 만난 동상. 이름은 모르겠네요.

 

톨레도 구 도심으로 통하는 문(비사그라 문)이 보입니다.

지나가며 보이길래 재빨리 찍었지만 달리는 버스의 강한 썬팅에 가려 윗부분이 가려졌네요.

 

먼저 점심부터 먹으러 갑니다.

식당 건물도 예술입니다.

이 식당 옆으로 투우경기장이 있었습니다(사진의 오른쪽에).

 

 

한국인이 운영하는 '가야금'이라는 식당이었는데, 퓨전요리가 나왔습니다.

아울러 와인류가 제공되었는데, 샹그리아라고 하는 스페인 음료예요.

달달한게~ 술을 못하는 제게는 딱인... 색깔도 넘 이뻐요.

 

가야금 식당과 골목을 사이에 두고 있는 투우경기장.

 

 

배를 불렸으니 슬슬 톨레도 관광에 나섭니다.

타호강을 따라 펼쳐지는 톨레도의 멋진 경치를 보러 가는 길입니다. 

 

톨레도는 스페인 중남부 카스티야 라만차 지방 톨레도 주의 주도로,

풍부한 문화유산을 지닌 고도랍니다.

이 지역은 타호강을 끼고 발달한 천혜의 요새여서 외부의 침입이 쉽지 않았다고 하네요.

구시가는 지금도 옛 모습을 대부분 간직하고 있어서 여행객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곳이지요.

 

알칸타라 다리 옆을 지나갑니다.

알칸타라 다리는 오랜 세월에 걸쳐 톨레도의 관문 역할을 해 왔으며,

외세로부터 톨레도를 지켜온 다리라고 합니다.

타호강에 세워진 알칸타라 다리의 문이에요.

알칸타라 다리는 톨레도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라고 합니다. 

로마 시대의 건축양식인 것으로 보아 로마 지배당시에 건설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네요.

그 후 파괴되어 이슬람 교도들이 지배할 당시에 다시 세워졌다고 해요.

원래 다리 양쪽 끝에 두 개의 탑이 있었는데, 지금은 구시가지 쪽의 이 탑만 남아 있대요.

내리지는 않고 지나가며 본 모습입니다.


 

다리 건너편에도 작은 문이 보입니다.

바깥쪽에 있는 저 문은 1721년에 다리 입구의 문으로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톨레도를 조망하는 곳으로 이동 중입니다.

타호강과 알칸타라 다리가 보이는 풍경입니다.

왼쪽의 탑 왼쪽으로 옛 성벽이 보이네요.

타호강(테주강)은 이곳을 지나고 포르투갈의 리스본을 지나 대서양으로 흘러든다고 하네요.

 

톨레도를 조망하기 좋다는 전망대에서 본 모습들... 

왼쪽에서부터 오른쪽으로 이동하여 본 톨레도 풍경입니다.

 

 

산토 도메 성당, 톨레도 성당, 군사박물관이 보입니다.

 

산토 토메 성당

 

톨레도 대성당

 

톨레도 대성당

 

알카사르.

지금은 군사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다고 하네요.

 

 

타호강이 굽이돌아 흐르네요.

 

타호강 오른쪽 언덕 위로는 군사학교가 보입니다.

 

톨레도 파노라마 

 

사람들이 많아서~ 겨우 한 장 찍고...

 

 

전망이 좋은 곳에서 본 경치를 뒤로 하고 이제 구시가로 들어갑니다. 

 

좁은 골목길

 

좁은 도로에는 가끔 저런 기둥 자리가 보였습니다.

함부로 차가 들어오거나 빨리 달리는 것을 막는 장치인가 봅니다.

우리 일행이 지나가던 중이었는데, 갑자가 차가 멈춰 서는 게 보였습니다.

원래 저곳에는 기둥이 올라와 있었는데,

운전하던 분이 차에서 내리더니 저렇게 얌전히 집어넣고는 지나가더군요.  

 

드디어 톨레도 대성당에 도착했습니다.

 

내부에선 설명하기가 어렵다며...

바깥에서 잠시 설명을 듣습니다.

톨레도 대성당을 위에서 내려다보면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십자가 모양을 하고 있답니다.

 

 

 

 

 

이 문을 통해 톨레도 대성당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보통 시계가 걸린 문쪽으로 많이 들어간다고 하는데, 우리는 이 문으로 들어갔답니다.

사진 속의 첨탑들을 보니 이곳은 옆문인 것 같습니다.

 

2012.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