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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대전 충청

2007.02.27 당진 필경사, 솔뫼성지

2007.02.27 당진 필경사, 솔뫼성지

 

* 필경사 : 심훈 문학의 산실

* 솔뫼성지 : 우리 나라 최초의 신부 안드레아 김대건 신부 탄생지

 

* 송악 IC 부근 부곡에서 먹은 갈치조림정식 맛이 잊혀지질 않는다.

 

 

 

[필경사]

심훈 문학의 산실.

심훈은 1933년(1932년이라는 설도 있다) 서울 생활을 청산하고

부친이 살고 있는 이곳으로 내려와 <영원의 미소>, <직녀성> 등을 집필하였다.

1934년 독립하면서 직접 설계하고 지은 집이 바로 필경사이다.

 

[솔뫼성지]

  '솔뫼'는  소나무가 우거진 작은 동산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곳에서 1821년 8월 21일 한국 최초의 사제이신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이 탄생하셨으며 박해를 피해 할아버지 김택현을 따라 용인 한덕동(현 골배마실)으로 이사갈 때인 일곱살까지 사셨다. 뿐만아니라 김대건 신부님의 증조부 김진후(181 4년 순교), 종조부 김한현(1816년 순교), 부친 김제준(1839년 순교) 그리고 김대건 신부님 (1846년 순교)에 이르기까지 4대의 순교자가 살던 곳이다.

  김대건 신부는 골배마실에서 신학생으로 간택되어 마카오로 유학을 가 1845년 상해 김가항 성당에서 페레올 주교로부터 사제로 서품돼 그 해 10월 귀국한다. 귀국 후 용인 일대에서 사목을 하다가 1846년 9월 국문 효수형을 받고 새남터에서 26세의 나이로 순교하셨다. 그리고 1984년 5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한국 방문때 성인 품위에 오르게 되었다. 솔뫼성지의 소나무 그늘 아래에는 김대건 신부 동상을 비롯하여 기념탑이 세워져 있으며, 아래쪽으로는 개인과 단체 100여명이 피정을 할 수 있는 피정의 집이 있다. 또 최근에 김대건 신부와 솔뫼성지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기념관과 김대건 신부의 유해가 모셔져 있는 기념과 성당을 신축하여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