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모임에서 시흥 갯골생태공원을 방문했다.
날씨가 흐리다는 예보가 있었으니 걷기 좀 덜 힘들 거라는 생각에...
코로나 예방도 할겸...
내내 흐리고 살짝 비가 뿌리기도 한 상황이라
많이 덥지도 않았고 돌아보기에 큰 무리가 없었다.
갯골생태공원에서는 칠면초, 나문재 등의 염생식물,
붉은발 농게, 방게 등의 생물을 관찰할 수 있다.
넓은 잔디밭, 좁고 깊은 갯골을 드나드는 물길도 볼거리.
계절별로 방문해도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드는 곳...
갯골생태공원
이곳 소래염전 지역은 1934~1936년에 조성되었으며 갯골을 중심으로 45만평 정도가 펼쳐져 있습니다. 당시 이곳 소래염전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소금은 수인선과 경부선 열차로 부산항에 옮겨진 후, 일본으로 반출되었던 우리 민족사의 아픔을 간직한 곳이기도 합니다.
시흥갯골생태공원은 경기도 유일의 내만 갯골과 옛 염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칠면초, 나문재, 퉁퉁마디 등의 염생식물과 붉은발 농게, 방게 등 각종어류, 양서류가 서식하고 있어 자연 생태가 온전히 보존되어 있으며 시흥갯골은 2012년 2월 국가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시에서는 이곳을 친환경적 개발로 국가적 명소화, 세계적 관광지화를 목표로 조성하였으며 매년 ‘시흥갯골축제’가 열리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갯골생태공원은 2018년에 열린관광지로 조성되었습니다.
(시흥시청 홈페이지)
소래염전
인천 남동구 논현동, 경기도 시흥시 방산동, 포동, 월곶동, 장곡동에 있던 염전.
조선총독부에서 건설한 제4기 염전 중 하나로,
1935년부터 1937년에 걸쳐 준공.
갯골을 중심으로 145만평 정도가 펼쳐져 있다.
당시 이곳 소래염전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소금은 수인선과 경부선 열차로 부산항에 옮겨진 후,
일본으로 반출되었던 우리 민족사의 아픔을 간직한 곳...
해방 이후 대한민국 정부에서도 상당한 소금을 생산하였으나,
제염업의 사양 산업화에 따라 염전 운영의 채산성이 떨어져
1996년 7월을 마지막으로 폐쇄.
지금은 인천(소래습지생태공원)과 시흥 쪽(갯골생태공원) 일부가 생태공원으로 조성,
나머지 부지는 주식회사 성담에서 소유.
(위키백과 내용 일부 발췌)
시흥 옛 소래염전 소금창고
현재 2개 동이 남아 있다.
경기도 시도등록문화재로 지정됨(2022.04.06).
갯골생태공원의 흔들전망대는 흔들거리지만 구조적으로 안전한 건물.
22m 높이의 목조 고층 전망대로 갯골생태공원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갯골의 랜드마크.
전망대에 설치된 고배율 망원경은 생동감 넘치는 갯골의 생태를 보여준다.
<갯골생태공원의 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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