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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세계/북유럽+러시아

북유럽 16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여정 마지막

북유럽 16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여정 마지막

 

 

북유럽+러시아 일정

 

     제1일. 13:10 서울 인천 출발 - 러시아 모스크바 도착(약 9시간 30분) - 숙소 (1박)

     제2일. 러시아 모스크바 여행(아르바트 거리 빅토르 최 벽과 푸시킨 생가, 레닌 언덕(참새 언덕)과 모스크바 대학,     
               크렘린 궁,
 성바실리 성당, 굼 백화점, 붉은 광장 등) -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동 (1박)

     제3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여행(피터대제의 여름궁전 분수정원, 겨울궁전 에르미타주 박물관, 성 이삭성당,
               구 해군성 본부,
 유람선 여행 등) (1박)

     제4일. 핀란드 헬싱키로 이동(시벨리우스 공원, 마네르하임 거리, 원로원 광장, 우스펜스키 사원, 마켓 광장,
               템펠리아우키오 암석교회)
- 투르쿠로 이동 - 크루즈 유람선 실자라인 탑승, 스웨덴 스톡홀름으로 이동 (1박)

     제5일. 스웨덴 스톡홀름 여행(구시가 감라스탄의 왕궁, 구시청사 광장, 노벨상 시상식 열리는 시청사, 바사(호)박물관,

               호프 가든 Humlegården 등) - 노르웨이 오슬로로 이동 (1박)

     제6일. 노르웨이 오슬로 여행(왕궁, 노벨평화상 시상식 열리는 오슬로 시청사, 아케르스후스 성 조망, 카를요한 거리 등)

               - 릴레함메르 경유 - 오타로 이동 - (1박)

     제7일. 노르웨이 롬 경유(목재 교회 스타브 교회) - 달스니바 전망대 - 게이랑에르 피오르 유람선 - 뵈야 빙하와
               빙하 박물관
 - 레르달 터널(세계 최장 도로 터널. 24.5km) - 플롬 (1박)

     제8일. 노르웨이 플롬반 산악열차(뮈르달스 폭포) - 베르겐으로 이동(브뤼겐 거리, 어시장, 베르겐 플뢰엔 산 전망대)  

               - 구드방겐 피오르 - 레르달 터널 -  헴세달 (1박)

     제9일. 노르웨이 골 경유 - 오슬로로 귀환(비겔란 조각공원, 노벨평화상 시상식 열리는 오슬로 시청사 내부)

               - DFDS SEAWAYS 유람선 승선 - 덴마크로~ (1박)

     제10일. 덴마크 코펜하겐(쾨벤하운) 도착(게피온 분수대, 운하 유람선 승선, 크리스티안보르 성, 인어공주 동상,
                 아말리엔보르 성,
 시청사와 시청 광장, 안데르센 동상, 니하운 항구, 프레데릭스베르 정원)

     제11일. 13:00 덴마크 코펜하겐 출발 - 러시아 모스크바 도착(약 2시간 30분 소요) - (연결편) 인천 향발

     제12일. 11:10 인천 도착(약 8시간 40분 소요)

 

 

 

상트페테르부르크(Saint Petersburg , Санкт-Петербург)

 

모스크바에서 북서쪽으로 약 640㎞ 거리,

러시아 제2의 도시.

인구 약 520여만 명.

지난 2세기 동안 제정 러시아의 수도,

1703년 표트르 대제가 네바 강의 하구에 세운

페트로파블롭스크 요새를 지으며 건설된 도시,

1712년 수도를 모스크바에서 이곳으로 옮겼으며,

처음 이름은 상트페테르부르크,

1914년 페트로그라드,

1924년 레닌 사후 그의 이름을 기념하여 레닌그라드로 명명,

1991년 11월 7일 사회주의 개혁 중 본래 이름인 상트페테르부르크.

현지어로는 빼쩨르로 불린다.

1917년 2월 혁명과 10월 혁명의 현장.

북구의 베네치아로 불리는 물의 도시.

 

성 이삭 성당

성 이삭 성당 외관을 돌아본 뒤 잠시 상점에 들렀다가

점심식사를 하러 가게 된다.

 

컨벤션센터 앞을 지나며...

 

 

이런 기념비(Kolonny Slavy)를 만나고...

성 이삭 성당 인근의 잡화점에 들르러 가는 길~

 

 

잡화점에서 30분 정도 시간을 보내고

전용버스를 타고 이동하게 된다.

특별히 살 게 없어서 패스...

 


성 이삭 광장을 지나 파란 다리를 지나며~

모이카 강의 홍수 표시 기둥을 보며...

 


차창 너머로 롯데호텔 상트페테르부르크도 바라보고...(위)

 


아름다운 정교회 건물도 바라보며...

 

 

점심식사 장소에...

한국음식점인 모양인데,

레스토랑 '막콜리'?

러시아 글자 발음이 익숙지 않아서...

우리 식으로 '막걸리'로 읽어야 하나~~~

 

 

육개장, 잡채 등으로 이른 저녁을 먹고 숙소를 향해 출발~

 

 

마린스키 극장 앞을 지나가며...


 

모이카 강. 유람선도 또 만나고...

 

 

성 이삭 성당 앞을 다시 지나~


 

궁전 광장을 다시 만나고~

 

 

에르미타주 박물관 앞도 지나~

 

 트로이츠키 다리와 수보로프 동상을 보며

트로이츠키 다리를 지나~

 

 

순양함 오로라호를 만난다.

 

순양함 오로라호

 석탄으로 움직이던 배.

1901년 건조되었으니 100년이 넘은 배,

현재는 박물관으로 이용.

러일전쟁 때 일본에 패했던 러시아의 발트함대~

당시 러시아의 함대는 지중해를 통해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려 했으나

영일동맹에 의해 영국이 지키고 있던 지브롤터 해협을 통과할 수 없었고,

아프리카 대륙 남쪽 끝 희망봉을 돌아갔으니,

8개월의 긴 항해로 연료가 바닥나고 병사들이 지친 상황에서

러시아 함대의 승리는 보장된 것이 아니었다.

결국 러시아 인민들이 왕정에 반기를 들도록 자초하는 계기가 되었다.

1917년 10월 혁명이 이 배에서 포성을 울리며

시작되었다고 한다.

 

 

순양함 오로라호

 



네프카 강변의 순양함 오로라호~

 

 

네프카 강을 보며 하루 묵을 숙소로~

'백만송이 장미' 노래를 들으며 간다.

'백만송이 장미'는 원래 라트비아의 곡인데,

러시아어 가사를 붙인 노래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심수봉이 불러서 알려졌다.

러시아의 음악가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2번'도 들으며......

영화 '닥터 지바고'를 보고,

주제 음악 '라라의 테마'에 취하기도 하면서...

 

숙소에 도착하니 좀 늦었다.

숙소 사진이 없네...

(2019.7.23. 화)

 

 

추가~

지난 상트 페테르부르크 여행 때는 

니콜라이 궁전에서 열리는 민속공연을 보았었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뺐다.

가격도 비싸고, 이미 본 것이기도 해서... 

빨간 카펫이 깔린 니콜라이 궁전 계단에서...

이 궁전은 1853년부터 1861년 사이에 지어졌다고 한다.

니콜라이 1세의 아들인 니콜라예비치 대공의 저택이었다고 한다.

현재 민속공연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작은 방들은 관광식당으로 운영되고 있단다.

 

 

지난 방문 때 니콜라이 궁전의 민속공연을 보던 중

인터미션 때...

(2018년 여름 사진)

 


다음날 아침, 일찍 서둘러서 핀란드로 향하게 된다.

헬싱키까지 시간이 꽤 걸리는지라...

밖에는 비가 부슬부슬~~~

그래도 미지의 세계를 향한 부푼 마음에

지겹지는 않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러시아 역사를 들으며

러시아 음악을 들으며

자작나무숲과 홍송숲을 지나 이동한다.

빗속을 뚫고 흘러나오는 노래가 심금을 울린다.

 

 

아침 식사는 간편식으로...

아침 5시 30분에 출발하느라 호텔식을 하지 못했다.

 

 

 

이 기차도 헬싱키 방향으로 가는 것일까 싶긴 한데...

 

 

계속되는 삼림 지대... 묘지...

1차 검문소를 지나고~

2차 검문소를 지나고,

3차 검문소에서 여권과 흰색 종이를 가져간다.

러시아에서 완전 출국하게 되는 모양이다.

그러느라 30분 지체되었다.

역시 육로로 러시아 국경 통과하는 일은 쉽지 않다.

 


지나온 길은 상트 페테르부르크 방향,

나아가는 길은 헬싱키 가는 방향~ 이정표...

 


12개의 별~ 유럽연합을 뜻하는 EU 마크가 보이고

드디어 핀란드에 도착하는 모양이다.

숙소 출발 2시간 30분 만에...

이제 정말로 러시아 땅에 안녕을 고해야겠다.

다음 이어지는 여정은 핀란드이다.

(2019.7.24.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