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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대전 충청

[충남 천안] 뚜쥬루 돌가마점 (빵돌가마 마을) 1 - 빵전문관, 케이크하우스

올 11월에 충청도 몇 곳을 돌아보았다.

오늘은 그 중 천안의 유명 빵집인 뚜쥬루 돌가마점을 소개해 본다.

빵집이 워낙 넓은 터를 자랑하기에 여행삼아 들렀던 곳이다. 

 

 

뚜쥬루 돌가마점 (빵돌가마 마을)

뚜쥬루 돌가마점 (빵돌가마마을)

건물 옆에 붙은 돌가마가 인상적이다.

 

 

 

빵돌가마마을 안내도

안내도만 보아도 정말 엄청난 빵집이라는 걸 알 수 있네.

유럽의 작은 동네같은 모습이랄까...

 

 

 

뚜쥬루 돌가마점 입구이다.

오른쪽 길 안으로 여러 개의 주차장이 아주 넓게 있다.

입구 앞쪽에도 빈 공간이 보이지만 비스듬한 곳이라

안쪽으로 들어가기를 추천...

왼쪽 큰 건물이 빵전문관, 가운데로 케이크 하우스,

더 들어가면 빵마을 카페, 어린이 베이커리, 뚜쥬루 체험관 등

다양한 건물들이 포진한 그야말로 빵마을이다.

 

 

 

빵돌가마마을의 인기 제품으로 돌가마만주, 거북이빵, 돌가마브레드가 소개되어 있네.

하나씩 맛보게 구입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뚜쥬루 돌가마점의 빵전문관(뚜쥬루과자점)과 케이크하우스

 

 

 

뚜쥬루 돌가마점의 빵전문관(뚜쥬루과자점)

뚜쥬루 돌가마점의 빵전문관(뚜쥬루과자점)

빵돌가마 1호가 위치한 곳이다.

 

 

뚜쥬루 ~?

이름이 모 베이커리 회사와 비슷하여 뚜쥬루의 연혁을 알아보니

그 회사보다 먼저 오픈을 했네.

그러면? 혹시?

아무튼 1992년 서울 용답동에 '뚜쥬루제과'로 첫 매장 오픈.

이후 서울 매장을 접고

1998년 천안 성정동에 성정점 오픈.

2008년 천안 불당동에 거북이점 오픈.

2013년 천안 구룡동에 돌가마점 오픈.

2015년 천안 갤러리아 센터시티에 입점.

현재는 4개의 점포를 가진 천안 지역의 유명 빵집임을 알 수 있었다.

 

 

 

빵전문점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궁금했던 빵돌가마가 안쪽으로 보였다.

국내 최초의 빵돌가마란다.

2013년이라고 쓰여 있다.

 

 

 

뚜쥬루 돌가마점의 인기 제품 세 가지 안내

돌가마만주, 거북이빵, 돌가마브레드라네.

이곳 빵전문관에 돌가마만주와 거북이빵이 있고,

빵마을 카페에 돌가마브레드가 있단다.

 

 

 

이것이 돌가마만주이다.

직원들이 연신 포장을 하고 있었다.

우리도 맛을 보려고 샀다.

거북이빵도 샀는데 사진이 없네.

 

 

 

단호박이 들어간 촉촉한 카스테라도 사고...

 

 

 

인기 제품 외에도 빵의 종류가 무척 많았고

먹어 보고 싶은 빵의 종류도 많았다.

사진을 다 찍을 수도 없었으니

몇 장 찍은 거 주욱 나열해 본다.

식용유는 단 하루만 사용한다는 문구가 보이네.

 

 

 

뚜쥬루에서는 5가지 철학을 가지고 베이커리 운영을 한단다.

안전하고 건강에 좋은 빵 만들기,

국산 팥을 매일 끓여서 만드는 장인 정신,

빵에 대한 전문지식과 기술을 보유한 유학기술인들과

대한민국제과기능장이 빵을 굽는 곳,

천안지역 고교생 진로체험과 고객 대상 무료 재능 기부 및

천안산 무농약 딸기를 사용하며 지역 상생을 실천하는 지역 향토 기업,

빵 튀길 때 사용하는 식용유는 단 하루만 사용하는 진정성을 내세우고 있다.

 

유학기술인들이 빵을 굽는다는...

 

 

 

국산 팥을 매일 끓여서 만드는 장인 정신,

천안산 무농약 딸기를 사용하며 지역 상생을 실천하는 지역 향토 기업,

빵 튀길 때 사용하는 식용유를 하루만 사용하는 진정성을 20년 동안 실천해왔단다.

 

 

 

굿즈 제품들...

 

 

 

빵전문관 1층, 2층 올라가는 길, 2층 카페, 야외 공간의 빵돌가마까지 두루 돌아보고 내려온다.

매장에서 먹는 사람들도 있지만 빵을 사러 오는 사람들이 참 많은 가게라는 걸 느꼈다.

 

 

 

빵전문관에서 나와 건물 옆으로 돌아가니 빵돌가마 모형이 세워져 있다.

국내 최초의 뚜쥬루 빵돌가마에 대한 안내가 되어 있다.

빵돌가마의 원리는 상하좌우 동시에 복사열로 굽는 대형 굴뚝이 핵심이라네.

겉은 바삭하고 안은 쫀득한 빵의 비밀은

직접 불에 넣지 않고 내화벽돌로부터 나오는 원적외선 효과로 빵을 둘러싸야

빵의 표면과 내부를 균일하게 단시간에 구워낸단다.

구워내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내부의 수분 증발이 적고

쫀득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생겨난다고 한다.

고대로부터 '빵'이라고 하면 돌가마에서 굽는 것이었고,

지금부터 5000년 전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명 당시에

반죽을 뜨거운 돌 위에서 구운 것이 빵의 시작이라는...

이후 빵을 맛있게 하기 위한 연구가 계속 거듭되어 

로마시대에는 돌로 만들어진 가마에서 빵이 구워지게 되었다고 하며

빵돌가마는 과거 오래전부터 이어져온 가장 맛있는 빵을 굽는 방법이란다.

 



 

케이크하우스

빵전문관 옆에 케이크하우스가 있다.

 

 

 

케이크하우스에 사람들이 몇 있어서 사진 찍기 민망하여

2층의 갤러리로 먼저 올라가보았다.

천안 어반스케치 동호회원들의 스케치 작품들 전시 중...

케이크 하우스 2층 갤러리에서...

 

 

 

다시 1층 케이크하우스~

써틴롤은 생산 후 13시간만 판매한단다.

 

 

뚜쥬루에서는 100% 자연 생크림을 사용하고 있다는...

 

 

진열장에는 직접 재배한 먹는 꽃 허브로 만든 케이크가 들어 있었다.

보기만 해도 눈과 입이 즐거워지는 모습이다.

(다음 편에 계속)

 

(2024.11.11. 월)

 

(주소: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로 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