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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세계/북유럽+러시아

북유럽 여행 61 [덴마크 코펜하겐] 유람선을 타고 코펜하겐(덴-쾨벤하운) 운하 일부를 돌아보다

우리가 탈 유람선 (2019.7.30. 화)

2019 북유럽+러시아 일정   

     제1일. 13:10 서울 인천 출발 - 러시아 모스크바 도착(약 9시간 30분) - 숙소 (1박)
     제2일. 러시아 모스크바(아르바트 거리 빅토르최 벽과 푸시킨 생가, 레닌 언덕(참새 언덕)과 모스크바 대학,   
              크렘린 궁, 성바실리 성당, 굼 백화점, 붉은 광장 등) -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동 (1박)

     제3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피터대제의 여름궁전 분수정원, 겨울궁전 에르미타주 박물관, 성 이삭성당, 
              구 해군성본부, 유람선 여행 등) (1박)

     제4일. 핀란드 헬싱키(시벨리우스 공원, 만네르헤임 거리, 원로원 광장(헬싱키 대성당), 우스펜스키 사원, 마켓 광장, 
              템펠리아우키오 암석교회)-투르쿠로 이동-크루즈 유람선 실자(실야)라인 탑승, 스웨덴 스톡홀름으로 이동(1박)

     제5일. 스웨덴 스톡홀름(구시가 감라스탄의 왕궁, 스톡홀름 대성당, 구시청사 광장, 시청사(노벨상 수상자 만찬회장),
              바사(호)박물관, 호프 가든 Humlegården 등) - 오리앵(1박) 

     제6일. 노르웨이 오슬로(왕궁, 카를 요한 거리, 노벨평화상 시상식장 오슬로 시청사, 아케르스후스 성 조망 등)
               - 릴레함메르 경유 - (구드브란스달렌 계곡) -  쇠르프론(1박. 오타 못 미처 Sør-Fron에서 묵음)
     제7일. 노르웨이 오타 경유 - 롬(통널 교회=스타브 교회) - 달스니바 전망대 - 게이랑에르 피오르(게이랑에르-헬레쉴트)               - 뵈이야 빙하 - 빙하 박물관 - 송네피오르(만헬러-포드네스) - 레르달(라르달) (1박)
     제8일. 레르달 터널(세계 최장 도로 터널. 24.5km) - 플롬 산악열차 플롬바나(Kjosfossen Falls, 뮈르달) -(이동)
               - 베르겐(베르겐 플뢰엔산 전망대, 브뤼겐 거리, 어시장) - 구드방겐(네뢰위피오르) - 레르달 터널 - 헴세달 (1박)

     제9일. 노르웨이 골 경유 - 오슬로로 귀환(비겔란 조각공원, 노벨평화상 시상식 열리는 오슬로 시청사 내부)
               - DFDS SEAWAYS 유람선 승선 - 덴마크로~ (1박)
     제10일. 덴마크 코펜하겐(쾨벤하운) 도착(게피온 분수대, 운하 유람선 투어-크리스티안보르 성, 뵈르센, 아말리엔보르 성, 
              인어공주 동상, 시청사와 시청 광장, 안데르센 동상, 니하운 항구, 프레데릭스베르 정원)

     제11일. 13:00 덴마크 코펜하겐 출발 - 러시아 모스크바 도착(약 2시간 30분 소요) - (연결편) 인천 향발
     제12일. 11:10 인천 도착(약 8시간 40분 소요)

코펜하겐 운하 유람선 코스

 


 

 

(2019.7.30. 화)

게피온 분수를 본 후 유람선 일정이 잡혀 있다.

아말리엔보르 성 앞에서 유람선을 탄단다.

해군 제복 모양의 유니폼을 입은 선장님과 안내원분이

우리를 태우러 짜잔~하고 나타나셨다.

거기에 운하 설명 가이드로 코펜하겐 유학생인 미스님 등장...

우리가 돌아보게 될 곳은  아말리에 정원을 출발하여

슬로츠홀멘(Slotsholmen)을 둘러싼 운하를 돌며

덴마크 왕립도서관, 크리스티안보르 궁전, 뵈르센(Børsen) 등을 보고,

홀멘(Holmen), 크리스티안스하운(Christianshavn) 주변 등의 운하,

코펜하겐 오페라하우스, 플레이하우스, 뉘하운 입구, 프레덴스 하운 등을 보게 된다.

날은 여전히 흐리다.

기온도 노르웨이에서보다 훨씬 낮아서 쌀쌀함마저 느껴지는 날씨다.

 

아말리엔보르 성 아말리에 정원 앞
요트도 다닌다. 코펜하겐 오페라 하우스가 보이고...
이 배가 우리가 탈 유람선이라네...
아말리엔보르 성과 정원의 모습을 보며... 우리 일행만 탄 배. 
출발! 코펜하겐 하루 일정을 맡은 현지 가이드님이 유람선투어 설명을 할 미스분을 소개해준다. 
다른 유람선...
멀어지는 아말리엔보르 성과 프레데릭 교회를 바라보고...
아말리엔보르 성 옆으로 18세기의 창고(노란색 창고. 주황색 지붕으로 보이는 곳)가 있던 자리가 보인다. 
남쪽으로 오펠리아 비치, 더 뒤로 공연예술극장(The Playhouse)
오펠리아 비치. 모래비치가 아니고 해변에 계단을 만들어 조성된 비치다.
공연예술극장(The Playhouse)
인데르하운스브로엔 다리. 서쪽의 뉘하운(Nyhavn. 오른쪽)과  동쪽의 크리스티안스하운(Christianshavn. 왼쪽)을 연결
뉘하운(Nyhavn. 새로운 항구). 나중에 따로 방문하게 된다.
크리스티안스하운 지역의 북대서양의 집(노스 애틀랜틱 하우스)
뉘하운 맞은 편 운하로 들어간다. 나비3방향다리가 있는 곳으로~
뉘하운 맞은편으로 들어옴. 나비3방향다리로 가다가 뒤돌아봄.
나비 세 방향 다리(Butterfly 3-Way Bridge) 방향으로...
나비 세 방향 다리(Butterfly 3-Way Bridge) 
카누를 탄 분이 손을 흔들어 주신다.
크리스티안스하운 지역. 선착장이 이어진다. 
운하에는 수많은 배들이 정박 중~
나비 세 방향 다리(Butterfly 3-Way Bridge, Christianshavn). 다리가 들린 모습...
뒤로 보이는 나비 세 방향 다리(Butterfly 3-Way Bridge)
여유가 느껴지는 분들~
요트에서 즐기는 담소는 더 맛있겠지...
우리 구세주의 교회가 보이는 운하
우리 구세주의 교회 타워에 올라 주변을 내려다보는 관람객이 보인다.
나비 세 방향 다리(Butterfly 3-Way Bridge, Christianshavn)가 멀어지고 있다.
사람들이 무얼 찍고 있을까?
바로 얘네들... 올망졸망 놀이차를 탄 아이들~ 너무 귀여워!
이 다리는 1924년에 건설된 모양이다. 아주 오래된 건 아닌데도 이렇게 건축연도를 써 놓으니 아주 오래된 느낌......
5개의 원형 플랫폼으로 만들어진 다리(Five Circles Pedestrian Bridge)쪽으로 향하는 중에 일행의 사진을 찍어주는 유람선투어 진행자. 
코펜하겐 기독교 교회 크리스티안 교회. 유럽 여행 시에 역사가 있는 듯한 교회가 보이면 찍게 된다. 역시 꽤 오래된 교회란다.
귀여운 아이들, 환한 웃음이 넘 예쁘다.
크리스티안스하운의  5개의 원형 플랫폼으로 만들어진 보행자 다리(Five Circles Pedestrian Bridge)
5개의 원형 플랫폼으로 만들어진 다리(Five Circles Pedestrian Bridge). 서로 손을 흔들어주는 모습. 세계는 하나라는 느낌...
5개의 원형 플랫폼으로 만들어진 보행자 다리(Five Circles Pedestrian Bridge)를 지나옴

 

덴마크 왕립 도서관

1653년 건립. 1793년 이후 일반에 공개.

1482년 이래로 덴마크에서 제작된 모든 인쇄물을 보관하고 있단다.

동화작가 안데르센의 원고와 편지,

실존주의 철학자 키에르케고르의 기록물들도 보관되어 있다고 한다.

이 신관은 블랙 다이아몬드(Den Sorte Diamant)로 불린다.

0층 미술관, 1층 콘서트홀, 2~3층 열람실, 4층은 미디어실, 독서실 등을 갖추고 있단다.

덴마크 왕립 도서관 
뒤편으로 니펠스 다리(Knippels Bridge)를 보며... 오른쪽으로 관공서들~
코펜하겐 항구에는 오래된 건물들이 참 많이 보인다.
덴마크 건축 센터(Danish Architecture Centre)가 있는 BLOX(좌)와 크리스티안 4세의 양조장(Christian IV's Brewhouse. 우)
크리스티안 4세의 양조장(Christian IV's Brewhouse)은 1608년, Christian IV의 도시 요새화의 일부인 모퉁이 요새로 군사 목적으로 건설되었단다. 
덴마크 전쟁박물관(Danish War Museum), 크리스티안스보르 궁전 타워, 덴마크 왕립 도서관(블랙 다이아몬드 Black Diamond)
슬로츠 홀멘(Slotsholmen)섬 어디서나 보이던 크리스티안보르 궁전의 타워
코펜하겐의 수상버스
덴마크 건축 센터(Danish Architecture Centre)가 있는 다목적 건물 BLOX
코펜하겐의 수상버스, 덴마크 왕립도서관(블랙 다이아몬드)
릴 랑게브로(Lille Langebro, 작은 링게브로, 자전거 및 보행자 다리)다리와 뒤로 랑게브로(Langebro, 긴 다리)
크리스티안 4세의 양조장(Christian IV's Brewhouse)
크리스티안보르 궁전이 있는 슬로츠홀멘 섬 운하를 따라~
BLOX 옆을 지나며...
크리스티안 4세의 양조장(Christian IV's Brewhouse)
크리스티안보르 궁전이 있는 섬 운하를 따라... 수상배가옥도 많은 코펜하겐이다.
양쪽으로 운하 주차장이 이어진다.
연회용 배들도 보임. 쾨벤하운(코펜하겐) 글씨~
마사지 시설도 보이고... 스트레스와 고통 완화라네... 
크리스티안보르 성 앞 부속건물(양 날개 건물)
대리석 다리(Marble Bridge, Marmorbroen). 운하로 둘러싸인 슬로츠홀멘 섬을 이어준다. 
크리스티안보르 성 앞 부속건물의 왕관 장식
대리석 다리 장식
크리스티안스보르 성 부속 양 날개 건물과 대리석 다리. 난간에 걸터앉은 사람들~ 무섭지도 않나...
스톰 다리(스톰브로 Stormbro, Storm Bridge). 대리석 다리와 스톰 다리 건너 사이 왼쪽(서쪽)으로 국립박물관이 있다.
스톰 다리(스톰브로 Stormbro, Storm Bridge). 손을 흔들어 주시는 분들~
스톰브로(Storm Bridge)를 지나 동북으로 꺾어지는 운하~
유람선 인솔자님의 설명이 이어지고 사람들이 향하는 곳은?
크리스티안스보르 궁전(크리스티안스보르 성)과 타워가 보여서...
토르발센 박물관(Thorvaldsens Museum)도 보인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덴마크 조각가 Bertel Thorvaldsen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박물관이라네. 1848년 덴마크 최초의 박물관으로 개관했다고 한다. 외부 공사 중...

 

크리스티안스보르 궁전(크리스티안스보르 성, 크리스티안보르)

코펜하겐의 중심부에 있는 슬로츠홀멘( Slotsholmen ) 섬에 위치.

중세 때는 압살론의 성이 자리했고, 이후 코펜하겐 성이 들어섰으며,

그 자리에 크리스티안스보르 성이 세워졌다.

크리스티안스보르 성 재건 공사 과정에서

압살론의 성, 코펜하겐 성 유적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성 지하에 유적이 남아있다고 한다.

앞쪽에 프레데리크 7세 동상. 안뜰에는 프레데리크 9세 동상이 있다고 한다.

예전에는 궁전으로 쓰였지만

현재는 덴마크 수상의 집무실과 국회, 대법원이 들어와 있고,

궁전의 일부는 덴마크 왕실의 리셉션 룸과 예배당 등으로 사용되고 있단다. 

슬로츠홀멘섬의 주인공 크리스티안스보르 궁전.
크리스티안스보르 궁전 타워. 칼마르 동맹 시절, 스칸디나비아 3국을 다스렸던 영화를 보여주는 세 개의 왕관~
다음으로 설명하는 곳은? 바로 압살론 주교상.

 

압살론( Absalon. 1128 –1201)

덴마크의 정치가, 가톨릭 교회의 고위 성직자,

로스킬레의 주교(1159-1192), 룬드의 대주교(1178–1201) 역임.

1167년 로스킬레 주교였던 압살론(Absalon)은

코펜하겐 항에 위치한 작은 섬(슬로츠홀멘섬)에 성(압살론의 성)을 세웠다.

크리스티안스보르 성의 지하에 압살론의 성 유적이 남아 있단다. 

압살론( Absalon. 1128 –1201) 동상. 앞쪽으로 지하철역 표시가 보이네...
압살론 주교(Bishop Absalon) 동상과 코펜하겐 현대 미술 센터(Nikolaj, Copenhagen Contemporary Art Center) 타워. 코펜하겐 현대 미술 센터 자리는 처음에 코펜하겐에서 세 번째로 오래된 교회인 성 니콜라스 교회가 세워진 곳. 1261년 성 니콜라스 교회를 언급하는 가장 오래된 문서가 있다고 하며, 1591년 현재의 탑 완성, 1795년 코펜하겐 대화재로 본당과 첨탑 파괴, 1805 성 니콜라스 교구 해산, 2011 Nikolaj – 코펜하겐 현대 미술관에서 코펜하겐 현대 미술관으로 이름 변경했단다.
압살론 주교(Bishop Absalon) 동상, 코펜하겐 현대 미술 센터(Nikolaj, Copenhagen Contemporary Art Center) 타워
회이브로(Højbro) 다리. 압살론 주교 동상이 있는 광장과 슬로츠홀멘 섬 크리스티안스보르 궁전을 연결한다.
단란한 가족의 모습~ 보기만 해도 나까지 행복해진다.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이곳은 운하투어의 또 다른 출발지인 모양이다.
코펜하겐 하루 일정을 맡아주신 가이드님이 운하투어 종사자인인 듯한 분과 반갑게 손을 흔드는 모습...
유람선투어 가이드분의 설명이 또 이어진다.
운하투어 중 잘 보였던 크리스티안스보르 궁전 타워. 
현재 덴마크 수상의 집무실과 국회, 대법원이 들어와 있다는 크리스티안보르 궁전, 일부는 왕실의 리셉션 룸과 예배당 등으로 사용되고 있단다. 
홀멘교회(Church of Holmen). 1619년 Christian IV가 Frederik II의 오래된 닻 대장간을 교회로 재건한 이후 일반 교구 교회와 해군 교회로 쓰였단다. 교회 행사 및 기타 활동, 콘서트, 왕실 행사 및 다양한 국가 기념일 축하 행사 등이 이곳에서 열린단다.
정부 건물들을 지나 옛 증권거래소 건물인 뵈르센(Børsen) 건물이 보이기 시작... 관심 가는 건물이다...

 

뵈르센(Børsen)

코펜하겐의 400년 된 옛 증권거래소(크리스티안 4세의 옛 증권거래소).

덴마크와 노르웨이 국왕이었던 크리스티안 4세(1577-1648, 재위 1588-1648)가

코펜하겐 무역거점 사업으로 진행.

1624년 대부분의 건물 완공.

1625년 중앙에 56m의 첨탑을 세웠는데,

용 네 마리가 얽혀 있는 모습(그래서 드래곤 타워라 불린단다).

꼭대기에는 세 개의 왕관과 꼭대기에 크리스티안 4세의 모노그램.

측면 장식은 1640년 완성됐단다. 

길게 늘어선 길이가 128m, 좁은 측면은 21m라네.

뵈르센 1층에는 40개의 방이 있고, 개별 출입문이 있는 구조.

2층은 트인 공간으로 공동 거래소 역할.

크리스티안 4세의 개성이 반영된 독특한 첨탑과 지붕 아래 다락방들이 있는 구조.

1974년까지 덴마크 주식시장이 열린 곳.

뵈르센. 코펜하겐의 400년 된 옛 증권거래소(크리스티안 4세의 옛 증권거래소). 건물 대부분은 1624년 완공. 측면 장식은 1640년 완성됐단다. 
덴마크와 노르웨이 국왕이었던 크리스티안 4세(1577-1648, 재위 1588-1648)가 코펜하겐 무역거점 사업으로 진행. 
1625년, 중앙에 56m의 첨탑을 세움. 용 네 마리가 얽혀 있는 모습(드래곤 타워). 꼭대기에는 세 개의 왕관과 크리스티안 4세의 모노그램
길게 늘어선 길이가 128m, 좁은 측면은 21m. 크리스티안 4세의 개성이 반영된 독특한 첨탑과 지붕 아래 다락방들이 있는 독특한 건물 구조
뵈르센 1층에는 40개의 방이 있고, 개별 출입문이 있는 구조. 2층은 트인 공간으로 공동 거래소 역할. 1974년까지 덴마크 주식시장
덴마크 국립은행
뵈르센을 끝으로 슬로츠홀멘섬을 둘러싼 운하투어를 마치고 다시 항구를 따라 북쪽으로 투어를 이어간다.
돌아보니 니펠스 다리(Knippels Bridge)와 크리스티안 4세 다리(이곳으로 슬로츠홀멘섬 운하를 빠져나옴)가 보임
왼쪽부터 가멜 독(Gammel Dok), 컨퍼런스 센터, 외무부
외무부 건물 옆 왼쪽 뒤로 구세주의 교회 첨탑이 다시 보임.
국립 예술 워크샵(가멜 독. 1739-1919년까지 이곳에 있던 덴마크 최초의 드라이 도크인 Gammel Dok에서 이름 따옴). 해안가의 옛 창고 중 하나.
가운데와 오른쪽 건물에 1869 숫자가 선명하게 보였는데, 1869년에 지어졌나 보다. 항구 따라 있는 건물들은 보기에도 아주 오래되어 보였다.
민트색 건물은 'The Standard' 이름이 선명하게 보였는데, 고급 음식점이 모여 있다네...
코펜하겐 항구 수로. 호텔, 레스토랑, 배 연회장들이 가득...
왼쪽부터 가멜 독(국립 예술 워크샵), 니펠스 브릿지, 뵈르센, 연회장을 갖춘 배도 보인다.
진행 방향으로 다리(인데르하운스브로엔)가 보이고, 다리 너머 왼쪽으로 공연예술극장(The Playhouse), 가운데 뒤로 코펜하겐 오페라하우스...
항구변에 계단형 해변을 만들어 놓았고, 거기서 휴양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다리를 지나가려는 중. 오른쪽으로 보이는 다리는 인데르하운스브로엔
다리(인데르하운스브로엔)를 지나 다시 뉘하운을 보며...
유람선으로 돌아본 곳. 왼쪽으로 나비 세 방향 다리(Butterfly 3-Way Bridge), 오른쪽 다리는 인데르하운스브로엔(Inderhavnsbroen)
신나게 달리는 보트. 서로 손을 흔들어주는 모습이 평화롭다.
다시 코펜하겐 오페라 하우스를 보며 유람선 투어 가이드님의 설명이 이어진다.

 

코펜하겐 오페라 하우스

1,500석 가까이 되는 주 홀을 갖춤.  

2001년 6월 공사 시작, 2004년 10월 완공, 2005년 1월 15일 개장.

선박왕 맥키니 묄러(Møller)의 재단에서 지어 국가에 기증했단다.

지금까지 만들어진 가장 비싼 오페라 하우스 중 하나란다.

건축가는 헤닝 라센(Henning Larsen),

개장 행사에 덴마크의 해운왕 Mærsk Mc-Kinney Møller(1913–2012), 총리 Anders Fogh Rasmussen,

여왕 마르그레테 2세(Margrethe II) 참석.

아말리엔보르 성 맞은 편, 메르스크(머스크) 그룹 건물이 바라보이는 곳에 위치.

코펜하겐 오페라 하우스
뒤로는 아말리엔보르 성과 프레데릭스 교회가 보임.
유람선이 오페라하우스 인근 수로로 들어간다. 크리스티안스하운(Christianshavn) 지역이란다.
개인 주택용으로 쓰는 배인지는 모르겠지만 테이블 위에 과일과 음료를 차리는 모습
나무를 문으로 길게 이어서 길 통로로 가꾸어놓은 모습이 독특해서 담고...
아파트인 모양인데, 배들이 주인을 기다리네. 자가용 같은 배들인가 싶다.
아파트와 요트들
좀 넓은 곳이 나오고 숲이 우거진 곳이 보이네... 프리타운 크리스티아니아 지역이다.
독특한 모습을 보이는 아파트
이어지는 곳은 해군막사로 쓰였던 곳이라나...
옛 해군막사였던 곳...
지금은 해양스포츠 업체로~
어떤 곳은 건축사무소 등으로~
해군막사로 쓰였던 곳. 지금은 건축사무소와 해양스포츠 업체 같은 곳들이 입점해 있다나... 물 건너편은 프리타운 크리스티아니아

 

 

프리타운 크리스티아니아(Christiania)

덴마크 영토 내에서 자치권을 주장하고 있는 마이크로네이션으로

1971년에 덴마크 정부로부터 자치권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독특한 문화를 추구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싶었지만

거기까지 가 볼 시간은 없었다.

국가의 요소를 갖추지 못하였으나 독립 국가임을 표방하는 또 다른 세계~

이런 마이크로네이션이 세계에 여러 곳 있는데,

내가 가 본 곳으로 리투아니아 빌니우스의 예술가 천국 우주피스 공화국이 생각났다.

 

 

 

 

프레덴스 하운(Fredens Havn, 평화의 항구 Peace Harbour)

코펜하겐 프리타운 크리스티아니아에 인접한 해양 커뮤니티.

코펜하겐의 유명한 맛집이라는 Noma 레스토랑과

매우 가까운 곳 해양에 떠 있는 자유 도시.

50척 이상의 보트와 집에서 만든 하우스 보트로 구성.

모닥불, 퍼머컬처, 공동 요리 등을 위해 항구 옆의 해안과 토지를 사용한다. 

잘 모르긴 하지만 당국의 결정에 따라 제거될 예정이라고 한다.

수상가옥들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이 지역은 평화의 항구(프레덴스 하운. Fredens Havn, Peace Harbour)라고 불리는 곳.
코펜하겐 프리타운 크리스티아니아 주변 해역에 위치한 프레덴스 하운
떠 있는 자유 도시와 프리타운 크리스티아니아
50척 이상의 보트와 집에서 만든 하우스 보트로 구성되어 있다는 프레덴스 하운 해양 커뮤니티
이 해양  커뮤니티는 모닥불, 퍼머컬처, 정원 가꾸기, 공동 요리 등을 위해 항구 옆의 해안과 토지를 사용한단다.
난파선도 있다네...
다양한 삶과 문화가 공존하는 코펜하겐임을 실감하면서 유람선투어를 이어간다.
뒤로 보이는 것은 발전소와 코펜하겐힐(copenhill. 겨울에는 스키장으로 변신한다는...). 
2층버스를 호프차로 이용하는 모습도 보인다.
또 다리 밑을 지나가네... 코펜하겐에서는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군사지역이라 접안을 금지한다는 글이 붙어 있다. 홀멘섬 해군기지
맞은편으로 다시 출발했던 장소가 보이기 시작한다. 왼쪽으로 하우스보트...오른쪽으로 군사지역
Bukken-Bruse Fejø. 덴마크의 건축가이자 비야르케 잉겔스 그룹 창시자인 비야르케 잉겔스(Bjarke Ingels)의 혁신적인 하우스보트라네...
홀멘섬 군사지역
마스테크라넨(마스팅 크레인)과 셀렌 잠수함(Sælen submarine)-왕립 해군 박물관의 일부
HDMS 페더 스크 람(왕립 해군 박물관의 일부)
흔들리며 가는 뱃전에서 이렇게 다른 배를 담는 것도 재미있네...
코펜하겐 오페라 하우스가 또 보이고...
코펜하겐 항. 왼쪽으로 게피온 분수 있는 곳. 인어공주 동상도 근처에 있겠네. 우리가 들어올 때 본 호화크루즈 배는 아직도 정박 중...
아말리엔보르 성 옆으로 노란색 창고(Yellow Warehouse). 18세기의 창고였으나 현재 아파트로 바뀜(좌). 로얄 캐스트 컬렉션(중), 머스크 그룹(우)
로얄 캐스트 컬렉션(The Royal Casting Collection). 원래 설탕과 럼을 보관하던 창고였던 톨드보드게이드 항구 옆 이곳에는 현재 4000년 이상의 역사를 담고 있는 2000개 이상의 석고 조각품이 있단다. 건물 앞에 '다비드상'과 '나는 여왕 메리다(I Am Queen Mary)상
The Maersk Group (A.P. 묄러-머스크 그룹)
출발지였던 아말리엔보르 성
오펠리아 비치(왼쪽)와 아말리엔보르 성
아말리엔보르 성과 프레데리크 교회
방향을 바꾸어 가운데 뒤로 공연예술극장이 다시 보이고 유람선투어도 끝이 다가온다.
아말리엔보르 성과 프레데리크 교회
아말리엔보르 성과 프레데리크 교회, 아말리에 가든.
유람선 일정을 끝내고 다시 아말리엔보르 성 앞 유람선선착장에 도착하며 유람선투어를 끝낸다.

이렇게 유람선투어를 통해 코펜하겐의 이모저모를 느껴보았다. 

시내를 천천히 발로 걸음 옮기며 하나씩 살펴보고 싶은 아쉬움은 있었지만

자유여행이 아닌 다음에야 꿈도 꾸지 못할 일~~~

그런데 그 계획을 짠다는 건 또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여행지며 숙소, 음식점 물색 등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하니...

이렇게 계획 안 짜도 되고 주는 밥 먹으며 편하게 돌아볼 수 있었으니

그것만 해도 감사한 일이라 생각해야지...

대신 가기 전과 돌아온 후에 예복습 시간을 가지니

방문지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파악하게 되는 것 같다.

그걸로 만족해야겠다.

(2019.7.30.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