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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세계/중국

[하이난성=海南省] 하이난다오(해남도) 여행 1 - 싼야(삼아)에 도착하다

[하이난성=海南] 하이난섬(하이난다오, Hǎinán Dǎo)=해남도(海南岛, 海南島) 여행

(2018.1.15~1.20)


[하이난성=海南省] 하이난다오(해남도) 여행 1

- 싼야(Sānyà, 삼아=三亚=三亞)에 도착하다



해남도 삼아 봉황도(하이난다오 싼야 펑황다오)

2018.1.15~20


남편의 대학동창들 모임에서

부부동반으로 하이난 섬에 다녀왔다.

8박9일 두바이+그리스를 계획했다가

모객이 덜 되어 급히 물색한 곳이 하이난~

하이난은 골프를 치러 가거나

휴양을 목적으로 가는 곳 아니던가!

우리 팀은 그런 목적과는 거리가 조금 멀었지만

8명 모두가 가지 않은 곳 찾기가 쉽지 않았고

비워둔 시간을 그냥 보내기가 아까워 부랴부랴 선택하게 되었다.


하이난 섬은 하이난 성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이다.

면적은 33,210km2로,

세계에서 42번째로 큰 섬이며

중국에서 가장 큰 섬(타이완 제외)이다.


 

탑승 4시간 전에 모임원들 모여서 수속 밟고

 같이 식사도 하고...

우리가 탈 비행기는 제주항공~

인천공항 제1터미널 31번 게이트에서 탑승

(2018.1.15. 22:00 출발)


밤비행기를 타고 어둠을 뚫고 날아가는 길~

밤하늘의 별이 무척이나 선명하게 빛났다.

평소 잘 볼 수 없었던 초롱초롱한 별들이 친구가 되고

더러는 육지에서 깜빡이는 불빛이 마중나와서 반가운 모습...


눈을 감았다 떴다 3시간 30분 정도 갔을까~

한밤중인데도 어둠을 환히 밝히는 빛동네다!

아무래도 홍콩 마카오 근처다 싶었다.

길게 뻗은 저 다리는 세계 최장 강주아오대교일까~~~???

항로지도가 없으니 궁금해하며~


 

약 4시간 30분 정도 걸려서 하이난섬 싼야에 도착


 

국제/홍콩,마카오,타이완 도착 구역을 통해 입국.

역시나 생각한 것처럼 골프여행객이 무척이나 많았다.

골프가방이 줄줄줄 이어져 나오는 모습...


입국 수속을 밟고 공항 밖으로 나와서

현지 가이드인 김**님을 만나서 숙소로 이동하게 된다.

남국의 정취를 느끼며~~~

공항에서 숙소까지는 약 20~30분 정도...


 

싼야 펑황공항에서 많이 멀지 않은 편인 코니퍼 호텔에 여장을 풀고...


다음날 아침, 숙소에서 바라본 주위 동네는 매우 깔끔했다.

어느 정도 사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동네인 듯~


고기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으니

가벼운 것들로 아침 식사를 하고...


여유로운 아침 시간을 공원 산책부터 시작하여 동네 한 바퀴...

공원에서 아파트 분양 광고하는 분이 있어서 물어보니

하이난 싼야도 아파트값이 꽤 비싼 듯~

30평형대가 수억이나 간다니...


동네 한 바퀴...


우리가 묵은 호텔 앞


하이난에도 오토바이 수가 엄청나다.


아예 오토바이길이 따로 있다.

전기로 다니는 오토바이라 소리가 거의 안 나서

사람들이 다닐 때 조심해야 할 듯~


싼야에는 아파트도 꽤 많고

 정원도 잘 가꾸어져 있는 모습...


 

아파트 입구에도 등록된 차량만 드나들고

단지에 유치원까지 있는 걸 보면 조금 부촌인 듯~


자세히 보니 벤자민인데 이렇게 가지런히 전지해 놓았다.


이 단지 건너편도 주택단지가 매우 깔끔하다.


 

삥랑(빈랑)이나 망고 같은 열매들도 만나고...


인구 70여만 명 정도 된다는 싼야에서

다양한 건물들도 보게 된다.


 

싼야는 한창 발전되고 있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여심 자극~ 화사한 부겐빌리아...




거리에도 꽃을 많이 심어 예쁘게 가꾸어 놓았다.

역시 꽃은 아름다워!

꽃을 보고 좋아하면 나이가 들었다더니~

꽃밭을 배경으로 찍으면 덩달아 화사해 보여서 좋아.

(2018.1.1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