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靑史. 서석준)도서관
성주읍 경산리 출생의 청사 서석준(1938~1983)을 기념하는 도서관.
서석준 전 부총리는 1983년에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 중 미얀마 아웅산국립묘지에서 순국.
청사의 한국경제 성장에 주도적 역할을 한 업적과
외교순방 활동 중 미얀마 아웅산국립묘지에서 순국한 애국충절을 기리기 위하여
지역민과 출향인이 한마음으로 모은 성금으로
1987년 11월, 291평의 생가터에 청사기념관 개관하였고
유족과 건립추진위원회의 뜻에 따라 성주군에 기부.
1989년 4월, 도서관 시설을 갖추어 청사도서관으로 개관.
2002년 6월, 2층 열람실 증축.
2016년 6월, 청사 흉상(조각가 이상태 作) 설치.
2020년, 현재의 모습으로 리모델링.
이곳은 서석준 부총리(순국 당시 직위)의 생가터라고 한다.
성주 역사테마공원 남쪽에 위치.
청사도서관~성주성당 주변
성주성당
성주를 대표하는 성당.
1890년 가실성당에서 세례를 받은 주필학 야고보가
성주읍 산막골(현 성산3동)에서 선교 시작.
1917년 신자수가 100여 명에 이르자 사재를 털어 경당 건립.
1917년 4월 가실성당 관할의 성주공소 설치.
1931년에는 왜관성당의 관할공소로 변경.
해방 후 교세가 커져 본당 승격(1950.03.19.).
1954년 성당 신축.
1994년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재건축.
성당 경내에 신성유치원 설립 운영.
현재 신자수 3,000명 정도.
주보 성인은 성 요셉.
기타 - 성주목 외동헌터, 성주이씨 재실 봉산재, 임정사
성주목 외동헌터
조선시대 성주목사의 집무공간.
모든 일상의 행정업무와 재판 등이 이루어지던 곳으로
청민당(聽民堂)이라 불림.
봉산재
성주이씨의 재실.
재실 앞쪽에 성주이씨 선조들의 시비를 세운 시비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교과서에서 배운 옛시조들이 새겨져 있어 음미할 수 있었다.
길을 가다 주운 금덩이를 한강물에 던졌다는 두 형제의 투금탄(投金灘) 이야기도 소개되어 있다.
이직(고려 문신 이조년의 증손)의 시조 <오로시(烏鷺詩)>
까마귀 검다 하고 백로야 웃지 마라
겉이 검은들 속조차 검을소냐
겉 희고 속 검은 이는 너뿐인가 하노라
이조년의 시조 <다정가(多情歌)>
이화(梨花)에 월백(月白)하고 은한(銀漢)이 삼경(三更)인 제
일지춘심(一枝春心)을 자규(子規)야 알랴마는
다정(多情)도 병(病)인 양하여 잠 못 들어 하노라.
투금탄 이야기는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린 이야기인데,
그냥 전해오는 설화려니 생각만 했었는데
이조년과 이억년 형제의 이야기인줄은 이번에 알았네.
백년설(1915~1980)
본명은 이갑룡(李甲龍).
가수이자 작사가, 영화제작자.
백년설이 성주 출생 가수라는 건 알았지만
여기서 보니 더 반갑다.
대표작으로 번지없는 주막, 나그네설움, 복지만리, 대지의 항구, 마도로스 박, 두견화사랑 등.
성주이씨 중시조인 이장경이 살던 곳 봉두산 아래에 봉산재가 조성되어 있다.
이장경은 다섯 아들을 두었는데,
다섯 아들이 모두 과거에 급제했다.
그들이 이백년, 이천년, 이만년, 이억년, 이조년 형제이다.
이 형제들을 중심으로 집안의 파가 내려온 모양이다.
현재 세종대왕자 태실이 있는 태봉은
원래 성주이씨 중시조인 이장경의 묘소가 있던 곳이었다.
세종대왕자 태실의 위치가 그만큼 길지이자 명당터였다는 걸 알게 하네.
임정사
조선 고종 때(1890년) 상진 스님이 포교당을 세운 것이 시초라고 한다.
조선 중기에 의성 대곡사에서 조성된 아미타불상 중 한 분을 주불로 하여
1936년에 지금의 극락전이 지어졌다고 한다.
1975년 영근 스님이 중수.
1975년 견성 스님이 삼성각, 종각, 요사채 중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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