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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대전 충청

[충남 청양] 청양맛집, 칠갑산맛집 / 칠갑산 장승공원

칠갑산 얼음분수축제장을 나와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점심식사 장소는 장승공원 바로 옆의 칠갑산맛집...

장곡사 입구에 위치한 청양 맛집, 장곡사 맛집입니다.

 

 

칠갑산맛집

음식점 이름이 칠갑산맛집이고요.

한식, 토속음식 전문점입니다.

청국장 맛집이에요.

방송도 몇 번 탄 맛집이고요.

장곡사 입구 주차장 근처 장승공원 옆에 있습니다.

음식점 입구에는 온통 장독이 가득합니다.

메주를 말리는 모습도 장관이네요.

메주가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칡 말린 것, 호박오가리, 도토리가루, 버섯 등도 판매하네요.

매장 안에서는 된장, 간장, 고추장, 청국장, 도토리묵, 보리개떡 등을 판매합니다.

 

 

 

11,000원짜리 청국장나물비빔밥인데

조가 들어간 솥밥에 청국장이 따라 나옵니다.

그냥도 먹어 보고 비빔밥으로도 해 먹어 봅니다.

냉이가 들어간 청국장도 별미고 반찬도 다 맛있습니다.

이집 겉절이 맛이 일품이에요.

겉절이 외 다른 반찬도 더 갖다 먹었답니다.

마지막은 솥밥의 숭늉~ 정말 별미였어요.

토속적인 음식을 좋아하는 우리 부부에겐 딱 좋은 음식이었답니다.

 

 

 

손님이 많아서 못 찍고 있다가 나오면서 한 장~

맛집답게 개인 손님도 많고 단체 손님도 많은 모양입니다.

'생생정보', '1박 2일' 방송에도 나온 집이에요.

청국장이 맛있어서 나오면서 청국장도 좀 샀습니다.

소득이 있어 좋습니다...

 

 

 

 


 

차 탈 때까지 조금 남은 시간을 장승공원에서 보냅니다. 

전에 장곡사 방문 시에 들렀던 곳이긴 하지만

칠갑산맛집 바로 옆이라 자연스럽게 다시 들르게 되었습니다.

 

 

칠갑산 장승공원

장승 300여 개가 재현되어 있는 테마공원.

청양은 백년 전부터 장승제를 올리는 등 한국 최고의 장승문화 보존지역으로,

장승공원에서는 칠갑산 정기를 품은 다양한 장승을 만나 볼 수 있다.

장승은 고대 솟대와 선돌에서 유래되었고,

조선시대에 이르러 장승이라고 불려졌다고 전해진다.

청양에 있는 장승들은 마을에서 실제로 제를 드리는 장승을 그대로 재현한 것이다.

음력 정월 대보름을 전후하여 여전히 장승제가 치러진다.

장승공원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장승문화가 변형, 왜곡되어 가고 있음을 안타까워 해오던 중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최고의 장승문화 보존지역으로 지켜나가기 위해

1999년 5월 '칠갑산장승축제'를 개최하면서 조성된 테마공원이다.

이곳에는 높이 11.5m의 칠갑산 대장군과 칠갑산 여장군이 있고 전국의 장승이 재현되어 있다.

민속학습장으로도 좋고 가족 나들이 공간으로 좋다.

* 주소 및 연락처 : 청양군 대치면 장곡길 119-17, 041-940-2192

(출처 : 청양군청 문화관광)

 

칠갑산 장승공원입니다.

전국 최대의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을 비롯하여

청양마을 장승, 시대별 장승, 창작 장승, 외국 장승 등

300여 기가 재현되어 있습니다.

 

 

 

칠갑산 장승공원에 대한 안내 설명이 반겨줍니다.

장승의 기원은 고대 솟대와 선돌에서 유래되었고,

조선시대에 와서 장승이라고 불려졌다고 합니다.

주민들은 장승을 지역 간의 경계나 이정표, 마을 수호신으로 여겼다지요.

나무나 돌 등으로 형상을 만들어 마을 입구에 세우고 장승제를 지내며 

국태민안과 무병장수를 기원하였답니다.

 

 

 

커다란 포토존 속에 칠갑산 장승들을 담아봅니다.

공원 가운데 우뚝 솟은 장승을 중심으로 많은 장승들이 세워져 있네요.

 

 

 

외국의 토템도 보입니다.

미국 알래스카 토템과 플로리다주 토템입니다.

 

 

 

전국 최대의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

천하대장군의 키는 10m, 몸무게 15t.

지하여장군의 키는 10m, 몸무게 14t.

이 장승은 청양군민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고

장승공원을 찾는 관광객의 무병장수와 행복을 기원하기 위해

제작했다고 합니다.

키가 10m라니 대단한 높이지요.

하늘을 우러러 쳐다보아야 하네요.

 

 

 

장승에 새겨지는 글은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이라 새기는 글이 가장 많고,

정산면 용두리의 장승에서는 동서남북 팔방을 지킨다는 의미에서

'동서남북 중앙 축귀 대장군'이라 적기도 하였다네요.

전국의 많은 곳에서도 대부분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이라 새겨진 장승들을 보게 되지요.

 

 

 

산자수려한 칠갑산 주변의 마을 10여 곳은 

예로부터 매년 정월 대보름을 전후하여 장승제를 이어오는 등

한국 최고의 장승문화 보존지역으로 일컬어지고 있다네요.

 

 

 

문화해설사도 있는 장승공원입니다.

문화관광해설사의 집이 일반 관광지에 비해 무척 큽니다.

어찌 보면 사당처럼 보이기도 하고 

또 어찌 보면 작은 유물전시관처럼 보이는

특별한 해설사의 집이네요.

 

 

 

12지신 장승도 세워져 있는 칠갑산 장승공원

 

매년 칠갑산의 진달래가 흐드러질 때

전국의 장승 조각가와 축제 방문객이 어울려

신명나는 '장승문화축제'를 벌이는 장승공원이에요.

장곡사 바로 가까이에 있습니다.

장곡사 간 김에 장승공원도 같이 들르면 좋겠지요.

 

(2025.01.18.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