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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강원

[강원 원주]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그 노란빛과 자태에 반하다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방문일 : 2023.11.01.수)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原州 磻溪里 銀杏나무)

천연기념물(지정일: 1964.01.31)

 

은행나무는 살아 있는 화석이라 할 만큼 오래된 나무로 우리나라,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중국에서 유교와 불교가 전해질 때 같이 들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가을 단풍이 매우 아름답고 병충해가 없으며 넓고 짙은 그늘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어 정자나무 또는 가로수로도 많이 심는다.

반계리 은행나무의 나이는 800∼1,000년 정도로 추정(지정일 기준)되며, 높이 32m, 둘레 16.27m로 논밭 중앙에 있다. 가지가 사방으로 퍼져 전체가 웅장한 모습을 하고 있으나 일부 가지는 부러질 염려가 있어서 받침대로 받쳐져 있다.

전설에 의하면 이 마을에 살던 성주 이씨의 한 사람이 나무를 심고 관리하다가 마을을 떠났다는 이야기도 있고, 어떤 큰스님이 이곳을 지나는 길에 물을 마시고 가지고 있던 지팡이를 꽂고 갔는데 그 지팡이가 자랐다는 이야기도 있다. 또한 이 나무 안에 흰 뱀이 살고 있어서 아무도 손을 대지 못하는 신성한 나무로 여겼으며, 가을에 단풍이 한꺼번에 들면 그 해에는 풍년이 든다고 믿었다.

반계리 은행나무는 오랜 세월동안 조상들의 관심과 보살핌 가운데 살아온 오래되고 큰 나무로서 생물학적 가치가 높고, 신목으로서 역할을 하고 전설을 가지고 있는 등 민속문화를 알 수 있는 자료로서의 가치가 있어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위치: 강원 원주시 문막읍 반계리 1495-1번지

 

(문화재청 설명)

 


 

 

친정엄마 생신을 앞두고 미리 길을 나섭니다.

내려가면서 몇 곳을 들르기로 하였지요.

그 중 첫번째로 들른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입니다.

현재 진입로 인근에 주차장을 크게 조성하고 있었습니다.

은행나무 축제(올해 11.03.)도 열린다고 하더군요.

 

 

반계리 은행나무의 나이는 800∼1,000년 정도로 추정(지정일 기준)되며,

높이 32m, 둘레 16.27m라고 합니다.

가지가 사방으로 퍼져 전체적으로 웅장한 모습이네요.

도착하기 전 멀리서부터 보이는 모습도 정말 거대해 보였답니다.

 

 

마침 절정의 단풍을 보여준 반계리 은행나무입니다.

바람이라도 세게 불면 이 고운 은행잎이 하루 아침에 다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지요.

지난해에도 그랬다고 합니다.

우리는 이리 보게 되었으니 운이 참 좋았습니다.

 

 

전설에 의하면 이 마을에 살던 성주 이씨의 한 사람이

나무를 심고 관리하다가 마을을 떠났다는 이야기도 있고,

어떤 큰스님이 이곳을 지나는 길에 물을 마시고 가지고 있던 지팡이를 꽂고 갔는데

그 지팡이가 자랐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이 나무 안에 흰 뱀이 살고 있어서 아무도 손을 대지 못하는 신성한 나무로 여겼으며,

가을에 단풍이 한꺼번에 들면 그 해에는 풍년이 든다고 믿었다고 하고요.

 

 

둘레가 어마어마해 보입니다.

둘레 길이가 16.27m라고 하네요.

 

 

일부 가지는 부러질 염려가 있어서 받침대로 받쳐져 있습니다.

수백년을 살아온 게 신통하지요.

 

 

안내판 설명

 

 

 

가을에 이 나무에 단풍이 일시에 들면

다음 해에 풍년이 든다는 전설이 있다고 하는데

돌아오는 해엔 꼭 풍년이 들기를 빌어봅니다.

나머지 사진들도 주욱 올려 봅니다.

 

 

 

 

 

 

 

 

 

 

 

 

반계리 은행나무는 지금까지 무성하게 잘 자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줄기와 가지가 균형 있게 퍼져 있어

보호되고 있는 전국의 은행나무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나무로 알려져 있지요.

 

 

 

 

바라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반계리 은행나무입니다.

살짝 궂은 날씨였는데도 아침부터 많은 관람객이 찾았네요.

반계리 은행나무의 인기를 실감하겠어요.

잎이 노랗게 물든 반계리 은행나무를 보기가 쉽지 않은데,

마침 절정의 모습을 보여주어서 참 감사했답니다.

10월 말에서 11월 초에 방문하면 좋을 것 같네요.

(방문일 : 2023.11.01.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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