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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세계/북유럽+러시아

북유럽 12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 겨울궁전 에르미타주(에르미타쥐, 에르미타시, 예르미타시) 박물관(미술관) 3

북유럽 12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 겨울궁전 에르미타주(에르미타쥐, 에르미타시, 예르미타시) 박물관(미술관) 3



북유럽+러시아 일정


     제1일. 13:10 서울 인천 출발 - 러시아 모스크바 도착(약 9시간 30분) - 숙소 (1박)

     제2일. 러시아 모스크바 여행(아르바트 거리 빅토르최 벽과 푸시킨 생가, 레닌 언덕(참새 언덕)과 모스크바 대학, 크렘린 궁,

               성바실리 성당, 굼 백화점, 붉은 광장 등) -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동 (1박)

     제3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여행(피터대제의 여름궁전 분수정원, 겨울궁전 에르미타주 박물관, 성 이삭성당, 구 해군성본부,

               유람선 여행 등) (1박)

     제4일. 핀란드 헬싱키로 이동(시벨리우스 공원, 마네르하임 거리, 원로원 광장, 우스펜스키 사원, 마켓 광장, 템펠리아우키오 암석교회)

               - 투르쿠로 이동 - 크루즈 유람선 실자라인 탑승하여 스웨덴 스톡홀름으로 이동 (1박)

     제5일. 스웨덴 스톡홀름 여행(구시가 감라스탄의 왕궁, 구시청사 광장, 노벨상 시상식 열리는 시청사, 바사(호)박물관,

               호프 가든 Humlegården 등) - 노르웨이 오슬로로 이동 (1박)

     제6일. 노르웨이 오슬로 여행(왕궁, 노벨평화상 시상식 열리는 오슬로 시청사, 아케르스후스 성 조망, 카를요한 거리 등)

               - 릴레함메르 경유 - 오타로 이동 - (1박)

     제7일. 노르웨이 롬 경유(목재 교회 스타브 교회) - 달스니바 전망대 - 게이랑에르 피오르 유람선 - 뵈야 빙하와 빙하 박물관

               - 레르달 터널(세계 최장 도로 터널. 24.5km) - 플롬 (1박)

     제8일. 노르웨이 플롬반 산악열차(뮈르달스 폭포) - 베르겐으로 이동(브뤼겐 거리, 어시장, 베르겐 플뢰엔산 전망대)  

               - 구드방겐 피오르 - 레르달 터널 -  헴세달 (1박)

     제9일. 노르웨이 골 경유 - 오슬로로 귀환(비겔란 조각공원, 노벨평화상 시상식 열리는 오슬로 시청사 내부)

               - DFDS SEAWAYS 유람선 승선 - 덴마크로~ (1박)

     제10일. 덴마크 코펜하겐(쾨벤하운) 도착(게피온 분수대, 운하 유람선 승선, 크리스티안보르 성, 인어공주 동상, 아말리엔보르 성,

                 시청사와 시청 광장, 안데르센 동상, 니하운 항구, 프레데릭스베르 정원)

     제11일. 13:00 덴마크 코펜하겐 출발 - 러시아 모스크바 도착(약 2시간 30분 소요) - (연결편) 인천 향발

     제12일. 11:10 인천 도착(약 8시간 40분 소요)


상트페테르부르크 에르미타주 박물관(미술관)

상트페테르부르크 에르미타주 박물관(국립 에르미타시 미술관)

왼쪽부터 에르미타주 극장, 구(Old)에르미타주, 소(Small) 에르미타주, 겨울궁전.

 신(New) 에르미타주는 구 에르미타주의 뒷편에 위치.

처음에는 소 에르미타주만 미술관으로 쓰였으나,

확장되어 현재 겨울궁전이 본관이다.


(에르미타주 박물관 홈체이지 지도 참조)




상트페테르부르크 에르미타주 물관(국립 에르미타시 미술관)

The State Hermitage Museum


대영 박물관(영), 루브르 박물관(프)과 함께 세계 3대 박물관으로 꼽힌다.
본관은 원래 로마노프 왕조 시대 황제의 궁전(겨울궁전)이었다.
1762년부터 1904년까지...
건물의 길이가 230m가 되고,
1050여 개의 방이 있으며,
지붕에 170여 개의 조각상이 있다. 

1754년 엘리자베타 페트로브나 여제(표트르 대제의 둘째딸)의 명을 따라  

건축가 라스트렐리(B.Rastrelli)가 설계했고,

1762년에 건축된 것이다.

오늘날의 박물관은 신 고전주의를 애호했던 예카테리나 2세 여제 때 완성.

1764년예카테리나 2세가 미술품을 수집한 것이 에르미타시의 기원.

예카테리나 2세는 혼자 미술품 즐기기를 좋아했다고 하며,

에르미타시(프랑스어로 은둔자란 뜻)라고 하는 명칭도 거기에서 유래.

초기에는 왕족과 귀족들의 수집품을 모았고,

이후 4,000점 이상의 회화를 서구에서 사왔다고 한다.

1837년 대화재로 큰 피해를 입었으나 복구.

외부에 공개된 것은 1852년부터란다.

일반 공개 전에는 겨울궁전 옆 소 에르미타주에 미술품을 보관했고,

이후 확장되어 현재에 이름.

300만 점의 유물이 있다는 거대한 미술관.

이 박물관의 작품들은 모두 돈을 주고 샀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코스 요약 3>

렘브란트 作 '돌아온 탕자'

재산을 탕진하고 집으로 돌아온 아들이

아버지에게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하고,

그런 아들을 아버지가 따뜻하게 맞이해주는 모습.

에르미타주에서도 이름난 작품.


루벤스 作(1612년) '로마인의 자비(Roman Charity)- 시몬과 페로'

로마 시대, 굶어 죽는 형벌을 받은 아버지(시몬)에게

출산한 딸(페로)이 몰래 젖을 먹여 살리는 모습.

로마의 철학자이자 역사학자인 발레리우스 막시무스의 책

'기억할 만한 공적과 격언에 관한 9권의 책'에 나오는

 '페로의 헌신적인 사랑'이라는 이야기를 소재로 그린 작품.


반 다이크 作 가족 초상화

반 다이크는 루벤스 이후 최고의 17세기 플랑드르의 화가.
영국 왕 찰스 1세의 궁정화가.


베르나르 팔리시 도자기 접시

팔리시는 프랑스의 신교도인 위그노(Huguenot)파 도예가.

식물들 사이사이에 뱀, 도마뱀, 개구리와 같은 파충류와 양서류,

어류, 갑각류 등이 들어간 큰 타원형 도자기 접시를 많이 만들었는데,

죽은 동물의 사체를 말려 모형을 떠서 이용했단다.

(2019.7.23.화)


--------------------------------------------------------------- 내  용 -----------------------------------------------------------------


성 게오르기 홀-파빌리온 홀에 이어서 렘브란트 관으로~

2층 전시관 안내도


의회 계단(council staircase)

의회계단(소비에트 계단) 옆을 지나 렘브란트관으로 바로 가게 된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관, 미켈란젤로 관, 라파엘로 회랑을 못 보는 것이 아쉽다.
바로 옆인데... 지난 번에도 못 봤는데...
그러나 워낙 관람객이 많아 일행을 놓치면 민폐니 따라가야지...

249번 홀에서 254번 홀까지는 네덜란드 미술 홀이고,

254번 홀에서는 렘브란트를 만날 수 있다.

이곳에 약 20여 점의 렘브란트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렘브란트(Rembrandt Harmenszoon van Rijn. 1606-1669)

빛의 화가, 빛과 어둠의 마술사로 불리는

17세기 네덜란드의 화가.

서양 미술사에 있어 17세기 최고의 화가.

대표작으로 '야경(야간 순찰)''자화상' , '돌아온 탕자'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렘브란트의 22세 때 자화상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작품이란다.

 

254번 홀에서 그 유명한 '돌아온 탕자'를 만난다.

유명세를 말해주듯 관람객이 가득~


재산을 탕진하고 집으로 돌아와 용서를 구하는 아들,

그런 앋르을 따뜻하게 맞이해주는 아버지의 모습을 그렸다.

설명을 들으며 사진을 찍는다.



'돌아온 탕자 (The Return of the Prodigal Son)'

렘브란트(Rembrandt) 作(1663/1665년 경),

에르미타주 박물관 홈페이지에는 1668년 경으로 표시.

렘브란트의 마지막 역사화.

1766년 파리에서 구입.

히틀러가 러시아를 폭격하던 당시(1941.7.-1945.10.)에

우랄산맥 건너편 소금 광산에 비밀리에 옮겨졌었다고 한다.


'이삭의 희생(Sacrifice of Issac)'

렘브란트 作(1635년).

성경에 기초한 그림.

하느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기 위해

아들인 이삭을 제물로 바칠 것을 요구했고

아브라함은 진짜 아들을 제물로 바치려고 찌르려는 순간 

천사가 이를 말리는 모습.


어딜 가나 관람객이 바글바글~


 '다나에(Danae)'

렘브란트 作(1636년) .

1772년  파리 크로자 컬렉션에서 구입.

1985년 6월 15일 황산이 그림에 뿌려졌고

칼질도 두 번이나 당하였으나

10여 년 간의 복원 작업으로 재탄생되었단다.

다나에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아르고스 왕 아크리시우스의 딸, 페르세우스의 어머니.

내용은 다나에를 연모한 제우스가 황금비가 되어 찾아오는데,

날개 달린 아기천사가 제우스를 인도하는 모습...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예수'(Descent from the Cross)

렘브란트 作(1634년).

1630년대에 성서를 주제로 한 에칭을 여러 점 제작했는데,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예수'도 그 중 하나.

빛과 어둠의 대비가 극명한 모습이다.

렘브란트는 순수 에칭 판화의 최초이자 최고의 거장으로 불리는데,

 300점 이상의 에칭 작품을 완성했단다.



 '플로라(Flora)'

아내 사스키아를 그린 그림.

렘브란트 作(1634년)


'자화상'

 '레이스 칼라를 입은 젊은 남자의 초상화(Portrait of a Young Man with a Lace Collar)'

렘브란트 作(1634년).

수많은 자화상을 그렸던 렘브란트~

자화상의 거장...


렘브란트 학파의 작품들도 이어진다.

'나단과 밧세바(Nathan and Bathsheba)(?)'

네덜란드의 화가 페르디난드 볼(Ferdinand Bol. 1616-1680년) 作(1652년 ?)'



'어린 시절의 그리스도(The Childhood of Christ)'

네덜란드의 화가 혼토르스트(Gerrit van Honthorst. 1590-1656) 作(1620년 경)

1925년 구입.


'The Hermitage. 1914-2014'

 일본 작가인 야수마사 모리무라(Yasumasa Morimura) 作(2014년)


너도 나도 사진 찍느라 바쁜 에르미타주 미술관~~~

정말 관람객이 많은 에르미타주 미술관이다.

지난 방문 때도 그렇게나 많더니

역시 세계 3대 박물관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복잡,

엄청난 인파 속에서 돌아보고 있다.

이어서 17세기 플랑드르 회화 홀로 향한다.

247번 홀의 루벤스, 246번 홀의 반 다이크 등을 차례로 만나게 된다.

플랑드르(영-플랜더스, Flanders)는

  현재 프랑스의 노르 주, 벨기에의 동플랑드르·서플랑드르 주, 네덜란드의 젤란트 주.


루벤스(Peter Paul Rubens. 1577-1640)

반 다이크와 함께 대표적인 플랑드르의 화가.

 렘브란트와 함께 바로크 미술을 대표하는 화가.

독일 출생이나 부친 사후에 아버지의 출신지인 안트베르펜(현 벨기에)으로 돌아감.

대표작으로  '삼미신(三美神)', '노년의 루벤스', '레우키포스 딸들의 능욕', '십자가 위의 예수' 등

에르미타주 미술관에 40여 점의 작품 전시 중이며,

 ‘땅과 물의 결합’, ‘페르세우스와 안드로메다’, ‘바쿠스’ 등...

루벤스 作

왼쪽은 '젊은 남자의 초상(The Portrait of Young Man)' (1616-1617년 경)

가운데 '가시면류관을 쓴 예수 그리스도(이 사람을 보라)

=The Crown of Thorns(Ecce Homo)' (1612년 경)

오른쪽은  '노인의 두상(Head of an Old Man)' (1611-1613년 경)

Study for "The Crown of Thorns(Ecce Homo)" 


루벤스 作(1611년 경) 'Susanna and the Elders'


루벤스 作(왼쪽 아래. 1611-1612년) '비너스와 아도니스(Venus and Adonis)


루벤스 作(1618-1620년) '바리새인 시몬 집에서의 축제(Feast in the House of Simon the Pharisee)'


루벤스 (1620년) '동방박사의 경배(Adoration of  the Magi)'  

성서 이야기를 토대로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루벤스 作 '마르스와 비너스'


루벤스(1638-1640년) '바쿠스(바커스, Bacchus)'(왼쪽)

로마 신화에서의 술의 신(酒神) 바쿠스를 나타냄.

지나칠 정도로 뚱뚱한 모습이 익살스럽다.

루벤스 作 'Susanna and the Elders' (가운데 위)

루벤스 作 '예수의 부활(Resurrection of Christ)' (오른쪽)


루벤스 作 '십자가에서 내림'(가운데)

루벤스 作 '땅(대지)와 물의 결합(The Union of Earth and Water-Antwerp and the Scheldt)'

(오른쪽. 1618년 경)

'The Union of Earth and Water'은

 2m가 넘는 대작으로

땅의 신과 물의 신의 모습이 사람의 실물 크기,

세상을 구성하는 네 가지 요소(땅, 공기, 불, 물)가

네 명의 신으로 묘사되어 있다.



루벤스 作(1617-1618년 경) '십자가에서 내림(Descent from the Cross)'


247번 방 루벤스 홀


루벤스 作(1612년 경) '로마인의 자비(Roman Charity-Cimon and Pero)'

 이 그림의 소재는 기원 전후 로마의 역사가 발레리우스 막시무스의

 '기억할 만한 공적과 격언에 관한 9권의 책'에 나오는

고대 로마 시대의 이야기라고 한다.

로마 시대에 시몬(Cimon)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역모죄로 몰려 아사형에 처해졌다.

출산한지 얼마되지 않은 딸 페로(Pero)는 감옥을 방문할 때마다

자신의 젖을 몰래 먹여서 아버지의 생명을 연장시켰다.

이후 딸의 효심이 널리 알려져

아버지가 석방됐다는 내용이다.

폼페이 벽화에 이 장면을 묘사한 것이 남아 있다고 하며,

후세의 화가들에게 작품의 소재가 되어

몇몇 화가들이 이 내용을 소재로 한 그림을 그렸다.


루벤스 作 '암사자와 두 마리의 사자(Lioness and Two Lion)'


루벤스 홀




안토니 반 다이크(Anthony van Dyck, 1599~1641)
루벤스의 제자 겸 조수로
루벤스 이후 최고의 17세기 플랑드르의 화가.
영국 왕 찰스 1세의 궁정화가.

초상화를 많이 그렸고,

이곳 에르미타주 박물관에 작품이 20여 점 전시되어 있다.

반 다이크 作 'Portrait of Charles 1, King of Great Britain'(1638년 경. 왼쪽)

  영국의 왕 찰스 1세의 초상화.

'Portrait of Queen Henrietta Maria'(1638년 경. 오른쪽)

 영국의 왕 찰스 1세의 왕비 헨리에타 마리아, 찰스 2세와 제임스 2세의 어머니 초상화.



반 다이크 作 '가족 초상화(Family Portrait)' (1621년)


반 다이크 作
'토마스 와튼 경의 초상(Portrait of Sir Thomas Wharton)' (가운데. 1639년)
'Portrait of Ladies' (오른쪽 아래. 1630년대 후반)
- 헨리에타 마리아 왕비를 기다리는 여인들.
'남자의 초상(Portrait of a Man)' (오른쪽 위. 1620년대 중반)


17세기 플랑드르 회화 홀




헬스트 作(1647년) '가족 초상(Family Portrait)'

바르톨로메우스 반 데르 헬스트(Bartholomeus van der Helst)는

 17세기 중엽 네덜란드의 초상화가.


17세기 네덜란드 미술 홀(Tent-Roofed Hall - 17th-Century Dutch Painting)


17세기 네덜란드 미술 홀(Tent-Roofed Hall - 17th-Century Dutch Painting)


핸드릭 골치우스(Hendrick Goltzius) 'Adam and Eve(The Fall of Man)' (오른쪽. 1608년)

요아킴 브테바엘(Joachim Wtewael) 作 '그리스도의 세례(The Baptism of Christ)' (왼쪽 위. 17세기)


루벤스 作 'Meleagr and Atalanta Hunting' (오른쪽 위. 1630년대 중반)

플랑드르의 화가(?) 作 '케팔로스와 프로크리스(Cephalus and Procris)' (왼쪽 위. 1610년대)


이렇게 17세기 네덜란드 미술 홀, 플랑드르 미술 홀을 돌아

다시 겨울궁전쪽으로 이동하게 된다.



신 에르미타주 설명

1939년에 러시아 황제 니콜라스 1세가

독일의 건축가 레오 폰 클렌체(leo von klenze)에게 건축을 위임했다.

1842-1851년에 건축과 장식이 이루어졌고,

Vasily Stasov, Alexander Briullov와 같은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건축가와 기술자가 참여했다.

 1852년 2월 5일 오픈.


'네덜란드와 플랑드르 작가들의 방(The Room of the Dutch and Flemish Schools)'

이탈리아의 화가 Luigi Premazzi(1814-1891) 作(1860년. 수채화)

신 에르미타주를 장식하는 방의 일부 모습을 나타냈다.



다시 겨울궁전쪽으로...

이전 방문 때는 신 에르미타주 1층으로 내려가 

그리스관, 이집트관 등을 거쳐 나갔었는데,

이번에는 2층에서 그대로 겨울궁전 프랑스 미술 홀쪽으로 이동하게 된다.

신 에르미타주에서 소 에르미타주를 거쳐

겨울궁전으로 가는 길에 바라본 건물 모습


17세기 플랑드르 미술 홀을 지나 겨울궁전으로 향하는 길~


정원(The Hanging Garden)을 만난다.


비를 맞고 있는 정원을 보며~

우리가 퇴장할 때는 비가 멈췄으면...




이어서 프랑스 미술 홀을 만나게 된다.


15-17세기 프랑스 미술 홀~

태피스트리 작품, 16세기 하반기의 가구...


262-268번 홀의 독일 미술 작품들은

일시적으로 소 에르미타주 255번 홀에 위치하고 있다는

설명이 붙어 있다.



베르나르 팔리시(Bernard Palissy. 1509-1590)

 프랑스의 신교도인 위그노(Huguenot)파 도예공·

유명한 작품들로는

거푸집에 넣어 형을 뜨거나 부조로 형을 뜬 장식을 붙인 것들.

에르미타주에 큰 타원형 도자기 접시들이 전시 중인데,

식물들 사이사이에 뱀, 도마뱀, 개구리와 같은 파충류와 양서류,

어류, 갑각류 같은 동물이 들어 있는 모습.

작품의 동물들은 대부분 실물로서

죽은 동물의 사체를 말려 모형을 떠서 이용했고,

여기에 다양한 색깔의 납 유약을 칠해 화려한 색채를 나타냈다. 

 '러스틱 도자기(Rustic Ware)'라고 하는
자신만의 독특한 도자기 스타일을 만들어낸 것.

'팔리시 웨어(Palissy Ware)'로 불리는 작품들은 

미술 수집가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소장품들 중 하나라고 한다.


Rustic Ware - Dish with Animal and Plant Ornaments

동식물 장식이 있는 접시

접시를 장식한 동물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도자기.

징그럽다. 접시로는 쓰지 못할 것 같고 장식용으로나~~~

나로서는 그것도 싫지만...






 

Bowl


위: Bowl

아래: 예수와 사마리아 여인, 유모, 앙리 4세, 해마를 탄 넵튠 상 등~



15-17세기 Limoges Enamel

  프랑스 리모주에서 생산되는 에나멜 제품.

16~17세기 유럽에서 만든 에나멜 도기 중 최고로 꼽힌단다.


17세기 프랑스 미술 홀

(좌) '버려지는 모세(The Exposition of Moses)'

외스타슈 르 쉬외르(Eustache Le Sueur. 1616-1655) 作(1649년 경)

(중) '십자가형(The Crucifixtion)'

시몽 부에(Simon Vouet. 1590-1649) 作(17세기)

(우) '오스트리아 안나 우화상(Allegorical Portrait of Anna of Austria as Minerva)'

시몽 부에(Simon Vouet. 1590-1649) 作(1640년대 초)


신 에르미타주 입구를 바라보며...


Atlanty

신 에르미타주 입구를 장식한 10개의 아틀라스 동상이

건물을 받치고 있는 듯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발을 만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아틀라스(Atlas)는 그리스 신화 나오는 거인 신으로

 천계 어지럽힌 어깨 하늘 떠받치고 있는 벌을 받게 되었다고 하는데,

그 아틀라스가 맞나~~~

언뜻 그리스 아크로폴리스에서 에렉테이온 신전을 떠받치고 있는

 여인상 석주인 카리아티드가 생각나는 모습이다.



다시 프랑스 미술 이 이어진다.


'성전에서 환전꾼들을 쫓아내는 그리스도(Expulsion of the Money - Changers from the Temple)'

발랑탱 데 볼로뉴(Valentin de Boulogne. 1591-1632) 作(1626년 경)



'유아 대학살(Massacre of the Innocents)'

세바스티앙 부르동(Sébastien Bourdon. 1616-1671) 作(1650년 경)






니콜라 푸생(Nicolas Poussin, 1594 - 1665년)

17세기 프랑스 최대의 화가.

프랑스 근대 회화의 시조.

1628년 성 베드로 성당 제단화를 그림.

1640년 프랑스 루이 13세의 부름을 받아 루브르 궁 장식.

1642년 다시 로마행.

대표작으로 '예루살렘의 파괴', '바쿠스', '아르카디아의 목자' 등.

'아하수에로스 앞의 에스더(Esther before Ahasuerus)'

푸생 作(1650년대 중반)


'성녀 엘리자베스와 성 요한 성가족(Holy Familly with St. Elizabeth and St. John the Baptist)'

푸생 作 ' (1647-1655년)


'바위를 치는 모세(Moses Striking the Rock)'

푸생 作 (1649년)


프랑스 미술 홀, 푸생 홀


'다이달로스와 이카로스(Daedalus and Icarus)'

브룅(Charles Le Brun, 1619~1690) 作(1642-1646년)

 프랑스 화가, 로마에서 에게 배움.

루이 14세의 수석화가.

베르사유궁전 장식 주재.


'성 캐서린의 신비로운 결혼(Mystic Marriage of St. Catherine)'

피에르 미냐르(Pierre Mignard,  1606~1668) 作(1669년).

프랑스의 화가.

종교화, 신화화, 풍경화에 능한 화가.

고전주의적 바로크 양식의 궁정초상화로 유명.


이어서 방문할 알렉산드르 1세 홀을 비롯해서

계속 프랑스 미술 홀이 이어진다.

(2019.7.23.화)


* 돌아보면서 대충 사진은 찍었지만

작품명과 작가명은 일일이 다 알지 못하는지라

에르미타주 박물관(The State Hermitage Museum) 홈페이지에서 참고했다.

덕분에 돌아와서 공부가 많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