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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강원

[인제] 환상의 숲, 원대리 '속삭이는 자작나무숲'을 다녀오다

[인제] 환상의 숲, 원대리 '속삭이는 자작나무숲'을 다녀오다


2017.10.9(월)

원대리 자작나무숲을 다녀왔다.

추석을 낀 연휴가 길었기에

명절 앞뒤 며칠을 이용하여 몇 곳 다녀오게 되었는데,

원대리 자작나무숲도 그런 곳 중 하나~~~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원대리 자작나무숲 근처 인제명품장터를 지나며...


연휴라 그런지 주차장은 만원이었다.

빠져나가는 차를 발견, 겨우 차를 대고 산책길에 나선다.


 

자작나무숲 입구

출입신고를 하고 길을 오르면 두 갈래 길이 나타난다.

오른쪽길은 원정임도로 중간쯤 가파른 오름길이 계속되니

왼쪽 쉬운 흙길 임도로 접어들기로 하고 출발~


<원대리 자작나무숲 입산 안내>

* 5.16~10.31(9:00~15:00 입산 가능)

* 12.16~1.31(9:00~14:00 입산 가능)

* 산불조심 입산 통제(2.1~5.15, 11.1~12.15)


 

아래 임도 아래로도 무슨 길을 내는지 공사 중이었다.


푸른 하늘과 대비돠어 얼마나 아름다운지~


 

가을이 사알살 익어가는 10월 어느 날에...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을 향해 가고 있다.


이렇게 가을이 무르익은 모습도 만나면서...


드디어 3코스 입구~

탐험코스로 이름붙여진 1.1km의 생태숲길...

여기도 한창 공사 중~~~


계곡의 물소리에 귀기울이며 잠시 쉬었다가 길을 재촉하니

이런 간이 쉼터가 마련되어 있다.

우리는 물가에서 미리 쉬었으니 통과하고~~~


 

고운 단풍을 만나니 그냥 지나갈 수 없어 또 담고...


드디어 만난 대단위 군락지~

'와아~' 소리를 연발하게 되면서

그냥 보는 것 자체가 감동으로 다가온다.


30~40년 된 조림숲이라는데,

이렇게 멋있게 조성되다니...


길이 철벅거려서 오르기가 조금은 불편했는데,

군데군데 블럭을 까는 공사를 하고 있으니

다음에 가면 조금은 발 디디기가 쉽지 않을까~~~


  

잠시 안아 보니 수피가 얼마나 부드러운지~


 

수피 벗김 피해를 입은 나무가 안쓰럽다.


드디어 속삭이는 자작나무숲에...

어느 연인들은 숲 바닥에 자리를 깔고 누워 있다.

같이 하늘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하지 않았을까~~~


 

 

자작나무숲 오두막을 배경으로...


1~2코스 가는 길...


자작나무숲에도 가을이 오고 있네...



이런 포토존도 만나게 된다.


속삭이는 자작나무숲 1코스를 걸으며...


1코스 전망대 가는 길...


감동으로 다가온 자작나무숲에서

너무도 아름다운 단풍까지 보았으니 얼마나 감사한지~~~


가을 자작나무숲에서 만난 단풍의 모습에

여러 번 셔트를 누르게 된다..


 

 

 

인증사진도 엄청 찍고...


자작나무숲에서 덤과도 같은 단풍을 만나서

이렇게 한참을 머물렀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시 포토존으로 돌아와서...



잠시 더 머물고는...


윗길로 돌아나가기로 한다.


윗길 원정(원대리~정자리)임도에서 본 속삭이는 자작나무숲 입구


 

1~2코스를 돌아나온 길~

속삭이는 자작나무숲 입구


 

원정임도를 내려가며...

원정임도변에는 군데군데 조형물이 있고, 쉼터도 마련되어 있다.


내려가는 길에 만난 자작나무숲도 너무나 멋졌다.

이 가을이 가기 전에 한 번 더 가도 좋을 원대리 자작나무숲~~~

2017.10.09(월)